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cpbc news10월 18일(화) - < 1 > 교황 복자 7위 성인 선포 프란치스코 교황이 '양 냄새 나는 목자'라고 극찬한 바 있는아르헨티나의 호세 브로체로 신부를 비롯해복자 7위를 성인으로 선포했습니다. 교황은 지난 주일 성 베드로 광장에서 거행된 시성식에서 "이들 성인은 기도를 통해 목적지에 도달하고, 승리한 분들"이라며기도 생활의 중요성을 그 어느 때보다 강조했습니다. 김원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거룩한 신앙의 증인들이 성인 반열에 오르기를 간구하는성인호칭기도가 성 베드로 광장에 울려 퍼졌습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온 교회의 공경을 받아 마땅한신앙의 증인들 이름을 하나하나 호명했습니다. "복자 솔로몬 레클레크, 호세 산체스 델 리오, 임마뉴엘 곤잘레스 그라시아,루도비코 파보니, 알퐁소 마리아 푸스코... (를 성인으로 선포합니다.)"이 가운데 성 호세 브로체로는1800년대 후반 노새를 타고아르헨티나의 광활한 팜파스 대초원을 누비면서신자들을 돌본 '양 냄새 나는' 목자입니다. 성 호세 산체스 델 리오는1920년대 멕시코 혁명 정부의 박해에 굴하지 않고14살 나이에 순교의 길을 택했습니다. 이탈리아의 성 알퐁소 마리아 푸스코는 거리에버려진 아이들을 돌봤습니다. 교황은 이들 성인이 너그럽고 충실한 마음을 간직하고,영적으로 승리할 수 있었던 힘은 바로 기도에서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성인들은 기도의 신비 속으로 깊숙이 들어간 분들입니다. 이분들은 기도를 통해 투쟁하고, 성령이 자신들 안에서 기도하고 투쟁하도록 맡기셨습니다. 온 힘을 다해 끝까지 싸우고 승리하셨습니다. 그러나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주님께서 이들 안에서, 이들과 함께 승리하셨습니다."I santi sono uomini e donne che entrano fino in fondo nel mistero della preghiera. Uomini e donne che lottano con la preghiera, lasciando pregare e lottare in loro lo Spirito Santo; lottano fino alla fine, con tutte le loro forze, e vincono, ma non da soli: il Signore vince in loro e con loro.">교황은 지치지 않고 계속 부르짖는 것,만일 지쳤다면 기도하기 위해 펼친 팔을 붙들어 달라고 도움을 청하는 것,이것이 기도의 신비라고 말했습니다. 또 광야에서 아말렉족과 싸우는 동안 두 팔을 들고 기도하고,지쳤을 때는 옆 사람의 부축을 받으면서까지기도를 중단하지 않았던 모세처럼 기도하라고 격려했습니다. <"모세의 이야기에 중요한 메시지가 있습니다. 기도의 의무는 서로 서로를 지탱해 주는 것을 요구합니다. 피곤함은 피할 수 없습니다. 때로 더 이상 기도하기 힘들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당신의 위업을 이루실 때까지 형제자매들의 도움으로 우리는 기도를 계속할 수 있습니다.""Nell’episodio di Mosè c’è un messaggio importante: l’impegno della preghiera richiede di sostenerci l’un l’altro. La stanchezza è inevitabile, a volte non ce la facciamo più, ma con il sostegno dei fratelli la nostra preghiera può andare avanti, finché il Signore porti a termine la sua opera.">하느님의 자비가 승리할 때까지서로 도와가면서 쉬지 않고 기도하는 것,교황이 이날 복자 7명을 성인으로 선포하면서 전한 메시지의 핵심입니다. PBC 뉴스 김원철입니다. 기도가 우리를 이끌고, 나아가 우리에게 성인의 믿음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