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장재봉 신부의 성경 속 재미있는 이야기제19강 필독, 혼인명세서서로 사랑하라! 서로 희망하라! 서로 믿으라! 서로 겸손하라! 서로 희생하라! 서로 이해하라! 하느님의 혼인명세서에 들어 있는 내용이랍니다. 여러분의 혼인 명세서에는 이 외 무엇이 적혀져 있습니까? 하느님께서 아담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담이 잠든 사이를 틈 타 갈비뼈를 하나 쑤~욱 빼내어 하와를 창조하셨습니다. 그 하와를 보고 아담이 말합니다. "내 뼈에서 나온 뼈요 내 살에서 나온 살이로구나!" 남과 여, 그들의 첫 만남은 이렇게 하느님의 중매(?)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관계는 '뼈에서 나온 뼈, 살에서 나온 살'의 관계, 그러니까 뗄레야 뗄 수 없는, 원래부터 한 몸이었던 관계였습니다. 하느님께서 맺어주신 관계, 원래부터 한 몸이었던 관계, 그래서 부부는 인간이 함부로 갈라 놓을 수 있는 관계가 아닙니다. 그리고 부부는, 아니 부부를 맺는 일은 우리에게 짝을 마련해주신 하느님의 뜻을 따르는 일이고 혼자서는 불완전한 반쪽일 수 밖에 없는 우리가, 나머지 반쪽을 찾아 완전으로 나아가는 일입니다. 남자와 여자는 홀로 있을 때가 아니라 함께 있을 때, 함께 가정을 이룰 때에만 비로소 하느님의 뜻을 제대로 따르고 완전해질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요즘 세상에서는 결혼의 의미가 갈수록 퇴색되어 가고 있습니다.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청년 실업 등 경제가 하도 어렵다 보니 결혼이 아예 하기 힘든 일인것처럼 받아들여지기도 합니다. 이러다가 독신을 택하는 젊은이들이 많아져 결국에는 인간의 대가 끊겨 '종말'이 오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 또 결혼하는 사람들은 결혼하는 사람대로 결혼을 '귀한 내 자식 결코 손해보지 않도록 하겠다'는 '거래'로 생각하고 '손익계산'을 따지는 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갈수록 '결혼'이 누구를 위한 것이고 무엇을 위한 것인지 그 진정한 의미를 잃고 있습니다. 이에 장재봉 신부는 이번 강의를 통해 하느님께서 우리에게서 꼭 챙기시는 "혼인 명세서"를 소개합니다. 결혼을 700번도 넘게 한 정략 결혼의 대가, 솔로몬의 이야기부터 잘못된 결혼으로 집안을 말아먹은 여호사팟의 이야기까지.. 그들의 이야기 속에서 하느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분명히 말씀하고 계시는 혼인과 혼인 생활의 필수 명세를 알려주시는데요, 그 내역을 살짝 들여다보면, 1. 하느님을 우리의 중매쟁이로 초대합시다. 2. 결혼을 다른 그 무엇이 아니라 지고지순한 사랑으로 가꿔가는 일에 주저하지 맙시다. 3. 사랑, 희망, 믿음, 겸손, 희생, 이해를 한 시도 잊지 말고 결혼 생활에 임합시다. 4. 늘 함께 기도하는 부부가 됩시다. 정도인데요, 여러분은 이 중 몇 개나 충족시키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다 충족시키고 계신 분들은 모르겠지만 그렇지 못한 분들께는 장재봉신부의 이번 강의를 통해 혼인의 의미를, 혼인 생활의 깊이를 다시 한번 진하게 느껴보실 것을 권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