대통합민주신당 경선규칙 갈등 봉합..후보간 경쟁 치열 [앵커] 경선에서의 여론조사 반영비율을 놓고 대립해온 손학규, 정동영 후보가 오늘 여론조사를 10% 반영하기로 한 당 국민경선위원회 결정을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급한 불은 끈 셈이지만, 조직선거와 청와대 개입의혹 등을 놓고 양측간에 또다른 갈등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나와있습니다. 신익준 기자! 어제 밤 대통합민주신당의 국민경선위원회가 경선 여론조사 반영비율을 10%로 정한데 대해 5명의 후보들이 모두 수용의사를 밝혔죠? [기자] 네, 오늘 아침까지만 하더라도 갈등의 당사자인 손학규, 정동영 두 후보진영은 강하게 반발하며 거부의사를 표시하기도 했습니다만, 결국 당의 결정에 따르기로 했습니다. 먼저 손학규 후보의 기자회견,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 손학규 후보] "10%다, 20%다, 이런 퍼센티지에 연연하지 않습니다. 저 손학규 그렇게 구질구질하게 살아오지 않았습니다." 거의 같은 시각에 정동영 후보도 기자회견을 열어 당의 결정을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이 부분도 직접 들어보시죠. [녹취 : 정동영 후보] "당을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조건 달지 않겠습니다. 당의 결정을 존중합니다." 이밖에 유시민, 이해찬, 한명숙 등 이른바 친노후보 3명도 여론조사를 10% 반영하겠다는 당의 결정을 받아들였습니다. 유시민 후보의 말입니다. [녹취 : 유시민 후보] "저 개인적으로는 여론조사가 그렇게 합리적인 방법이 아니라고 보지만, 일부 후보가 강력히 요청하는 사항이고 또 함께 화합해서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받아들이자, 이런 입장입니다." [앵커] 하지만 손학규, 정동영 두 후보 모두 기자회견장에서 불만을 터뜨리지 않았습니까? [기자] 네, 두 사람 모두 오늘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거듭된 질문에도 당의 결정을 수용하겠다는 명확한 표현은 사용하지 않고, 오히려 불만을 터뜨리거나 자신이 손해를 감수하겠다는 듯한 말들을 했는데요. 이번엔 정동영 후보의 발언부터 들어보실까요? [녹취 : 정동영 후보] "지금 저의 심정은 솔로몬 법정에서 자식의 양팔을 잡아당기는 어머니의 처지에 빠져있습니다. 저는 자식의 손을 놓아주는 친어머니의 입장에 설 수 밖에 없습니다." 손학규 후보는 조직선거와 돈선거 등 구태의연한 작태들로 민의가 왜곡되고 있는 상황에서 여론조사는 최소한의 보완책이었다는 점을 강조한 뒤, 하지만 이런 식으로 여론조사를 할 거면 아예 여론조사 없이 경선을 치르자면서 강하게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들어보시죠. [녹취 : 손학규 후보] "새로운 정치, 깨끗한 정치를 몸으로 싸워서 만들겠다는 의지를 갖고, 치사하고 접스러운 여론조사 10프로, 이런거 안하겠습니다." 특히 손 후보는 최근들어 현지 고위층 인사들에 의해 자신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라는 협박이 자행되고 있다며 청와대 개입설을 정면으로 제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우상호 대변인은 청와대 모 수석이 여기저기 전화를 걸어 손학규를 지지하지 말라고 말한 정황이 여러군데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우 대변인의 말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 우상호 대변인] "청와대에 있는 모 수석, 혹은 모 고위인사가 우리를 돕고 있는 지역의 중간 조직책임자급 되는 분들 혹은 주요한 활동가들에게 전화를 걸어서 '어떻게 손학규를 도울 수 있느냐'는 형태로 압박전화를 했다." 이에 따라 이 문제가 앞으로 대통합민주신당의 경선과정에서 적지않은 논란이 될 전망입니다. [앵커] 한편 오늘 오후에는 청주에서 후보 5명의 합동연설회가 열리지 않았습니까? 어떤 발언들이 나왔습니까? [기자] 네, 손학규 후보는 기자회견에 이어 합동연설회에서도 "무늬만 국민경선일 뿐 조직선거와 동원선거가 되고 있다"며 불만을 표시한 뒤, 여론조사 없이 선거인단 선거로만 경선을 치르자고 거듭 주장했습니다만, 정동영 후보는 여론조사와 관련한 발언은 최대한 자제한 채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겨냥한 발언들을 쏟아내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같은 갈등을 의식한 듯 한명숙 후보는 화합을 강조했는데요. 인터넷을 통해 중계된 한 후보의 발언입니다. [녹취 : 한명숙 후보] "저 한명숙이 앞장서겠습니다. 뭉칩시다 여러분, 대통령선거 99일, 하루에 1%씩 국민의 마음을 우리에게로 당겨옵니다." 이밖에 충청도 출신인 이해찬 후보는 충청도 사투리를 섞은 유머를 소개하며 지지를 호소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녹취 : 이해찬 후보] "제가 좀 도와달라고 그러면 '지가 뭐 아남유" 그래요, 그런게 아니고 이번 선거가 중요하니까 저를 꼭 도와줘야 된다고 그러면 '잘 되것쥬'라고 해요, 그게 아니고 여러분이 꼭 찍어줘야 된다고 하소연 하면 '지 표가 어디 가남유' 그렇습니다." 신익준2007.09.10
1/16(화) 경제광장● 헤드라인:-현대자동차 이한구 전 노조위원장이 임금단체협상과정에서 회사측으로부터 2억원을 수수한 혐의가 드러나현대차 노조의 도덕성이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 한미 자유무역협정, FTA 6차 협상에서 미국측이 농산물 분야에 대한 실질적 진전을 위해 고위급 회담을 우리측에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오는 22일부터 새만원권과 천원권이 시중에 유통됩니다.- 수도권과 충남지역에서 토지를 거래한 사람가운데 절반 이상이 불법투기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경제뉴스 깊이보기 - 새 만원,천원권 오는 22일 발행/정남석 한국은은행 발권정책팀장 지난해 초 새 5천원권이 발행된데 이어 오는 22일부터는 새 만원권과 천원권이 시중에 유통됩니다.이번 새 지폐는 기존 지폐보다 크기가 대폭 줄어들고 색상도 밝아진 것이 특징입니다.자세한 내용을 한국은행 정남석발권정책팀장을 전화로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1)정남석팀장님 안녕하세요? 오는 22일부터 새 만원권과 천원권이 시중에 본격 유통된다고 하죠?(발행개시식,유통절차...등등)2)그동안 간헐적으로 예기가 나왓습니다만 이번 새만원권과 천원권은 기존의 지폐와는 여러 가지로 다르다고 들었습니다.지폐에 어떤 변화가 있는 겁니까?(디자인,색상,...등등..)3)지폐에서 또 가장 중요한것 은 위조방지장치 일텐데요이부분에 대해서도 많이 신경을 쓰신걸로 알고 있습니다.이번 지폐에는 어떤 위조방지장치가 들어있나요?4)지난해 새 5천원권이 발행된 이후 인쇄등에 오류가 있는 지페가 대거 발견돼 혼란을 준 바있습니다만 이번에는 그런 위험성은 없는겁니까? 5)새 화폐가 발행되면 일시적으로 수집수요가 발생을 해서 앞번호를 차지하려는 일반인들의 경쟁이 치열한데요,앞번호 지폐 처리는 어떻게 하게됩니까?6)새5천원권에 이어 새 만원권과,천원권이 발행되게되면 일단 우리나라의 화폐체계가 전면 개편되는 셈아닙니까? 이번 새 지폐 발행이 갖는 의미라면 뭘들 수있겠습니까?(끝)● 알뜰경제 - 해외편드 비과세조치의 효과/황창규 하나은행 프라잇뱅킹팀장진행 ; 어제 재정경제부에서 기업의 대외진출 촉진과 해외투자 확대 방안이 발표되었는데, 그 중에서 투자자 입장에서 특히 관심을 끈 것은 해외펀드의 양도차익에 대해 한시적인 비과세 혜택을 부여한다는 것과 해외부동산 투자 규제 완화 부분이었습니다. 오늘은 이 중에서 해외펀드 양도차익 비과세와 관련하여 하나은행 황창규 팀장과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황팀장님, 이번 정부의 해외펀드 양도차익에 대한 비과세 혜택 부여 내용을 간략하게 설명해 주시죠.황 ; 예, 어제 발표한 정부 보도자료를 보면,환율 관리의 일환으로 해외포트폴리오 투자 활성화 기반 마련이라는 차원에서 투자신탁 및 투자회사의 해외 줏기투자에서 발생한 양도차악 분배금에 대해 3년 한시적으로 비과세 혜택을 부여한다는 것입니다.진행 ; 현재 국내 주식의 양도차익 분배금에 대해서는 비과세가 적용되고 있죠?황 ; 예, 그래서 주식 거래시 매매차익은 물론이고, 국내 주식형펀드의 주식 매매차익에 대해서도 비과세가 되고 있습니다.진행 ; 국내 주식형펀드 양도차익 비과세와 발맞추기 위한 면도 있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현재 금융회사에서 판매되고 있는 해외펀드 모두에게 적용되는 것인가요?황 ; 그렇지는 않고, 해외투자펀드 중 역외펀드는 제외하고, 역내펀드에 대해서만 비과세 혜택을 부여할 방침이라고 권오규 재경부 장관이 언급하였습니다.진행 ; 일반 투자자 들은 역외펀드, 역내펀드라는 단어가 생소한데요.황 ; 예, 우선 역외펀드(off-shore-fund)는 기업 또는 금융회사의 유가증권 매매차익에 대해서 과세를 하지 않거나 규제가 적은 바하마와 같은 조세회피지역에 설립되어 운용되는 펀드를 말합니다. 이에 반해 역내펀드(on-shore-fund)는 우리나라 간접투자자산투자업법에 의해 설립되 해외투자펀드를 말합니다. 역내펀드는 이름으로도 파악할 수 있는데, 펀드 이름 앞에 국내 자산운용사의 이름이 들어갑니다. 즉 역외니 역내니 하는 의미는 지역의 의미가 아니라 국내법에 기초하였는지 아닌지에 따라 구분되어 지는 것이죠.투자자 들이 익히 듣거나 보신 피델리티차이나포커스나 메릴린치이머징유럽, 템플턴뮤추얼유러피언 등의 해외펀드는 역외펀드로 구분됩니다. 이런 펀드 투자에서 발생하는 주식양도차익에 대해서는 비과세 혜택을 줄 수 없다는 것이죠.진행 ; 그런데, 국내운용사이름이 붙는 재건접투자신탁과 같은 펀드 대해서는 어떻게 적용되는지요?황 ; 예, 앞서 말씀드린 해외뮤추얼펀드와 마찬가지로 국내 운용사가 운용하는 해외제간접투자신탁(Fund of Funds)도 투자 대상인 뮤추얼펀드가 해외에 설립된 것이기 때문에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될 것입니다.진행 ; 국내 주식형펀드에 비해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어 많은 투자자 들이 해외펀드에 투자를 하고 있는데, 어떤 펀드는 비과세가 되고 어떤 펀드는 일반과세가 된다면, 간접투자를 하는 투자자 들의 선호도도 바뀔 것 같은데요.황 ;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오늘부터 당장 시행되는 것은 아니고, 정부는 좀더 보완하여 오는 3월 경부터 시행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벌써부터 역외펀드를 도입하여 판매하여온 국내외 운용사와 판매 은행 등 금융회사 들은 FOFs에 대해서도 비과세 혜택을 부여할 수 없다는 정부 방침에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반응입니다.아무튼 이번 정부의 방침에 따라 앞으로의 해외펀드 상품은 지금처럼 이른바 역외펀드보다는 국내외 운용사가 국내 법에 따라 해외주식을 직접 운용하는 형태 또는 국내 운용사가 해외 제휴 금융사의 자문을 받아 주식 등에 운용하는 펀드 쪽에 투자자 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진행 ; 실질적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또한 금융소득종합과세를 대비한 절세 수단이 죌 것이기 때문이죠?(황 ; 그렇습니다.) 지금 역내펀드로 판매되는 펀드는 어떤 것이 있나요?황 ; 앞으로 비과세 대상이 될 역내펀드는 대한투신의 일본배당주펀드, PCA투신의 글로벌리더스펀드, 미래엣셋자산운용의 인디아디스커버리나 차이나솔로몬 주식형펀드 등이 있고, 최근에 설정된 한국투신운용의 배트남적립식혼합투자신탁도 이에 해당된다 보겠습니다. 그런데 이런 역내펀드는 주로 고수익 고위험성인 아시아이머징마켓에만 집중되어 있으므로, 비과세만 염두에 두고 미리 역내펀드에 속칭 ‘몰빵’투자는 투자 위험이 높아지는 점에 유의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아직 시행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고, 그 사이 보다 글로벌한 역내 펀드가 출시될 것으로 보이니 포트폴리오 배분 투자에 유념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진행 ; 예, 오늘은 정부의 해외트자 확대방안에서 나온 해외펀드 비과세 방안과 관련된 재테크에 대해 하나은행 황창규팀장과…● 단신-수출입규모확대등으로 지난 2006년 한해동안 거주자외화예금이 20억달러이상 크게 늘어난것으로 나타났습니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거주자외화예금,즉 내국인이 외국환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 잔액은 194억9천만달러로 전년말과 비교해 20억6천만달러나 증가했습니다.-군장 국가산업단지내에 있는 산업시설용지 66필지 22만 4천평이민간에 추가 공급됩니다.유치 대상업종은 자동차부품산업을 포함한 조립총관리자2007.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