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cpbc 뉴스 인사이드1월 25일(금) - < 2 > 모레, 해외원조주일 모레, 27일은 한국교회가 정한 '해외원조주일' 인데요,말 그대로, 나라밖 가난한 이웃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날이죠.올해는 특히, 한국교회가 해외원조를 공식적으로 시작한 지2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한데요,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장 김운회 주교는,해외원조주일을 맞아 담화를 발표하고,"가난한 나라들에 대한 선행과 나눔으로 그리스도 사랑을 실천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선행과 나눔을 소홀히 하지 마십시오'란 주제로담화를 발표한 김운회 주교는,"선한 마음으로 나누는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는데요,"그리스도의 사랑은 가난한 나라들에 선행과 나눔을 실천하도록 요청하지만,우리는 자신만을 위한 삶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주교는 이어 "지구촌 한 쪽에서는 굶어 죽어가는 사람들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가는 데 반해, 다른 쪽에서는 비만이나 버리는 음식으로 사회적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가난한 사람에게 베푸는 것은주님이신 그리스도께 드리는 것"이라며,"도움을 받는 사람의 자유와 품위를 최대한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운회 주교는 아울러,"한국전쟁 직후 다른 나라 교회는 우리의 딱한 처지를 보고 아무런 대가 없이 선행과 나눔을 실천했다"며,"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하는 나라가 된 것을 새기고,성경과 교회 가르침에 따라 가진 것을 나누는 선행으로 희망을 전하자"고 호소했습니다.김 주교의 말대로, 한국교회가 이렇게 '나누는 교회'가 된 지올해로 20년이 됐는데요,지난 1992년,아프리카 르완다와 수단의 내전으로 발생한 난민과 소말리아의 참상이 매스컴을 통해 알려지면서,신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들고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를 찾아왔고,이를 계기로 한국교회의 해외원조가 시작됐습니다.이후 1993년부터 교회는,1월 마지막 주일을 '해외원조주일'로 정하고전국 모든 본당에서 모은 특별헌금으로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를 통해해외원조를 실천하고 있는데요,이 특별헌금과 1만 2천 여명 회원들의 후원금으로인종과 종교, 이념에 관계없이아프리카와 아시아, 중남미 등전 세계 가난한 나라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사회복지위원회는 특히,2010년 공식 해외원조 기구인'재단법인 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을 설립해,전 세계 164개국이 참여하는국제 카리타스와 연대해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요,카리타스 인터내셔널이 지난 해 말 발표한'한국 가톨릭 기관·단체 해외원조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교회는 2006년부터 5년 동안 822개 사업에 약 433억 원을 지원해왔고,한국 카리타스는 1993년 이후655개 사업에 약 300억 원을 지원해왔습니다.특히, 최근 5년간의 지원 추이가지속적으로 증가해,지원규모로는 국제 카리타스 회원국 중 상위권에 속하는데요, 올해는 40~45억 원이 해외원조에 지원될 예정입니다.또, 지원하는 사업 또한 단순한 지원금 전달에서 벗어나,긴급 구호와 교육, 문화, 주거환경 개선 등도움의 범주를 다각도로 넓히고,국가별 특성에 맞춰개발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하지만, 이런 추세와 달리일반 신자들의 해외원조에 대한 이해와 수혜 국가들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 게 현실입니다.한국 카리타스인터내셔널은한국교회 해외원조 20년을 기념해지난 18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해외원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요,이사장 김운회 주교는 특별히,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가 인도적 차원에서 대북지원을 돕겠다는 공약을 한만큼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피력한 후,"나눔은 교회 초창기부터 강조되고 실천되어온 활동"이라며,"남거나 모자라지 않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이한국 카리타스의 목표"라고 전했습니다.< 현장음 : 김운회 주교 / 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 이사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