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익의 뉴스공감] 신동호 "문재인, 미래 위해 옷깃 여밀 줄 아는 사람"](//cpbc.co.kr/CMS/news/2022/07/rc/827945_1.0_titleImage_1.PNG)
[오창익의 뉴스공감] 신동호 "문재인, 미래 위해 옷깃 여밀 줄 아는 사람"○ 방송 :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 진행 : 오창익 앵커○ 출연 : 신동호 / 전 청와대 연설비서관(주요발언)- "문재인 대통령, 글에 대해 엄격"- "3~4년은 꿈에서도 연설문 써"- "대통령 언어,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에게 희망 줘야"- "윤 대통령 언어, 간결하지만 친절하진 않아"- "도어스테핑 굉장히 좋지만, 반드시 참모 도움 받아야"- "문재인, 말과 글 사람 존중하는 인물"- "文대통령, 선거 도움 안 되는 과제에도 간절"- "문재인, 미래 위해 옷깃 여밀 줄 아는 사람"다른 어떤 때보다 대통령의 말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데요. 취임한 지 두 달된 윤석열 대통령 때문이기도 하고 두 달 전 퇴임한 문재인 전 대통령 때문이기도 합니다. 대통령의 말에 대해서 누구보다 관심이 많았고 그걸 직업으로 삼아서 일하셨던 분인데요. 전 청와대 연설비서관 신동호 시인 모셨습니다.▷어서 오십시오.▶안녕하세요?▷신동호 시인께서 쓰셨던 연설문일지 모르겠는데 문재인 대통령의 연설을 준비했거든요.잠깐 함께 들어보시죠.“앞으로도 한국은 국제사회와 연대하면서 평화, 인권, 지속가능 개발이라는 UN의 목표를 실현하는데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UN의 궁극적 이상인 국제평화와 안보가 한반도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으로 칼이 쟁기로 바뀌는 기적이 한반도에서 일어나길 기대합니다.”▷들으시면 언제 연설이라고 당연히 아시죠?▶2020년 UN연설이신 것 같습니다.▷칼을 쟁기로 만든다. 평화방송 청취자들은 익숙한데 성경 말씀을 인용하신 거죠? 이것도 신동호 시인이 쓰신 건가요?▶그렇습니다.▷시인이 청와대 가서 일하는 건 어색하긴 한데요. 시인이 문화부 장관도 했으니까 또 시인이라는 존재는 보통 시인이라는 분들은 등단을 해야만 시인입니까? 아니면 동네에도 시인들도 계시는 것 같은데요.▶기존에 평범함을 벗어나신 분들을 저는 모두 시인이라고 불러도 된다고 생각하고요. 예를 들면 쇼팽 같은 경우는 기존 피아노 연주를 뛰어넘었기 때문에 건반 위의 시인이라고 하듯이 그런 분들 다 시인이라고 불러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보통 등단을 해야 시인이라고 인정받고 불리게 되죠.▷신동호 시인은 언제 등단하셨습니까?▶부끄럽게도 고등학교 3학년 때 제가 춘천의 강원고등학교 나왔는데요. 저희 문예부 분위기가 그랬습니다. 선배님들도 일찍 20살, 21살에 등단하셨고요.▷20, 21살도 일찍이지만 고3은 더 일찍인데요.▶굉장히 문학에 빠져서 거의 고등학교 생활을 했고 고등학교 3학년 때 몇 군데 신춘문예를 보냈는데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선정돼서 등단하게 됐습니다.▷기사도 많이 나왔겠네요. 고3학생이 신춘문예 당선됐다.▶심사위원들이 안 붙이려고 했다는 후일담도 있었는데 지역에서는 잔잔한 이야기가... 잔치는 우리 문예부 선생님들하고 친구들하고 많이 했습니다.▷그러고 나서 그다음에도 문학을 공부하셨나요?▶원래는 과학자가 되고 싶었는데 신춘문예된 이후 심사 위원이셨던 이승환--- 선생님이 한양대 국문과에 계셔서 입학했는데 80년대가 공부만 하기는 어려운 시절이어서 문학공부만 하지는 못하고 거리에서도 많이 돌아다녔습니다.▷운동권 학생이었고 시인이었고 그때 문학공부도 하시고 작품활동도 계속 하셨던 거고요.▶하긴 했지만 고등학교 시절에 공부했던 문학하고 80년대 분위기가 주는 문학이 너무 달라서 쉽게 얘기하면 모더니즘과 리얼리즘인데 상당히 오랫동안 갈등하고 문학을 못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그래도 그때 이미 실천문학, 참여문학 이런 개념도 있었고요 저항문학, 민중문학, 민족문학 여러 가지 문학은 다른 영역에 비해서는 활발하고 전망도 있었던 80년대 아닙니까?▶몸은 거리에 있는데 문학은 그 시절의 문학을 잘 못 쫓아갔는데요. 오히려 제가 91년도에 이라는 첫 시집을 냈는데 그때 대학가에서 반향이 좀 있었거든요. 그 이유가 그 동안 많이 봤던 80년대의 저항시절하고 다른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평가를 받았거든요. 그런 갈등이 또래들한테는 좋은 의미로 다가갔던 것 같습니다.▷대학시절은 전공은 데모, 부전공은 문학. 이런 생활을 하시고요. 그런데 그런 분이 문재인 청와대에 들어간 건 자연스러운 선택이셨나요.▶저는 남북관계 일에 제 능력을 보태고 싶었는데요. 워낙에 문재인 대통령님이 글에 대해서 애정도 있으신 반면 까다롭기도 하다고 소문이 나셨습니다.▷B컷이라고 하나요? 책을 읽는 장면이나 주변에 책이 있는 장면이 많아서 독서인으로서의 면모는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참여정부를 겪으면서 노무현 대통령의 연설이나 국민들에게 대통령이 해야 하는 연설에 대해서 기존에 갖고 계신 생각들을 많이 뛰어넘고 싶어 하셨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훈련 받은 정치권에서 훈련 받은 훌륭한 분들도 많으신데 그런 분들보다는 저하고 손발을 맞춰 보시길 원하셨던 것 같습니다.▷청와대는 언제 들어가셨어요?▶대통령 들어가시는 날 같이 들어가서 나오시는 날 같이 나왔습니다.▷만근을 하셨네요. 청와대 근무는 아침 출근도 빠르고 노동 강도도 세다고 하는데 고생하셨겠습니다.▶일찍부터 준비도 하고 마음가짐도 하고 그렇게 해서 5년을 버텼습니다.▷일 할 만하시던가요. 연설문이나 노동 강도가 센가요?▶대략 우리 대통령님께서 워낙 말과 글로 소통을 하시는 분이라서 저희 행정관님하고 나중에 계산해 보니까 주요 연설문 포함해서 SNS까지 다 해서 대략 5년 동안 3000개 정도를 저희가 썼더라고요. 거의 하루에 두 개 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굉장히 흔히 하는 말로 빡센 작업이었고 대통령의 말이라는 게 우리가 일기 쓰는 것도 아니고 국민 전체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고 해외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고 국제 관계, 북한에도 영향을 미치니까 이게 사실 엄밀하다고 할까요. 이런 대목도 있고 단어 하나도 골라야 하고. 그런 작업을 반복해서 하는 거니까 긴장상태는 늘 높여야 하겠습니다.▶3, 4년은 꿈에서도 연설문을 쓰고요. 요즘도 과민성대장염이 안 고쳐진 것 같습니다.▷대통령의 말은 총평을 하신다면 어때야 합니까? 문재인 대통령뿐만 아니라 대통령이라는 존재, 대통령이라는 헌법기관의 말 어떻게 해야 합니까?▶문재인 대통령한테 배운 거기 때문에 그렇게 말씀드릴 수밖에 없는데 첫째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말이어야 한다. 그래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어려움과 함께 동시에 희망을 같이 이야기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다음에 수많은 국가정책들이 있을 텐데 국가정책들을 국민들에게 솔직하게 꺼내놓고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것들이 같이 진행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글을 쓴다는 게 말을 예쁘게 꾸민다, 귀에 들어오게 꾸민다는 게 아니라 중요한 건 글은 도구이고 내용이 있어야 하잖아요. 연설비서관이 다양한 국정현안에 대한 이해를 해야 하고 참고자료도 많이 읽어야 하는 거 아닙니까?▶거의 대통령님하고 똑같이 고민을 해야 하고 또 저희 혼자 하는 건 아니고 정책실도 있고 각 부처들도 있기 때문에 경제현안 같은 거는 부처들한테 도움을 받고 그런 것들을 저희가 숙지를 하고 거기에다가 기재부, 산업부 이런 데서 준비한 수많은 경제 자료들도 대통령 스타일에 맞게 때로는 그 많은 이야기 중에 무엇을 강조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저희가 결정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물가가 오른다는 이야기를 하더라도 국민들 입장에서 어떤 물가가 오르냐, 기름 값 오르는 거 중요하고 먹거리 값 중요하고 선택하는 면이 있을 텐데 이런 역할을 연설비서관실에서 하셨군요. 윤석열 대통령 취임한 지 두 달 지났습니다. 지난 정부에 참여하셨던 분에게 평가를 요청하는 건 그렇긴 한데 전문가시니까 윤석열 대통령의 말이라는 주제로 평가를 하신다면요.▶제가 평가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간결하다는 좋은 점은 있는 것 같은데 그 간결함이 친절하지는 않으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같은 경우는 어떻게든 국민의 입장에서 국민의 시각으로 말씀을 하시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고 그거를 쫓아가기가 상당히 힘들었거든요. 윤석열 대통령님의 연설은 좀 일방적이지 않은가. 그런 거에 대해서 주변에서 같이 더 많은 고민을 하시면 국민들에게 더 많은 이해를 받으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논란이 많은 약식회견, 도어스테핑이라고 부르는데 그건 어떻게 평가하세요.▶대통령의 언어라면 언어뿐만 아니라 입는 옷, 행동 하나까지도 다 메시지가 되기 때문에 혼자 결정하시는 거는 대단히 위험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도어스테핑을 하는 거는 굉장히 좋다고 생각하고 반드시 그걸 하기 전에 전날 밤 참모들이 다음 날 이야기하실 거에 대해서 상당히 많이 준비하고 그것에 대해서 아침에 출근길에 동승하시든지 해서 충분히 이야기를 나눈 상태에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윤석열 대통령 실도 그런 기능을 하는 참모들이 있을 거 아니에요. 예상 질문을 뽑아보고 모범답안을 뽑아볼 텐데 문제는 대통령에게 전달이 되는지 아닌지 모르겠고 또 하나 메모 한 장 없이 늘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더라고요. 가능합니까?▶처음에는 그런 것들에 대해서 참 신선하다고 저는 느낄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그것이 국정이라는 게 처음에 생각하시는 것보다 너무 알아야 할 것, 판단해야 할 것, 결정해야 할 것이 많기 때문에 그것이 가면 갈수록 실수도 하고 부담도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반드시 참모들의 도움을 받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국정전반을 완벽하게 파악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잖아요. 일부분에 대한 이해만 있는 거고 가급적 종합적 판단을 하려는 거. 또 하나는 시인이라면 모국어를 가지고 끊임없이 고민하시는 분이니까 대통령의 태도 중에 의아한 게 이를 테면 도어스테핑도 그렇고 공원하면 재미없는데 파크하면 좋다, 법무부 장관 얘기하면서도 영어 잘한다. 이런 말씀을 아주 반복적으로 하시는데 언어에 대해서, 모국어, 이런 부분에 대해서 조언을 해 주신다면요.▶제가 아까 말씀드렸던 태도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을 먼저 생각하고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국민들이 어떤 언어를 사용하고 국민들의 언어를 사용하려고 노력을 하신 거라면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자기 언어를 쓰시는 것 같거든요. 꼭 나쁜 거는 아니지만 그것이 전달이 안 될 때는 한 번쯤 돌아보고 반성을 해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그런 것 때문에 지지율이 떨어진다는 얘기를 많이 해요. 태도 때문에. 인사실패도 있지만 여론조사 전문가들 얘기는 태도가 많이 나오거든요. 시인님이 보실 때 태도가 중요한 겁니까?▶두 가지가 같이 있을 것 같습니다. 기존 권위주의를 벗어나는 태도라면 어떤 국민들도 좋아하시고 우리 사회를 진정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런 태도들이 혹여나 자기중심적 태도라면 결국은 그것은 국민들하고 거리가 멀어지는 모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문재인 전 대통령이 시집 출간을 축하하면서 막걸리 한 잔 주고 싶다고 했는데 드셨어요?▶찾아뵈러 가야죠.▷가까이에서 5년 동안 연설비서관이면 자주 만나시고 연설문을 갖다드려야 하는데 어떻든가요. 대통령으로서의 문재인.▶사람을 굉장히 존중하시고 저는 개인적으로 5년 동안 일할 수 있었던 이유가 연설문에 대해서 가타부타 잘했다 못했다 말씀하신 적이 없고 이렇게 하자 저렇게 하자고 하시는데 그 속에서 제가 느낀 거는 이분이 말과 글을 굉장히 존중하고 글을 작성하는 사람에 대한 마음도 똑같이 존중하는 마음이 있다는 걸 많이 느꼈습니다. 그런 태도들이 지금의 문재인 대통령을 만든 거라고 생각하고 그렇기 때문에 저도 같이 5년 동안 잘 견딜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비서진, 참모들을 존중하는 태도가 있었다. 그래서 청와대 근무가 기본적으로 힘들었지만 5년 동안 올 수 있었다. 그러면 사실은 여태까지 봤던 리더십은 아닌데요. 장군형 리더십도 있을 거 아닙니까? 이런 건 아니고 어떤 리더십일까요.▶오늘 태도라는 단어가 많이 나오는데 본인이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정직하고 성실한 태도, 주변으로 하여금 신뢰를 갖게 하시는 게 있고 또 사람에 대한 존중을 옆에서 실제로 느끼기 때문에 이분과 함께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 보고자 하는 의욕들도 많이 주시는 것 같은데 한 번도 목소리를 높이는 걸 본 적이 없는데 그런 본인이 스스로 실천하고 스스로 삼가하고 그런 걸 통해서 만든 리더십이라고 저는 생각이 들고요. 그러다 보니까 주변에 그렇게 비슷한 사람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신동호 시인에 동의하는 청취자들이 많을 것 같아요. 문재인 대통령의 태도는 제가 정말 인상 깊었던 건 5.18 첫 번째 기념식에서 유족 분을 안아드리는 장면이 선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5년 동안 그러나 정권 재창출을 못했던 대목은 대통령의 태도는 좋았는데 따라 붙는 말들이 무능했다든지 답답하다든지 혹시 반론을 하신다면요.▶제가 정치평론가가 아니라서 어려운 말씀인데요. 약간 예전에 양명학을 하셨던 어른들이 정인보 선생님이나 그런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결과는 중요하지 않다. 선한 동기가 중요하다는 말씀을 많이 하셨는데요. 저는 정권 재창출을 했다, 안 했다를 결과로 보지 않았으면 좋겠고요. 얼마나 5년 동안 해야 할 일들, 예를 들면 어떤 일들은 10년, 20년을 내다보고 해야 할 일인데 이거를 하면 당장 선거에는 도움이 안 될 수밖에 없습니다.그런 일들을 굉장히 많이 생각하셨고 탈원전도 그렇고 탄소중립도 그렇고 한국판 뉴딜도 그렇고 그게 당장 내일 모레 선거를 앞둔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답답한 이야기가 되겠지만 그런 거를 지금 하지 않으시면 아무도 할 수 없다는 것들을 간절하게 생각하신 것 같습니다. 저한테 문재인 대통령을 한 마디로 표현해 보라고 말씀하시기에 아직 얼굴도 알 수 없는 미래의 아이들을 위해서, 미래를 위해서 옷깃을 여밀 줄 아는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그런 평가를 받는 문재인 전 대통령은 기분은 좋으실 것 같네요.▶제 입장에서는 5년 동안 봐왔기 때문에 그렇게 말씀드릴 수밖에 없고요. 그것이 당장 선거만 생각하고 하다 보면 얼마나 중요하고 많은 것들을 우리가 못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저도 정치권에서 많이 느꼈습니다.▷나도 고3 나이에 시인이 되고 싶거나 시를 읽고 싶다는 분들이 있다면 이 책은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 있다면요.▶가장 많은 사람들이 읽는 책 중에서는 라는 입문 서적이 아니지만 시야를 넓혀줄 수 있는 책인 것 같고요. 그다음에 제가 오르한 파묵이라는 작가를 좋아하는데 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우리와 다른 사람들에 대한 이해를 넓혀주는 것 같습니다. 결국 문학이라는 거는 나 외에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는 작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시각들을 넓히는 게 문학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상당히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시집도 좋지만 소설도 좋고 같은 책도 좋다는 말씀 감사하고요.▶물론 성경도 포함됩니다.▷지금까지 전 청와대 연설비서관이셨던 신동호 시인과의 인터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오창익의 뉴스공감2022.07.14
![[열린 인터뷰] 강혜숙 "‘빛과 그림자의 판타지’ 전시회, 성화 작품에서 희망과 위로를"](//cpbc.co.kr/CMS/news/2021/07/rc/805513_1.3_titleImage_1.jpg)
[열린 인터뷰] 강혜숙 "‘빛과 그림자의 판타지’ 전시회, 성화 작품에서 희망과 위로를" ○ 방송 :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 진행 : 윤재선 앵커 ○ 출연 : 강혜숙(클라라) 케이아트커뮤니케이션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후지시로 세이지 ‘빛과 그림자의 판타지’ 전시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0월 12일까지 이어져 그림자회화의 거장...정제된 빛과 그림자 신비 담아 성경 주제 성화 작품 전시...평화와 사랑, 공생 추구 세례는 받지 않았으나 구도자의 모습 엿볼 수 있어 [인터뷰 전문] 그림자회화라는 독창적인 장르로 성경 말씀을 그린 특별한 성화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카게에의 거장, 후지시로 세이지의 작품을 총망라한 `빛과 그림자의 판타지전(展)`인데요. 이색 성화를 포함한 동심 가득한 160여 작품들이 자연의 신비와 생명의 존엄함을 담고 있어 특별함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국내 처음으로 후지시로 세이지의 대형 전시를 기획한 케이아트커뮤니케이션 강혜숙 클라라 대표 연결해 전시 소식에 관해 들어보겠습니다. ▷강혜숙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빛과 그림자의 판타지전’을 여는 후지시로 세이지 작가가 세계적인 ‘카게에’ 거장이라고 하는데요. ‘카게에’라는 게 어떤 예술 장르인지요? ▶생소한 단어이실 텐데 우선 단어를 풀어보면 카게에의 카게는‘그림자’, 에는 `그림’을 의미합니다. 스케치한 그림에 빛이 투과될 부분을 하나하나 오려내서 그 뒤에 셀로판지나 조명 필름으로 색채를 입히고 빛을 투과해서 완성해 가는 작업의 회화입니다. ▷작품을 보면 그림자 실루엣 애니메이션이나 중국의 피잉시(皮影?) 같은 그림자극과 비슷해 보이는데요, 어떤 면에서 특별하고 독창적인 장르라고 평가받고 있습니까? ▶그림자극은 아시아의 전통적인 민족예술입니다. 작가는 인도네시아와 중국의 그림자극을 보고서 크게 감동을 받았는데요. 나아가 이 그림자극이 터키나 유럽 등으로 퍼져나가서 전기 발명이나 영화, 이런 새로운 문명으로 이어지게 되잖아요. 영상으로 발전해 가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카게에 작업을 시작하게 됐는데요. 작가는 그림자극처럼 움직이는 그림자의 아름다움 속에서 한순간 멈춰진 움직이지 않는 정제된 빛과 그림자의 신비를 담아내기 위해서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걷기 시작한 거죠. 80년 가까이 작업을 이어왔습니다. 작업을 직접 보시면 아시겠지만 누군가가 오랜 세월 동안 인내로 지속할 수 있는 작업이 아닙니다. 노동이거든요. 나뭇잎 하나하나 섬세하게 오려내서 붙이고 그런 걸 5000여 점을 작업해 온 장인인 거죠. ▷한일 양국의 수년째 껄끄러운 갈등 상황에서 낯설고 생소한 일본의 ‘카게에’ 작품을 대형 전시로 기획한 데는 남다른 의도가 있어 보입니다. 어떻게 후지시로 세이지의 전시를 준비하셨습니까? ▶전시를 준비한 의도는 크게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 번째 의미로는 각박하고 자극적인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좀 더 희망적이고 문화예술을 접해서 여유를 찾고 노장의 손길에서 빚어낸 작품을 통해서 우리가 서 있는 이 시점에서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했고요. 두 번째로는 한일 관계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가까운 나라이고 뗄 수 없는 빛과 그림자처럼 함께 엉켜왔는데요. 무엇보다도 문화와 예술만큼은 모든 것을 초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양국이 어려운 시기지만 조금이나마 관계가 유연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했습니다. ▷무려 160점이나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는데요. 어떤 작품들인지 소개를 해주시면요? ▶이번 전시는 작가의 창작활동을 연대기로 구성했는데요. 소년 시절의 작품부터 작가로서의 초기작인 모노크롬, 대표적 서유기가 있겠고요. 상아, 최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올해 98세의 고령임에도 한국 전시에 특별한 애정을 쏟았다고 들었습니다. 지금도 작품 활동을 하시나요? ▶지금도 왕성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계시고요. 이번 전시를 위해서 특별히 작업한 작품도 있고 신작들도 많습니다. 한국 전시를 위해서 7~8시간 작업하셨습니다. ▷일본에서는 가히 독보적인 인물로 꼽힌다고 하고 한국에서도 60년대, 70년대를 사셨던 분들은 후지시로 세이지 작가를 낯설지 않게 여긴다면서요? ▶이미 60년대, 70년대 선생님이 작업해 온 작품들이 국내에서도 TV나 이런 데서 방영이 됐었어요. 예를 들어서 영창피아노 CF도 있고 피아노 회사의 광고도 다 일본 광고였고요. ▷후지시로 세이지 작가에 대한 관심은 어느 정도예요? ▶일본이 60년대부터 고도 성장기를 맞이하잖아요. 일본의 1세대 아이돌을 만든 장본인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케로용’이라는 스타를 만들어냈고요. 일본 열도를 달구다시피 했으니까요. ▷일본의 아이돌 1세대라고 하니까 어느 정도인지 능히 짐작이 됩니다. 후지시로 세이지의 많은 작품들은 동화를 소재로 하거나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환상적인 작품이고 또 어린이를 위한 인형극 등 인기가 많았는데요. 특별히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이유가 있습니까? ▶작가는 무엇보다도 가족애를 되게 중요시했는데요. 1960년대는 그 당시 작가가 극장 객석은 아이들이 주역이라고 할 정도로 캐치프라이를 만들 정도였어요. 아이들 사랑이 각별했고 또 일본의 고도성장기에 어린이 인구가 굉장히 비중을 많이 차지했었는데 1960년대 중반부터 아동극 붐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후지시로 세이지 작가는 연극 관람을 하더라도 학습적으로 선생님과 함께 관람하기보다 가족을 중심으로 해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연극을 관람하고 또 관객과 무대가 하나가 돼서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공연을 많이 기획을 했고요. 그리고 무대와 아이들 이어주는 사회자를 세워서 상영 도중에 사회자가 아이들에게 말을 걸기도 하고 객석의 아이들을 무대로 불러서 아이들의 생각을 말하게 한다든지 무대와 객석이 일체감을 주는 방식으로 공연을 했어요. 1960년에서 70년 초반에 팽창하고 있던 고도성장기로 일본의 가족 분열 등이 사회 문제가 됐었는데요. 당시 루이자 메이 올컷의 ‘작은 아씨들’이라는 소설이 있잖아요. 마지막 공연으로 뮤지컬을 상영하게 되는데 가족애를 다시 한 번 강조하게도 하는 공연이었습니다. ▷앞서 그림자 회화로 그린 이색 성화가 전시된다고 소개를 해드렸는데요. 환상적이고 동심 가득한 다수의 작품들에 비해 성화가 많지는 않지만 감동과 여운이 크다는 평가가 있더군요. 독실한 신앙인이신가요? 어떻게 ‘카게에’ 성화를 그렸습니까? ▶작가는 세례는 받지 못했는데요. 어렸을 때 작은아버지께서 종교인이셨고 작가께서 학생 때 주일학교 때 인형극을 해서 봉사활동을 했어요. 그리고 10년 전에 돌아가신 부인의 장례도 성당에서 장례미사로 봉헌하셨고요. 어렸을 때부터 기독교적인 환경에 노출이 되어 있었기에 성서에 대한 관심은 굉장히 많았을 것 같고요. 그리고 작가는 만물을 관장하는 신의 위대함과 성서가 가지고 있는 깊은 의미 그리고 인생의 지침이나 경고같은 게 느껴지는 작업을 무척 하고 싶었고 그래서 그거를 카게에로 표현한 성화가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포근한 한줄기 빛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을 했습니다. ▷작가는 성경을 읽으면 읽을수록 크기와 무게에 압도돼 시각적으로 어떻게 전달해야 할지, 현대적인 시점에서 어떻게 그려야할지 고민이 많았다는데요. 어떤 말씀들을 작품에 담았습니까? ▶대표적으로 천지창조입니다. 천지창조만큼 규모가 크고 장엄한 이야기는 없을 텐데 작품은 빛이 있으라. 세상이 시작되면서 인간이 창조되기까지 그리고 아담과 이브의 에덴동산, 노아의 방주, 바벨탑 등 모든 스토리를 담고 있습니다. 작가는 천지창조 그 어떤 이야기를 끄집어내도 그 드라마가 가지고 있는 장엄함에 압도될 정도로 힘을 가지고 있으며 인류 공통이 가지고 있는 근원적이기도 하고 매우 큰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고 의미를 전한 바가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나 아시시의 성프란치스코에 대한 내용도 담고 있고요. ▷미켈란젤로의 프레스코화, `천지창조`와는 또 어떤 다른 느낌일지 궁금해집니다. 일본에 있는 후지시로 세이지 미술관 안에 작가가 직접 디자인하고 스테인드글라스 작업을 한 성당까지 있다고 들었습니다. 성화를 일생의 과업으로 여기고 성경 공부를 계속하면서도 세례는 받지 않았는데요. 작가에게 성경과 신앙은 어떤 의미였습니까? ▶성서 공부를 하면서 성서가 가지고 있는 중대한 의미를 알고 성서 안에 내용이 작가 자신의 몸과 마음 안에 충분히 갈무리 되어 가는 시간을 기다리며 작업을 했습니다. 천지창조 작업은 11년간 했는데요. 끊임없이 성서에 대해 생각을 하며 그 사이 작가의 몸과 마음 안에서 신앙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평화와 사랑, 공생의 작품세계를 추구해 온 후지시로 세이지의 카게에와 1985년에 아프리카 난민 구제를 위헤 제작된 앨범 `We are the world`와도 관련이 있다면서요? 어떤 사연이 있는지요? ▶위 아 더 월드(We are the world) 관련 작품을 만들었고요. 일단 평소에 동화세계를 그리던 작가에게는 간단한 작업이 아니었어요. 과연 카게에로 사람들 마음에 호소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 수 있는지 망설였기도 했는데요. 지구상에 여러 가지 빛과 그림자를 그리는 것이 한편으로는 아프리카의 기아야말로 빛과 그림자로 표현해서 전 세계에 호소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을 하면서 작업을 시작했고 그래서 아프리카 관련 자료를 모아서 보는 가운데 아프리카의 역사와 고난을 알게 되면서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모습에 감동하고 여윈 아이들의 티 없이 맑은 눈을 떠올리면서 작업을 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전시회는 언제까지 이어집니까? ▶10월 12일까지입니다. ▷관람객들의 반응은 어떻게 살피고 계세요. ▶저희가 홍보가 늦어서 아직은 관람객들이 많지는 않아요. 쾌적하게 관람을 하신다고 후기를 올리시는데 일단 오셨던 분들 중에서 전시회가 감동을 받았다고 하면서 두세 번 오시는 분들이 계세요. 그리고 또 수녀님들도 찾아주시고요. 반응은 좋습니다. ▷전시회가 열리는 장소는 어디입니까?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3층입니다. ▷빛과 그림자의 판타지전이 한국과 일본의 어려운 관계와 국민들의 지친 마음에 어떤 메시지가 되길 바라세요? ▶양국 갈등도 그렇고 많은 사람들이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로 많이 지쳐 있는데요. 국경을 넘어서 또 문화와 예술로 소통하고 작가가 추구해 온 가톨릭 정신과도 통하는데요. 사랑과 평화 그리고 공생이 담겨 있는 작품으로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 또 희망의 메시지가 전달되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구도자의 자세로 자연과 생명을 작품에 담아낸 그림자회화의 거장, 후지시로 세이지의 전시를 기획한 케이아트커뮤니케이션 강혜숙 대표 함께 만나봤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윤재선2021.07.07
![[세상속으로] 조혜련 "코로나 가라! 노래하니 신부님 엄청 좋아해"](//cpbc.co.kr/CMS/news/2021/12/rc/815011_1.0_titleImage_1.JPG)
[세상속으로] 조혜련 "코로나 가라! 노래하니 신부님 엄청 좋아해"○ 방송 :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 진행 : 이기상 앵커○ 출연 : 조혜련 / 개그우먼요즘 코로나 무섭지 않습니까? 코로나 확진자 수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놈의 코로나 언제나 갈 건지 답답하고 기약할 수 없는 하루하루가 이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서 마스크를 안 쓰는 날이 오기를 바라는 우리 모두의 마음인데 오늘은 ‘코로나 가라’라는 노래를 발표하신 오랜만에 만나 뵙는 조혜련 씨를 스튜디오에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안녕하십니까.▶안녕하십니까. 세상속으로. 이곳을 지키고 계셨네요.▷이기상의 뉴스공감, 이 프로를 지키고 있고.▶70년 개띠 아닙니까.▷조혜련 씨랑 저랑 70년 개띠라는 공감대 속에서 방송국에서 오갈 때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곤 했었는데요.▶주님 안에서 이렇게 만났네요.▷약간 새로워 보이나요?▶완전 새로웠어요, 깜짝 놀랐어요.▷대본에 앵커라고 써 있어서 누군가 했다고.▶네, 되게 딱딱하신 분인 것 같았는데 정말 엔터테이너적인 분이 자리를 지키고 계셨네요.▷조혜련 씨를 맞이하려면 저 정도의 엔터테이닝한...▶애국가에도 나오잖아요. 이 기상과...▷일단은 너무 오랜만이라서 근황을 얘기를 해야 할 것 같은데 근황 이야기 전에 일단은 이 노래 자체가 너무 근황이에요.▶제가 이 노래가 평화방송에서 알려지게 된 것은 이명준 씨의 프로그램을 하게 되어서 거기에서 라이브로 불렀어요. 염원을 담아서 코로나 가라, ‘코로나 가라, 가라. 코로나 가라, 가라, 가라.’ 하면서 했는데 너무 수녀님들하고 신부님들이 좋아하시는 거예요. 그 노래가 나가고 나서 위드 코로나로 바뀌었어요. 국민의 염원을 담았던 거죠. 그런데 급하게 ‘세상속으로’에서 저를 부른 이유는 오미크론인가 뭔가. 더 외쳐야겠다. 적극적으로 나간다. 이 자리에 온 거 아닙니까? 염원을 담아야 합니다.▷어디선가 강하게 가라고 자꾸 염원을 외쳐야지나 갈까 말까한 상황이라서.▶심각합니다. 정말 우리가 하느님이 알아서 하시겠지가 아니라 기도해야 하잖아요. 우리가 더 조심하고 염원을 담아서 함께 동참해야 할 듯합니다. 오늘 이 자리를 통해서 다시 한번 코로나 완전 가라. 오미크론이든 뭐든 다 가라를 외쳐보고 싶습니다.▷워낙에 앨범을 내고 활동을 하셨던 가수 분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노래를 내는 것이 새로운 일은 아니에요.▶새로운 일은 아닌데 정상적인 노래를 많이 못 냈어요. 아나까나 이런 걸 냈었는데 이거는 설운도 씨가, 제가 ‘사랑의 펀치’ 나 이런 트롯 앨범을 내면서 친해지게 됐는데 어느 날 갑자기 그러는 거예요. 행사도 사라지고 짜증나는데 코로나 가라 이거 악상이 떠올랐는데 너를 생각했어. 이거 한 번 외쳐주라고 해서 작사, 작곡을 하셨고 그래서 설운도 씨의 냄새가 살짝 나요.▷설운도 씨가 작사, 작곡을 다 하신 거예요. 요즘에 곡도 많이 쓰시나 봐요.▶네. 임영웅 씨의 노래하고는 사뭇 다르죠.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하고는 많이 다른데 조혜련을 생각하면서 썼고 지금 지쳐 있는 국민들 이제는 또 좀 풀려서 자영업자들이나 먹고 살만 한가 했는데 다시 오미크론으로 괴롭게 하니까. 2차까지 다 맞고 있는데 그래서 다시 힘내자. 우리가 정말 이겨낼 수 있다는 마음으로 외쳐보고 싶어요.▷얼마 전에는 월드비전 코로나 취약계층 아동돕기에 기부금 1,000만 원 전달하셨고 이런 활동들을 꾸준하게 조용히 활동을 이어나가시네요.▶주님 만나고 새 사람 됐기 때문에 하느님께서 항상 성경에서 이야기하는 것도 가난한 자, 병든 자, 고아, 과부를 챙기는 사람에 대해서 기뻐하시잖아요. 그런 마음을 주셔서 저도 진짜 많은 국민들한테 사랑 받으면서 살고 있기 때문에 그 사랑을 나누고 싶은 마음이 커졌어요. 그래서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하고 싶다는 마음이죠.▷70년 개띠, 나이를 한 살, 한 살 먹으면서 여러 가지 주변을 바라보는 눈도 달라지죠?▶그 전 개는 앞만 보고 달려가는 개였어요. 이제 50줄이 넘어가니까 기상 씨도 마찬가지잖아요. 나만 잘 되고 내 거야라는 마음은 현명한 일은 아니더라고요. 많이 둘러보게 되는 것 같아요.▷뮤직비디오도 나왔는데 배달기사님들, 자영업자 분들.▶이 노래가 ‘코로나 가라, 가라, 코로나 가라, 가라, 가라, 코로나 가라.’ 시작하면서 그냥 지르는데 이거를 힘들어 하시는 분들하고 같이 뮤직비디오를 찍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제가 옛날 장사하던 안양 중앙시장을 가서 채소장사 하시는 할머니, 배달하시는 분들한테 이야기를 했더니 서로 하겠다고 코로나가 갈 수만 있으면 하겠다고 해서 그분들과 함께 찍은 거죠.▷이도진 씨도 참여했어요.▶이도진 씨도 주님의 아들입니다. 크리스천이라서 교재를 하다가 신인이고 저와 함께 으쌰 으쌰하면 좋을 것 같아서 함께 하자고 해서 여자, 남자 파트를 나눠서 하게 되죠.▷요즘에 어떻게 지내세요?▶저는 골키퍼로 살고 있어요. ‘골 때리는 그녀들’이라는 프로가 있어요. 거기에서 개벤져스라고 개그맨들이 뭉쳤는데 거기서 공을 막고 있어요. 코로나를 막듯이.▷그쪽에서 골키퍼를 굳이 막게 된 이유가 있나요?▶아들이 우주가 골키퍼를 했었고 그거를 가르쳐주고 하다 보니까 제가 골키퍼를 하면 좋겠다. 제가 잘해요. 처음에는 잘 못했는데 지금 곧 잘 합니다. 그 마음으로 코로나를 막자 이거야. 안 좋은 것들 없애야 합니다.▷지금 어떤 노래인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 잠시 후에 여러분들 앞에 이 노래를 오픈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미크론이 나타나서 속상한 분들 너무 많고 이게 그냥 가지는 않겠구나.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이대로 한동안 같이 살 것 같기는 해요.▶그런데 아시잖아요. 반드시 하느님이 이기신다는 거. 우리가 이겨내야 합니다. 그리고 할 수 있고 그냥 진짜 더 철저하게 조심하고 그리고 힘 빠지지 말고 기도하면서 말씀 읽고 올바르게 우리가 살아가면 반드시 이것도 지나갈 거라 생각합니다.▷말씀하시는 속에서도 그렇고 제가 기사를 통해서도 만나봤을 때 신앙, 여기사 평화방송이긴 하지만 가톨릭 방송이지만 크리스천으로서 아주 열심히 기도하고 생활하시더라고요. 어떤 변화가 있었던 걸까요.▶지금의 남편을 만나서 7년 전에 크리스천이 됐고 성경을 읽게 되고 지금은 신학대학원에서 역사신학 박사과정을 마지막 학기인데 열심히 하고 있고 말씀 아닌 것만 팠었거든요. 진리가 너무 좋습니다. 말씀 속으로 들어가고 있죠.▷계속해서 왕성한 활동 기대를 해보도록 하겠고 조혜련 씨가 이 노래 직접 소개해 주시면서 이 코너를 마무리해야 할 것 같아요.▶사랑하는 우리 국민 여러분, 너무 힘드시죠. 오미크론 뭔 크론, 코로나 다 사라질 수 있습니다. 설운도 씨가 작사, 작곡했고 저와 이도진 씨가 함께 노래했는데 이 노래 들으시면서 부르면서 코로나 멀리 떨쳐버립시다. 할 수 있습니다. 파이팅! ‘코로나 가라’입니다.▷세상속으로 조혜련 씨와 함께했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오창익의 뉴스공감2021.12.09
[인터뷰] 최주화 "3대가 함께 `모바일 복음쓰기` 완필...`하느님의 은총이었죠`" ○ 방송 :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 진행 : 윤재선 앵커 ○ 출연 : 최주화(클라라, 제주 광양본당)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친정 엄마, 큰 아들과 함께 참여해 `모바일 복음쓰기` 완필 성당은 멀어졌을지 몰라도 마음 거리만큼은 더 가까워져 3대가 함께 참여한 `복음 쓰기`, 하느님의 은총임을 깨달아 `본당 대항 모바일 복음쓰기`, 소통과 간접 친교에 큰 도움 [인터뷰 전문] 코로나19로 달라진 일상 속에서도 신앙의 끈을 놓지 않고 가족이 한 데 뜻을 모아 신앙을 더욱 단단히 하려는 모습도 눈에 띕니다. 제주교구에서 실시한 에서 3대가 함께 참여해 완필한 가정이 있는데요. 어떤 노력과 결실이 있었는지 전화로 연결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제주 광양본당 최주화 글라라님 만나보죠. ▷최주화 글라라님,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모바일 복음쓰기 참여하기 전에도 성경필사나 인터넷 성경쓰기 같은 것을 해보신 적이 있으세요? ▶필사는 아주 예전부터 했는데 할 때마다 완필을 못했어요. 쉽지가 않아서 신약성경 쓰기도 하다가 말고 몇 년 있다가는 구약성경을 해보자고 했는데 결국은 안 돼서 노트만 몇 권이 있는데 지인이 그때 어떻게 저희가 젊은 사람들끼리 얘기를 하다가 복음이나 성경 쓰기를 하면 좋은데 쉽지가 않다는 말을 하는 와중에 작년에 모바일로 성경 쓰기가 있다고 그거를 알려주셔서 굿뉴스 어플에 들어가서 개인 성경 쓰기가 있어서 그거를 작년부터 하다가 이번 본당에서 하는 걸 하게 됐어요. ▷신약 성경 필사한 것만 해도 대단하신 거예요. 3대가 함께 복음쓰기를 하셨는데요, 누구와 함께하신 겁니까? ▶저희 친정엄마랑 저랑 저희 큰아들이 했어요. ▷큰 아드님이 몇 살인가요? ▶올해 중학교 3학년입니다. ▷사춘기가 지난 시절이라고 하지만 아드님이 흔쾌히 복음쓰기를 하겠다고 나서든가요? ▶처음에는 아마 반 강제로 시작했을 수도 있어요. 엄마가 레지오 단장님이신데 저희 성당에 생각보다 홍보가 많이 안 된 거예요. 첫날 시작하는 날 참석률을 보니까 저녁인데 사람이 너무 없는 거죠. 마침 또 그날이 가족 저녁을 먹는 날이어서 저도 개인적으로 성경 쓰기 하는 게 이어지는 거라고만 생각했는데 그게 다른 거더라고요. 저한테도 빨리 신청하라고 젊은 사람들한테도 빨리 알리라고 해서 저는 첫 날 시작했고 저희 아들은 5일 있다가 할머니가 또다시 한 번 더 홍보를 하니까 나름 거래 아닌 거래를 해서 완필을 하면 용돈을 줄 수 있다고 해서 시작을 하게 됐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재미있어 해서 마지막까지 완필을 하게 됐네요. ▷청소년들 글씨 쓰거나 컴퓨터 자판 쓰는 것보다 스마트폰에 문자 쓰는 속도가 훨씬 빠르지 않습니까? 어떨 때는 복음 묵상이 제대로 안 될 것 같기도 한데 아드님은 모바일 복음쓰기 하면서 어떻다고 말하든가요? ▶속도가 엄청 빨라서 저보다 빨리 했는데 며칠 지나다 보니까 속도가 너무 빨라진 거예요. 물어봤죠. ‘엄마는 아무리 빨리 해도 이거밖에 안 되는데 너는 어떻게 빨리 하냐.’ 그랬더니 스마트폰의 장점이나 단점이 자동문구 추천 기능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한테 몇 번을 치면 그게 밑에서 자동으로 그 문구가 나와요. 그 단어를 바로 붙여 넣기 하니까 속도가 엄청 빨라진 거예요. 일일이 타자를 안 쳐도. 그래서 처음에는 이런 방법이 있구나하고 저도 몇 번 아다 보니까 이거는 복음이 전혀 귀에 와 닿거나 마음에 와 닿지가 않고 속도만 빨라져서 너무 의미가 없어진 거죠. 그래서 저도 이건 좀 아닌 것 같다 해서 어떻게 쉽게 편하게 쓸까 하다가 블루투스 키보드라는 게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걸 구매해서 제가 써 보니까 손으로 하는 것보다 타자로 치니까 훨씬 편하기도 하고 저희 아들하고도 그걸로 그렇게 자동문구 하지 말고 같이 키보드로 하자고 했더니 키보드 하다가 본인은 손가락으로 하는 게 빠르다고 해서 결국은 그렇게 해서 완필을 했는데 끝나고 나니까 본인이 그래도 어찌됐든 뿌듯해 하더라고요. 주변 친구들은 많이 안 했거든요. ▷친정어머니하고 3대가 함께 이어쓰기를 하신 거예요? 아니면 각각 따로 참여하신 겁니까? ▶이어쓰기는 아니고 각각 따로. 각자의 아이디로 핸드폰으로 했어요. ▷저는 그 누구보다 아드님이 대단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긴 시간에 써야 하는 성경 필사에 비해서 쉬워는 보이지만 일정 기간 매일 복음 쓴다는 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닐 것 같은데 두어 달간 매일 모바일 복음쓰기를 하면서 신앙이나 일상에서 어떤 점이 가장 좋으셨어요? ▶일단 코로나 때문에 성당을 못 가는 일들이 많아졌는데 그 와중에 어쨌든 길든 짧든 매일 이거를 자기가 시간을 정해서 한다는 게 무엇보다도 좋았고 저희 아들 같은 경우도 아이들은 특히나 성당을 위험하다고 안 가게 되는 상태에서 이렇게라도 하니까 서로 이거에 대해서 얘기도 할 수 있고 소통도 되고 그리고 어쨌든 성당이 약간 몸은 멀어졌지만 마음은 멀어지지 않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어요. ▷레지오 단장하고 계시는 친정어머니께서도 손자가 그렇게 참여하니까 정말 뿌듯해하셨겠습니다. ▶엄청 좋아하시고 되게 가뜩이나 좋아하는 손주인데 더 예뻐하셨죠. ▷코로나19 여파로 인해서 직접 만나서 함께 참여하는 공동체 모임, 사실상 어려워진 상황 아니겠어요. 이번처럼 가 신앙생활이나 신자들의 친교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무래도 이거를 참여를 하면서 서로 아무래도 그런 얘기를 할 수 있게 되고 룰렛이라고 해서 점수가 복불복으로 매일 나오잖아요. 그런 얘기를 통해서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거예요. 처음에는 점수가, 등수가 낮았던 사람이 똑같이 쓰는데 점수가 높아지고 등수가 다 보이니까. 중간 이름은 안 보여도 대충 누군지 저희끼리는 아니까. 그러면서 서로 ‘너 이번에 점수 많이 올랐더라.’ 그런 얘기도 하고 그렇게 하면서 오히려 사람들하고도 더 얘기할 수 있게 되고 그러면서 성당 안부도 물어보고 그래서 오히려 간접적인 친교가 많이 됐던 것 같아요. ▷룰렛 게임이 신의 한수였다고 하더라고요. ▶그거 때문에 울고 웃고 하는 날들이 많았어요. ▷복음쓰기 하시면서 특별히 코로나 시대에 힘을 얻거나 일상에서 의지가 되는 기억하는 새로운 말씀이 있으세요. ▶복음쓰기 끝나고 나면 `사랑의 기쁨`이나 `생명의 복음` 문구가 나오잖아요. 그게 자꾸 반복이 되더라고요. 그중에서 보면 생명운동 지침이었나 거기서 인간이 은총을 통해서 창조주와 계약을 맺고 신앙과 사랑의 응답을 드리도록 부름을 받았다는 문구가 있었어요. 어쨌든 3대가 같이 할 수 있는 것도 생각해 보면 하느님의 은총이 아니었나 싶기도 하고 그래서 그냥 저는 그 문구가 제일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가정과 사랑에 관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권고죠. `사랑의 기쁨` 그리고 성 요한 바오로 2세의 교황 회칙이죠. `생명의 복음`도 같이 쓰셨습니까? ▶네, 각자 이어서 썼어요. ▷쓰시면서 그런 은총을 받으셨네요. ▶생각을 한 번쯤 더 해 보게 되더라고요. ▷모바일 복음쓰기가 좋아서 꼭 권유하고 또 함께하면 좋겠다 하는 분이 또 계십니까? ▶안타깝게도 저희 신랑이 같이 하지를 않았어요. 물론 저희 작은 아들도 안 한다고 해서 안 하기는 했는데 생각을 해 보니까 저희 신랑만이 아닌 젊은 아빠들이 참여율이 생각보다 많지는 않은 것 같더라고요. 물론 직장일 때문에 핑계 아닌 핑계로, 주변에서도 말 들어보면 그런 말씀을 하셔서 같이 하면 이게 서로 가족끼리도 얘기할 수 있는 소통이 되고 공통적인 주제가 있는 거라서 좋은 것 같아서 다음번에는 같이 하자고 주변 젊은 아빠들한테도 그리고 저희 신랑한테도 얘기를 하고 싶어요. ▷지금 광양본당에 함께 나가시는 거죠? ▶네, 다 같이 하고 있습니다. ▷기다려 주시면 하실 것 같은데요. 한국평협이 성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을 기념해서 이달 21일부터 40일간 전국 본당 대항 모바일 복음쓰기를 여는데 여기에도 참여하실 계획이십니까? ▶네, 그럼요. 해야죠. ▷ 형제님도 함께하시면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알겠습니다. 3대가 함께 모바일 복음쓰기를 하면서 가족 간 화합과 신앙을 다진 제주교구 광양본당 최주화 글라라 자매님 만나봤습니다. 오늘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네, 감사합니다.윤재선2021.02.04
[인터뷰] 손수임 "`나에게 힘을 주시는 분 안에서 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수원교구 말씀체험수기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 방송 :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 진행 : 윤재선 앵커 ○ 출연 : 손수임(세실리아) / 수원교구 말씀체험수기 공모 최우수상 수상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어릴 적 성경 읽기에 앞서 기도하는 습관 봉사하는 데 큰 힘이 되어주는 건 `말씀` 말씀은 저의 삶, 성경 여정 공부 등 도움 `나에게 힘을 주시는 분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세속의 성공에도 행복하지 않아, 두 번의 회심에 눈물 흘려 신앙은 선택이 아니고 생명임을 자녀들에게 가르쳐 하느님께서 받는 가장 큰 은혜는 `평화`임을 깨달아 [인터뷰 전문] 누구나 새해를 맞이하면서 새로운 결심과 다짐을 하죠. 여러분은 신앙인으로서 어떤 다짐을 하셨는지요? 수원교구 말씀체험수기 최우수상을 받은 산본본당 손수임 세실리아님과의 이야기 들으면서 말씀으로 한 해를 살아가기 위한 다짐을 새롭게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손수임 세실리아님 연결해보죠, 안녕하십니까? ▶네, 안녕하세요? 찬미예수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최우수상 받으신 거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하느님께 영광을 드립니다. ▷새해를 어떤 기도로 또 어떤 마음가짐으로 시작하셨어요? ▶저는 매일이 그런 기도이긴 하는데요. 저의 존재 자체가 하느님께 큰 위로가 되기를 청했어요. 모든 이들이 영혼과 육신과 생명이 하느님과 일치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도를 드렸고요. 그리고 특히나 주님을 믿지 않고 사랑하지 않고 의지하지 않는 이들의 죄를 용서를 청하면서 그들이 주님을 더 잘 알고 그래서 좋으신 주님께 더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 그래서 ‘하느님께 저의 시간과 재능과 재력이 다 당신 거니까 이 모든 거 당신 뜻대로 쓰십시오.’ 라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자매님께서는 언제부터 성경을 그렇게 가까이 하시고 말씀이 신앙생활에서 큰 힘이 됐습니까? ▶저는 모태신앙인데 엄마의 도움이 항상 있었는데 어릴 때 제 경험이 성경책에 대한 특별한 경험이 있는데요. 신부님께서 성경책을 늘 가까이 두라고 말씀하셨잖아요. 매일 읽지는 못해도 말씀을 듣고 싶을 때 성경에 두 손을 이렇게 올려두고 기도를 드린 다음에 ‘주님, 제가 듣고 있사오니 오늘 저에게 들려주시고 싶은 말씀을 들려주소서, 아멘.’ 이렇게 기도하라고. 아직도 그 말씀이 기억에 나거든요. 그러면서 페이지를 딱 열어보면, 그 페이지 읽으면 된다고. 그래서 그때부터 제가 어릴 때 성경의 말씀에 더 듣고 싶다는 열망에 대한 그 습관이 그때부터 들여졌고 지금도 그 습관은 가지고 있어요. 그런데 성인이 돼서 본격적으로 성경을 공부한 것은 7, 8년 전부터 그때부터 일을 줄이기 시작하고 봉사를 많이 하면서 말씀 없이는 봉사자로 봉사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가졌어요. 그래서 봉사할 때 저한테는 정말 말씀이 큰 힘이 되셨고요. 그리고 특히 사람들에게 상처 받을 일이 있을 때 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하느님을 보고 하느님의 뜻이 계셨기 때문에 좌절하지 않고 더 기쁘게 오히려 그런 분들을 위해서 기도도 할 수 있고 또 말씀 때문에 그런 큰 힘을 받았거든요. 무엇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아이들 양육할 때 어떤 훈계가 아니라 하느님 말씀을 전하니까 싸움이 안 되더라고요. 그런 것이 참 많이 좋았습니다. ▷손수임 자매님께서는 그러면 어떻게 말씀을 익히고 묵상하고 습관처럼 하시는지 그걸 좀 일러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저는 말씀은 저의 삶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제가 말씀을 공부했던 해야 되겠다는 이유는 뭐냐 하면 늘 제가 생각대로 하느님을 판단하는 오류에 살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그냥 제가 말씀을 읽을 때 내 뜻대로 하느님 말씀을 듣는 게 아닐까라는 그런 생각과 그다음에 어떤 신부님의 말씀처럼 왜 나는 개신교 신자들보다 말씀 공부가 왜 이렇게 안 돼 있지? 그런 너무 죄송함이 있었어요. 그래서 안 되겠다는 확신을 가져서 창세기 그룹 성경부터 시작을 했거든요. 그래서 공부를 하고 하면 할수록 더 하느님에 대해서 알고 싶은 거예요. 그래서 더 알고 싶다. 오히려 세상의 어떤 그런 것보다 어떤 성공에 대한 지식보다 하느님을 알면서 너무 기쁜 일들이 많이 생기는 거예요. 그룹성경에 있어서 제가 제 삶을 다 하느님께 드리고 싶어서 여정 공부, 계속 이거를 끊이지 않고. ▷교구청에서 하는 여정 성경공부를 시작하셨군요. ▶6년을 했는데도 잊지 않기 위해서. 저 또 모르니까. 그래서 다시 또 이어서 계속 신학을 하고 있어요. 그거보다도 저는 더욱더 좋은 게 그것도 저한테는 계속 바탕이 되고요. 왜냐하면 저는 너무 부족하니까 인도자가 필요한 거죠. 수녀님이나 말씀봉사자나 신부님처럼 그런 분들을 이끄시는 말씀이 저한테는 굉장히 큰 오류 없이 갈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그리고 저는 하나 더 중요한 게 매일미사를 참여하면서 미사 중에 들려주시는 복음 말씀이 저는 너무나 큰 저한테는 은총이지 않나. 그리고 그렇게 익히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신앙생활 해오시면서 인생의 고비도 있었을 거고 어려움을 겪으셨을 때도 분명히 있었을 텐데 그럴 때마다 빛이 되어 준 말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나에게 힘을 주시는 분 안에서 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필리피서 말씀이죠. ▶네, 제가 힘들었을 때 이 말씀을 봉독을 하고 그러면 정말 제 힘이 아니라 이 말씀 안에 너무 큰 힘이 있는 것을 느끼겠더라고요. 저한테 큰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 말씀을, 상당히 좋아하는 성경구절인데 말씀을 하셔서 제가 기억이 좀 났습니다. 열심히 신앙생활하다가도 어느새 익숙해져서 좀 게을러지고 이런 저런 이유로 짧게든 길게든 냉담에 빠지곤 하는데 혹시 다시 회심하게 되는 그런 계기가 있으셨습니까? 혹시 그런 경험도 있으셨어요? ▶저도 결혼 전부터 10년 정도 냉담을 했는데요. 그냥 뜨뜻미지근한 신자였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제가 하느님 말씀이 아니라 세속적인 것에 너무 많이 치중해 있고 저희 아이들이 태어났는데 제가 아이들을 봉헌을 하지 않았더라고요. 어느 순간 유아세례를 해야 되는데 제가 뇌리를 강타하는 거예요. 그동안 내가 무엇을 쫓고 있었지. 우리 아이들을 하느님께 봉헌하지 않고. 그래서 유아세례 할 때 사실은 회심에 제일 많이 크게 강타를 했고요. 유아세례를 통해서 한 번 했고 그다음에 제가 또 열심히 하지 않았어요. 그래도 미루고 미루다가 어느 계기가 있었고요. 자꾸 가족들을 소유하려고 하는 저의 이런 욕심들을 보게 되면서 하느님한테 기도하는 중에 눈을 감고 잠을 드는데 제가 수기에도 썼는데 지금도 얘기하면 너무 울컥하는데 너무 행복하지가 않은 거예요, 저는 성공을 했는데. 이쪽으로도 너무 성공을 하고 박수도 받았는데 그런데 그런데도 행복하지 않은 거죠. 그래서 제가 눈을 감고 잠도 오지 않는데 그냥 내가 왜 이럴까. 그 순간 눈을 감는데 저는 분명히 침대에 누워 있는데 제 밑이 다 어둠인 거예요. 그 순간에 제 마음 속에 제가 눈물이 나요. 제 마음 속에 ‘세실리아야, 나 여기 있다.’ 인자한 말씀이 들렸어요. 더 이상 미룰 수 없었어요. ▷성경공부도 열심히 하시고 봉사도 많이 하시고 자녀들에게도 모범이 되시고 계신데 자녀들의 신앙교육이나 성가정을 위해서는 매일 어떤 노력을 하십니까? ▶저는 제일 중요한 게 정말 신앙은 선택이 아니고 생명이라는 것을 아이들한테 유산으로 남겨줘야 한다고 봐요. 그래서 세속적인 거나 사회적인 거는 아이들한테 다 선택권을 줍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결정하게 하고 하지만 신앙만큼은 이건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고. 어떻게 갓난아이에게 젖을 더 먹을래, 안 먹을래 물어보냐고. 엄마는 그렇게 하지 않고 우리는 성가정이기 때문에 신앙만큼은 너희가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엄마가 하는 것에 따라주면 좋겠다고 제가 그거 하나의 선택권만은 가지고 가요. 그래서 심지어 아이가 고등학교 1학년 가서 학원가야 된다고. 주일미사를 빠져야겠다고 하는데 보통 싸우고 싶지 않아서 많은 분들이 아이 뜻에 따라주시거든요. 저는 뭐라고 그랬냐면 너의 목숨을 나는 너한테 선택하라고 할 수 없다. 그런데 만약에 네가 하느님을 주일 미사를 포기하고 학원에 간다면 나는 그 학원비를 대줄 수 없다고. 그런 면에서는 확고했어요. 그 대신 다른 거는 다 자유를 주고요. 그랬더니 그게 아이들도 생활에서 기도하는 것들을 늘 습관을 들여주고 그다음에 제가 봉사를, 아이들은 하느님을 느낄 기회가 많이 없잖아요. 그래서 제가 느꼈던 거나 봉사활동에서 하느님을 경험했던 것을 저희 가족들과 굉장히 많이 나눴어요. ▷많이 대화하고 소통하고 함께 기도하고 미사 드리시면서. ▶제일 중요한 게 저는 미사였던 거 같아요. 어떤 일이 있어도 주일미사는 빠지지 않았거든요. 그게 제일 하느님이 많이 이끌어 주신 것 같아요. ▷그래서 주님 안에서 힘을 받으시고. ▶그리고 일주일에 한 번씩 성경말씀 나누기를 꼭 하고 있고요. 아이들이 학교 갈 때는 축복기도 항상 해 주고 있고요. 그리고 기쁜 소식이 이번 새해부터 묵주기도도 아이들과 5단씩 하기로 했어요. 그래서 이번에 새해에 묵주기도 했는데 너무 기쁘더라고요. 그래서 아이들이 힘든 일이 있어도 회복하는 게 굉장히 빠르고 가족 간에 어떤 트러블이 있어도 서로 미안해하고 이런 것들이 굉장히 다른 아이들에 비해서 회복력이 빠르다는 게 실감을 해요. ▷성경말씀을 온전하게 받아들이고 가족들과 함께 실천하면서 하느님께 받는 가장 큰 은혜를 뭐라고 생각을 하십니까? ▶저는 평화요. 어려움이 없는 건 아니거든요. 어려움은 모든 가정이 다 겪는데 그 어려움 앞에서도 하느님께 청하고 하느님 말씀을 들으려고 하고 하느님께 의탁하고 그다음에 같이 기도를 하면 늘 결론이 나중에는 어떻게 중간 중간에 우리가 원하는 대로 안 될 수 있지만 항상 결론은 평화롭다는 거예요. 그게 정말 신비롭고 정말 하느님은 보지 못하는 은총까지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가족들이 너무 많이 경험을 해요. 저희가 조금 더 힘들면 저희 아이들이 ‘엄마 성당가세요.’ 그래요. ▷그게 바로 서로 사랑함으로써 얻어지는 사랑의 열매가 바로 평화가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게 되네요. 수원교구 말씀체험수기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으신 손수임 세실리아님 함께 만났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윤재선2021.01.04
"언택트 시대를 맞이한 청년들의 선택"···가톨릭 크리에이터[앵커] 요즘, 유튜브나 인스타그램과 같은 온라인을 활용해 복음을 전하는 청년들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바로 '가톨릭 청년 크리에이터'입니다. 본업은 일반 직장인, 뮤지컬 배우, 취업준비생 등으로 바쁜 일상 중에 시간을 쪼개서 콘텐츠 제작에 힘을 쏟고 있다고 합니다. 가톨릭 유튜브 채널 운영자들이 보내온 영상을 남창우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 #영상익살스러운 표정과 친근한 말투로 대화가 시작됩니다.성당 예능 대표 유튜브 채널 '성당 오빠들'입니다. 재치있는 입담으로 만들어진 이들의 콘텐츠는 신앙생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퀴즈','톡톡' '브이로그', '기도' 등 콘텐츠도 다양하게 꾸려졌습니다.본당에서 청년회장을 지낸 경험을 살려 솔직하게 신앙생활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들의 콘텐츠는 특히 젊은이들의 취향을 저격한 콘텐츠로 큰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 자료화면 인터뷰(성당오빠들)유튜브에 '성당 오빠들'이 있다면, '인스타그램'엔 '성당 언니'가 있습니다."세상에서 진짜 재미있는 것이 많듯이 `성당도 정말 재미있는 곳이다`라는 것을 알려주는…"'성당언니'는 청년 14명이 함께 만드는 콘텐츠입니다.콘텐츠 속 코너명에도 개성이 돋보입니다. '슬기로운 신앙생활', '가톨릭으로 만난 사이(가만사)', 예수님의 사랑을 담는 다는 '예사담'.'성당언니'의 슬로건은 '청년들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성당 문화'입니다. 슬로건에 걸맞게 독보적인 친교 콘텐츠가 가득합니다."교구를 넘어서 청년들의 즐거운 신앙생활이 계속될 수 있도록 고민하면서 다양한 가톨릭크리에이터들과 협업해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자료화면(이민호 소개)휴대폰으로 시작한 촬영이 이제는 드론 촬영까지 발전했습니다."산에 나무 같은데 걸려가지고 드론이 추락하는 경우가 가장 많고요. 그렇게 되면 산을 타고 드론을 찾아서 떠나게 되죠."이씨는 최근 주교회의가 지정한 국내 성지 167곳의 촬영을 모두 마쳤습니다.이씨는 새로운 성지순례 콘텐츠를 만들어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사실 성지 순례를 완주하신 분들은 굉장히 많은데 저처럼 영상을 만들어서 그 모든 성지를 올린 분은 없기 때문에…"유튜브 '성지순례 하는 남자'는 성지순례를 떠나고자 마음 먹은 이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고 있습니다.하느님 안에서 쉼을 전하는 온라인 나눔 공간도 돋보입니다.뮤지컬 배우 김유정 발레리아씨가 코로나19로 본당 활동이 어려워진 청년들의 소통을 돕기 위해 마련한 '방구석 피정' 입니다.김씨는 SNS에서 청년들과 신앙체험을 나누고, 퀴즈를 풀고 성가를 부르기도 합니다.'방구석 피정'에서만 볼 수 있는 '성경구절’'일러스트는 특히 인기입니다.'따로 또 같이'.김씨는 자신과 같이 온라인 선교에 힘쓰는 크리에이터들에게도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내 행복을 챙기고, 내 기쁨을 챙기면 어느새 내 복음화 활동도 정말 기쁜 활동이 될 거고 그 기쁨을 이 시국에 지친 신자 분들이 고스란히 다 받을 거라는 생각이…"크리에이터들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각자 있는 곳에서 제작한 기도영상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습니다.cpbc남창우입니다.남창우2021.11.04
![[열린 인터뷰] 나종진 신부 "손자녀에게 전래동화 들려주듯 신앙을 얘기해 주세요"](//cpbc.co.kr/CMS/news/2021/07/rc/806537_1.0_titleImage_1.jpg)
[열린 인터뷰] 나종진 신부 "손자녀에게 전래동화 들려주듯 신앙을 얘기해 주세요"7월 25일 제1차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 ○ 방송 :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 진행 : 윤재선 앵커 ○ 출연 : 나종진 신부 / 서울대교구 사목국 노인사목팀 담당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7월 25일 제1차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 서울대교구 노인사목팀 「할머니 할아버지가 전해주는 예수님 이야기」 발간 손자녀에게 전래동화 얘기해주듯 신앙 전할 수 있도록 구성 조부모와 손자녀가 참여하는 신앙수기 공모 성황 할머니 할아버지, 신앙 전수에 중요한 역할 [인터뷰 전문] 오는 주일은 첫 번째 맞는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입니다. 신앙 전수와 공동체 회복에 기여하는 노인의 소명을 일깨우고 모든 이가 함께 노인을 축하할 것을 프란치스코 교황은 당부했는데요. 관련해서 서울대교구 사목국 노인사목팀이 의미 있는 책을 발간했습니다. 신앙 전수자로서 조부모들이 손자녀들과 함께 보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전해주는 예수님 이야기」인데요, 이 책을 기획하고 제작한 노인사목팀 담당 나종진 신부님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신부님,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올해 처음으로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을 지내게 되는데요. 노인사목팀에서는 어떤 사목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는지요? ▶집에서도 복음 말씀에 흥미를 잃지 않고 계속해서 알고자 하는 마음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성경문제집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발행하고 있습니다. 가톨릭 신자라면 꼭 알아야 할 100문제, 그래서 4대 복음서, 창세기, 탈출기 내용으로 발간했고요. 앞으로도 조금 더 체계적으로 말씀에 맛 들일 수 있는 교재를 발간할 예정에 있습니다. 그밖에 가칭이지만 ‘좋은 가톨릭 조부모 되기 학교’를 만들어서 조부모님들이 신앙 전달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교황청은 이 날 전대사를 수여한다고 했는데요, 미사 참여가 여의치 않은데 어떻게 하면 전대사를 받을 수 있습니까? ▶도움이 필요하거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실제로 방문하거나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통해서 만나 충분한 시간을 보낼 신자들에게도 전대사를 수여한다고 합니다. 또한 병자와 중대한 이유로 집을 떠날 수 없는 모든 이가 죄를 멀리하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고해성사와 영성체를 하고, 교황님의 지향에 따른 기도를 충족하려는 지향으로 제1차 세계 조부모 노인의 날에 거행되는 거룩한 예식들에 마음으로 일치하면 전대사의 은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교황님의 말씀과 예식이 TV, 라디오 등의 매체뿐만 아니라 SNS 수단들을 통해서 전해지는 동안 자비로우신 하느님께 자신들의 기도와 삶의 고난과 고통을 봉헌하면 전대사를 받을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노인사목팀에서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을 앞두고 「할머니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예수님 이야기」라는 책을 발간했습니다. 조부모와 손자녀들이 함께 볼 수 있는 첫 번째 신앙서적이 아닌가 싶은데요. 어떤 취지와 바람으로 이 책을 발간하게 됐는지요? ▶교황님이 노인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계시잖아요. 교황님은 노인들이 수동적으로 도움을 받는 존재가 아니라 신앙 안에서 분명히 그 자리가 있고, 그 자리는 신앙을 전달해 주는 신앙 전달자로서의 역할이 있다고 말씀을 하셨어요. 이와 관렪 세계 1차 조부모의 날도 있으니까 거기에 맞춰서 이분들의 본래의 역할을 수행하는 데 도움을 드리고자 이런 책을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어줄 할아버지, 할머니, 함께 읽을 손자녀들의 눈높이를 동시에 맞추는 게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어떠셨어요? ▶그래서 오랫동안 활동하신 초등부 주일학교 교사 분들에게 자문을 구하고 또 기획단계에서 실제 손자녀를 두고 있는 조부모님들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또 초등학교에 입학한 자녀를 둔 사무실 직원과도 이야기를 나누면서 최대한 그들의 눈높이에 맞추려고 노력했습니다. ▷이 책을 읽어줄 손자녀들의 연령대를 6세에서 9세까지, 유아부터 초등저학년을 대상으로 했던데요. 특별히 이 연령대로 정한 이유가 있습니까? ▶제가 노인사목에서 맡고 있는 파트는 나이가 55세, 67세에 이르는 영시니어를 그 대상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분들의 손자녀가 6세에서 9세까지가 많았고 또 그 시기가 조부모님들이 신앙 이야기를 전해 줄 수 있는 좋은 때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예수님 이야기」의 내용 구성은 어떤 식으로 되어 있나요?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예수님 탄생 전반부의 이야기가 들어 있습니다. 각 장을 펼치면 왼쪽에는 조부모님들이 아이에게 전해줄 내용이 이야기책으로 적혀 있고, 오른쪽에는 전해줄 내용이 그림으로 나와 있는데요. 색칠하기와 스티커 붙이기를 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습니다. 또한 책 뒤쪽에는 문제 풀어보기, 가로, 세로 낱말 맞추기, 주님 탄생예고를 되새겨볼 수 있는 작업지가 담겨 있습니다. ▷문제도 풀고 만들기도 할 수 있어서 주일학교 교리 교재 못지않은데, 이 책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일러주시죠. ▶일단은 집에서 조부모님들께서 아이들에게 전해주실 때 너무 지식적으로 주입하려고 하지 마시고 본연의 마음으로,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옛날에 전례동화를 들려주시듯 편안하게 얘기를 해 주시면 그런 것들이 아이들에게 기억이 되지 않을까 생각입니다. ▷내용과 관련된 영상도 볼 수 있는 겁니까? ▶QR코드를 삽입해서 영상 볼 수 있도록 했는데요. 성경이 동화나 전설을 담은 책이 아니라 구체적이고 역사적인 이야기임을 아이들이 알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성경이 배경이 되는 곳의 실제 모습을 영상으로 편집하여 볼 수 있게 하였습니다. ▷손자녀들과 책을 함께 읽어본 조부모님들의 반응은 어떤지 좀 살펴보셨는지요? ▶아직 구체적인 피드백은 나오고 있진 않지만 일반적으로 이런 교재가 나왔다는 것에 대해서 반기고 있고요. 그래서 여기저기서 구입 문의가 오고, 손자녀들과 함께 이 책을 이용하고 싶다는 반응을 접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나온 책이 「할머니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예수님 이야기」 1권인데요, 앞으로 시리즈로 계속 나오는 건가요? ▶앞으로도 시리즈로 계속 출간될 예정이고요. 예수님 탄생 후반부와 예수님의 공생활과 수난 그리고 부활을 다룰 예정입니다. ▷노인사목팀에서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 제정을 기념해 신앙수기를 공모했었는데요, 조부모님과 손자녀들이 많이 참여했습니까? 이번 공모전의 성과는 뭐라고 보세요?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는데요. 수기가 137명, 그림 32명 그래서 총 169명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공모전을 통해서 할머니, 할아버지는 다음 세대에게 신앙을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 주시는 분임을 다시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또 손자녀 세대들은 할머니, 할아버지로부터 전달 받은 신앙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지 또 그러한 신앙이 삶에 어떻게 스며들었는지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합니다. ▷저희도 다음 주에 신앙수기 공모전 수상자들을 차례로 연결해서 들어보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다가오는 주일, 제1차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을 앞두고 조부모와 손자녀들이 함께할 수 있는 책 「할머니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예수님 이야기」를 제작한 서울대교구 사목국 노인사목팀 담당 나종진 신부님과 함께 이야기 나눴습니다. 신부님 말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김원철2021.07.23
![[오창익의 뉴스공감] 조해진 "이상민 탄핵소추안, 헌재에서 100% 기각될 것"](//cpbc.co.kr/CMS/news/2023/02/rc/840544_1.0_titleImage_1.jpg)
[오창익의 뉴스공감] 조해진 "이상민 탄핵소추안, 헌재에서 100% 기각될 것"○ 방송 :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 진행 : 오창익 앵커○ 출연 :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국회에서 바로 오신 것 같은데요. 국민의힘 조해진 국회의원 스튜디오에 오셨습니다.▷어서 오십시오.▶안녕하세요?▷국회에서 오신 거죠? 오늘 국회 일단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게 헌정 사상 초유의 일.▶처음이죠.▷대통령은 물론. 노무현 대통령 있었고요. 박근혜 대통령 있었고요. 헌재에서 통과된 건 한 번이었고. 어떻게 보십니까?▶의외였습니다. 물론 이제 가결 가능성은 높다고 봤는데 그래도 민주당에서 당론으로 추진하는 과정에 우여곡절이 많았기 때문에 처음 의원총회에서 당론 채택이 안 돼서 다음번으로 결정을 미루고 주말 동안 제가 알기로는 원내지도부가 개별 의원들한테 설득을 해서 어렵게 당론으로 채택을 했고 그 과정에서 우리 목소리가 의원총회 안에서도 나오고 밖에서도 의원들의 발언이 나오고 그래서 탄핵소추의 옳고 그른 거는 다른 차원에서 민주당에게 유익할 것인가. 장래를 생각할 때 도움이 되는 일인가 문제의식 때문에 조금 이견이 나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일사분란하게 이탈 표가 거의 없다시피 했기 때문에.▷179표면 이탈 표가 전혀 거의 없다.▶그 전에 의사결정 변경할 때 181표가 찬성이 나왔는데요. 민주당과 범야권에서. 거기에서 투표 빠진 거니까 이탈이 거의 없었다고 봐야죠.▷무효가 다섯 표니까 그 표가 무효에 가있을 수도 있겠네요. 의미는 어떻게 보세요.▶저는 있어서는 안 될 일이 있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헌법제도라는 거는 제도의 취지가 이것은 것이기 때문에 성경말씀에도 나오지만 할 수 있다고 다 옳은 건 아니다. 옳은 걸 해야 하지 할 수 있다고 다 옳은 것은 아니라고 돼 있는데 민주당이 지금까지 여당일 때도 그렇고 지난 총선에서 압도적 과반수를 얻고 나서 한 여러 가지 국회에서의 의사결정 단독 의사결정을 한 걸 보면 부동산3법, 선거법 일방처리, 공수처법 중요한 법안들이 그냥 법적 체계나 헌법적 가지, 의회주의 정신, 국익에 도움이 되는지 여부, 나라의 장래에 유익한지 이런 걸 떠나서 할 수 있으면 하는 거다. 우리가 하고 싶은데 할 수 있으면 하는 그런 식으로 계속 했는데 이것도 그중의 하나인 것 같아요.▷힘자랑을 했다.▶그 안에서도 제일 걱정하는 게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될 걸 제일 걱정하잖아요. 제가 볼 때 100% 기각될 수밖에 없습니다.▷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적이 없기 때문에 그렇다는 것이죠. 또 하나는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현장이 국민들 보기에는 어떤 의미에서 정치의 실종으로도 보이거든요. 그 전에 해임건의안도 그렇고 대통령께서 받아주시는 방식으로 하면 안 되나. 예전에는 국회와의 의견 대체로 해결이 됐던 것 같은데요. 본인이 자진 사퇴하는 형식이긴 했지만요. 그렇지 않고 강대강까지 온 거는 여야든 대통령실이든 부족함이 있었던 거 아니냐.▶그러려면 탄핵은 물론이고 해임 건의도 여러 가지 객관적 요건이 맞아야 하거든요. 객관적 인 요건 상 볼 때 해임건의안은 타당하다. 대통령 입장에서 보면 인사권자로서 임명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중요한 직책이고 대통령이 신임하는 자리인데 받아들여야 하느냐 말아야 하느냐는 건 그다음 단계에서 고민 단계거든요. 처음부터 요건이 안 되면 대통령은 자기 자신에 대한 공격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할 수 없는 겁니다. 왜 요건이 안 됐냐면 그 단계에서는 이태원 참사가 일어나고 나서 국정 조사를 해야 한다. 경찰 수사가 시작되고 민주당이 경찰수사를 못 기다린다. 국정 조사는 같이 병행해야 한다고 주장할 무렵인데 그 전에 민주당이 사건규정을 했어요. 경찰 수사도 초기단계고 국정 조사는 시작되기 전인 상황에서 민주당이 국정 조사 요구를 하는 단계인데 사건규정을 했어요. 이상민 장관 책임 있다. 그만둬야 한다고 했어요. 진상이 드러나기도 전에. 그때부터 일관되게 이야기한 게 경찰 조사 통해서 진상 규명돼서 거기에서 이상민 장관의 책임이 규명되면 법적인 책임이면 법적인 책임, 행정적 징계면 행정적 징계, 그것도 없으면 정치적 책임 있으면 할 수 있다. 그런데 조사가 제대로 시작되기도 전에 진상이 밝혀지기 전에 단정해서 그만둬야 한다고 하면 앞뒤가 안 맞는 거 아니냐. 나중에 결국은 그렇게 하고 조사결과가 민주당 요구한 거랑 다르면 조사가 부실하다, 잘못 됐다. 안 받아들일 거 아니냐. 조사해서 진상규명되고 책임소재가 드러나서 어떤 사람은 사법적 책임, 어떤 사람은 행정적 징계, 어떤 사람은 정치적 책임이 나오면 이상민 장관도 해당되면 예외가 있을 수 없다. 이런 식으로 하면 안 된다고 했는데 그때 이미 경찰 조사도 나오기 전에 해임건의안 처리해버렸잖아요.▷야당입장에서는 이전에 행안부 장관들도 경찰에 영향력을 미쳤고 경찰국까지 만들어서 실제로 장관이 통제할 수 있는 상황인데 장관을 상대로 한 수사가 되겠냐. 그리고 행정안전부라는 부서명에서 보듯이 안전주무장관으로서의 책임이 있냐고 지적할 수 있지 않을까요?▶그런 걸 피하기 위해서 장관과 관련된 사건이 있을 때마다 장관을 갈아치울 수 없으니까 포함해서 상부 경찰청장까지 포함해서 행안부 장관이든 그 윗선이든 수사의 윗선으로부터 영향을 차단하기 위해서 만든 게 특수본부잖아요. 경찰 수사본부잖아요. 국수본을 만든 취지가 독립적인 수사기관으로서 만든 거거든요. 만들어 놓고 윗사람들 처리해야 한다고 하면 만들 필요가 없죠. 그 자체가 독립성을 보장해 준 건데 독립성 보장 안 되기 때문에 윗선 잘라야 한다고 하면 그 제도를 만든 취지 자체를 부정하는 거죠.▷국가수석본부장은 독립적일 수 있고 임기가 보장돼 있는데 본부장을 제외한 모든 사람은 직업경찰 공무원이고 인사 발령에 의해서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해야 할 인사적으로 통제를 할 수 있는 사람들인데 그걸 독립적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모든 기관이 마찬가지입니다. 어느 기관이든 행정부처도 그렇고 공기업, 공공기관도 그렇고 다 감찰부서가 있잖아요. 그 감찰부서도 인사 대상입니다. 그렇지만 자기들도 감찰할 거 있으면 아래든 위든 감찰해야 하고 감사 및 감사실 밑에는 평직원도 있습니다. 감사관도 있고 감사과장도 있고 그 사람들 하위직급 중위직급이니까 자기보다 상사들입니다. 그렇지만 잘못했으면 다 조사 합니다. 감사과장 위에 있으면 다 잘라야 하나요. 다 모든 기관들이 그렇게 하게 돼 있는데 경찰청만 그 자리에서 비켜야 할 수 있다고 말하는 거는 경찰청처럼 독립된 수사본부를 만든 기관에서는 그런 말 할 수 없습니다.▷직원들이 일반적인 경상남도청이라고 했을 때 경상남도청의 감사관을 도지사가 임명할 거 아닙니까? 도지사를 대행해서 감사 업무를 하는데 그 경남도 감사관이 도지사를 상대로 해서 감사를 하지 않고 도지사의 뜻을 받들어서 감사를 하니 도지사의 비위나 비행에 대해서 밝혀내는 기관으로서의 역할은 못하는 게 현실이거든요. 경찰수사가 청장이나 행안부 장관을 상대로 수사하기에는 처음부터 역부족 아닌가.▶검찰도 보면 검찰총장도 불러서 조사하잖아요. 평검사가 조사하려고 하는데 위의 부장검사, 검사장 관련돼 있다고 하면 그 사람들 다 잘라야 하나요? 다 인정하고 존중하고 체계, 시스템으로서 해야 하는 건데 그래서 정치 공세라고 보는 거죠.▷오늘 대정부 질문에서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소환 문제에서 총리가 말을 바꿨다는 비판이 있는데 어떻게 된 겁니까?▶저도 현장에 있었는데 의아하더라고요. 소환 통보를 받았다고 답변했는데 한동훈 장관이 나와서 자기가 알기로는 소환 통보 받은 일이 없다고 해서, 정확한 내용은 제가 알지는 못하지만 그 뒤에 총리실에서도 정정보도 자료 냈다고 하는 걸 보면 총리께서 잠깐 사실관계에 대한 오인이 있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별 문제는 아닐 수 있겠네요. 순간적인 착오고 대정부 질문이라는 게 질문이 계속 나오니까. 보통 대정부 질문지를 미리 제출하지 않나요?▶잘 안 합니다. 요지만 해서 저도 질문 많이 해봤지만 정말 이 질문에 대해서 준비된 답변을 듣고 싶다. 즉흥적으로 답변하면 부실할 수 있으니까. 그런 경우에는 내용을 상세하게 알려줘도 질문 자체가 의원입장에서 보면 전날까지 계속 바꾸고 고민하기 때문에 완전한 100% 정확한 내용을 미리 줘서 준비하게 하기는 쉽지는 않습니다.▷국무총리와 법무부 장관의 발언이 사실관계에서 엇갈린 건 대단한 뉴스는 아닐 수 있겠네요. 전당대회로 가보죠. 역대급 전당대회라는 말도 하는데 굉장히 뜨거운 건 사실이죠? 이전 어떤 전당대회보다요.▶예를 들면 지난번 이준석 당대표가 탄생했던 전당대회도 보수정당 역사에서 전무후무한 역대급 전당대회였습니다. 상상초월의 결과였으니까요.▷시작 전부터 사람들이 나오겠다고 하다가 포기하고 대통령실이 상당한 강도로 개입하고 그런 것은 국민의힘도 역사가 있는 정당인데 이례적인 모습 아닌가요.▶이런 예는 흔치 않았던 것 같습니다.▷어떤 싸움이 진행되고 있는 겁니까? 사람 대 사람의 싸움인가요? 남들이 보는 것처럼 공천권 때문에 이러는 겁니까?▶공천권, 당의 노선과 진로, 당의 동일성과 정체성. 당이 분열되지 않고 한 덩어리로 갈 수 있느냐는. 우리가 계파가 있다고 해야 할지 없다고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집단적 이해관계의 충돌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대통령실은 김기현 후보가 당대표가 돼야 한다는 입장이 명확한 거죠?▶그거는 제가 굉장히 중대하고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에 제가 그렇다고 아니라고 확인하는 거는 책임 있는 답변을 할 만한 건 아닌 것 같습니다.▷그런 위치도 아니고 그래서도 안 된다.▶확인을 하더라도 100% 확인했다고 하더라도 대외적으로 쉽게 말할 수 없는 일인데 확인될 수도 없는 일입니다.▷어떤 면에서 마음속으로 들어가야 하고.▶추측하고 추정하고 분석하고 해석해야 하는 영역이라고 봅니다.▷신평이라는 분이 대통령의 멘토인가요?▶멘토라고 하려면 그만한 경륜, 역량, 안목, 설득력, 영향력이 갖춰져야 하기 때문에 대통령에 대해서 멘토라는 표현을 쓸 수 있는 사람은 흔치 않을 겁니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저도 잘 모릅니다만 신평 변호사도 모르고 두 분의 관계도 모르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관찰자 입장에서 볼 때 두 분의 관계는 멘토라고 하는 판단 기준에서 보면 그건 과하다는 표현이고 두 분이 친분은 있을 수 있습니다.▷그러면 신평 변호사는 스스로 대통령의 멘토를 자처하는데 무속인 같은 분도 그런 얘기를 한다고 하고 이에 대해서 대통령실에서 명확하게 선을 그어야 하는 건 아닌가. 멘토가 아니다.▶멘토라는 게 법적인 용어도 아니고 그 용어 가지고 이해관계가 발생하거나 손해와 이익이 발생하거나 법적 권리의 의무 변화가 생기면 대처를 해야 하지만 개인이 그렇게 얘기하는 걸 대통령실에서 그런 걸 가지고 정색을 해서 이건 저렇고 저건 저렇고 얘기하는 건. 두 분 사이가 알려진 것처럼 친분이 있으면 그런 거 가지고 따지기도 하는 건 거북할 부분도 있겠죠.▷그 분이 했던 얘기가 주목받고 있어서 안철수 후보가 당대표가 되면 탈당한다. 신당 창당한다.▶부적절한 말씀을 하셨다고 봅니다. 현실적으로 보더라도 우리당이 110석 좀 넘는 의석을 가지고 똘똘 뭉쳐도 거대 야당 민주당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 없는데 여기에서 벌써 쪼개지는 얘기를 하고 만약에 그분 말씀대로 하면 붕당해서 총선을 치른다는 얘기가 되는데 똘똘 뭉쳐도 다음 총선에서 민주당을 이기고 과반의석을 획득한다는 게 보장이 100% 없는 건데 표를 나눠가지면 민주당 못 이기죠. 수도권에서는 우리 당이 똘똘 뭉쳐서 해도 몇 %, 지역구마다 2, 3% 차이로 소선거구제에서 당락이 갈라져서 수도권 121석 가운데 득표율에서는 우리가 민주당하고 차이가 없는데 의석수는 우리가 17석, 민주당이 거의. 그런데 만약에 그나마도 표가 갈라져서 우리가 보수 표를 나눠먹으면서 민주당을 상대로 총선을 치르면 필패죠. 유일하게 그럴 가정할 수 있는 건 민주당도 붕당이 돼서 민주당 표도 갈라지면 싸워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되면 다당이 되기 때문에 우리 당이 표를 많이 얻는다고 해도 원내 1당은 되기 어렵습니다. 우리 당도 의석이 나눠지고 저쪽도 나눠지면 대통령이 속한 당이 표를 많이 얻어도 과반수는 되기 어렵습니다. 그런 걸 뻔히 볼 수 있는데 그런 이야기를 하는 거는 뭘 모르시거나 아니면 그만큼 당대표 누가 되느냐에 따라서 우리 보수정당의 진로, 윤석열 정부의 진로가 민감한 상황에 갈 수 있다.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분들은 위기감을 가지고 그런 관점에서 투표를 하라고 촉구하기 위해서 전략을 가지고 했다면 그분 입장에서 그렇게 했다면 이해할 수 있는데 큰 틀에서 보면 있을 수 없는 일이고 거기에다가 대통령 레임덕 얘기한 거는 어느 정권이든 야당으로부터 야당이 그 말 끝내는 순간 여권에서 집권체계에서 제일 발끈하는 단어가 레임덕입니다. 여야 할 것 없이 금기어입니다. 야당이 우리 정권을 향해서 레임덕이라는 말을 써도 발끈하는데 우리 당 안에서 대통령 임기 1년도 안 됐는데 레임덕을 입에 올리는 것 자체가 정치의 맥락을 모르시는 분 같다.▷SNS에 쓴 글이라서 말과 달리 글은 상호작용을 하고 점검을 하면서 쓰는 거 아닙니까? 그러면 그냥 별로 중요하지 않은 뉴스로 봐야 하겠네요. 개인의 감 떨어지는 소리 정도로.▶그렇다고 봐야 하겠죠. 만약에 내부, 여권 안에서 그분 생각을 진지하게 공유하고 창당이든 레임덕이든 진지하게 생각하면 좀 심각한 일이죠. 그렇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정치 상식을 갖고 있는 분들이라면 그런 생각도 쉽게 할 수 없고 그런 용어도 쉽게 입에 올릴 수 없다고 봅니다.▷안철수 후보에 대한 공격 중에 친북좌파라는 공격도 있는데 많이 나간 거죠.▶친북좌파라는 거는 개인적으로 안철수 후보가 그런 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데 다만 오래 전의 일이지만 아주 오래 전도 아닙니다. 지난 대선 과정 TV토론에서 나왔을 것 같은데 요즘 세상에 무슨 간첩이냐는 거는 사실하고 안 맞죠. 간첩 많거든요. 제가 국회정보위원장을 했지만 과거보다도 간첩이 늘은 것 같고 활동이 더 강화된 것 같기 때문에 간첩이 옛날보다 많이 줄었다고 아니고 요즘 세상에 간첩이 어디 있냐. 간첩 존재 자체를 부인하는 듯한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안보의식이 해이하거나 둔감하거나 이런 비판은 가능할 수 있어도.▶현실을 모르거나, 친북좌파라고 얘기하는 거는 많이 나간 것 같습니다.▷왜냐하면 정권의 인수위원장을 지내서 그런 면에서 너무 과열되는 것 아닌가. 또 하나는 일반 청취자들도 그렇지만 전당대회를 통해서 제시된 비전, 우리가 이렇게 집권여당으로서 이런 세상을 만들어가겠다는 얘기는 상대적으로 덜 들리는 것 같아요. 당내에서 그런 고민을 하나요?▶걱정이 되죠. 그게 결국은 당 내의 갈등, 대립 나중에는 분열의 불씨가 되거든요. 나중에 전당대회 후유증으로 나타나고요. 늘 그래 왔으니까. 전당대회를 얼마나 서로 존중하면서 페어하게 치르느냐. 반대로 서로 상처를 주고 공격하고 이렇게 치르느냐에 따라서 전당대회 이후에 당내 상황이 여야 할 것 없이 달라지거든요.▷정치인들은 다 정치적인 행동만 하는 줄 알았는데 감정도 생기고 앙금도 쌓이는 군요.▶늘 하는 말이 정치인도 사람이다. 대통령도 사람이다. 그런 말이 맞거든요. 사람이 이성이면서 감정이 있기 때문에 이성적으로 사고도 하지만 감정도 행동을 지배하게 되니까 감정이 우호적으로 긍정적으로 형성돼 있느냐. 부정적으로 형성돼 있냐에 따라서 영향을 받으니까 말씀드린 대로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그 전에 우리 정부의 국정이 성공하도록 뒷받침하기 위해서 뭉쳐야 하거든요. 집권당이지만 소수당이기 때문에 뭉쳐야 하는데 전당대회는 결속을 강화하는 대회가 돼야 하는데 결속을 강화하고 시너지를 만들고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이벤트가 돼야 하는데 자꾸 내부적으로 균열되고 부서지고 분열되면 힘들죠. 그래서 저는 본격적으로 정식으로 전당대회 레이스가 들어가서 이제 TV토론도 하고 비전발표도 하니까 차분해지면서 말씀하신 이념이나 노선, 정책, 대안, 비전 이런 걸 가지고 당원들 앞에 국민들 앞에 선보이고 지지를 얻는 과정이 이제부터 진행되지 않겠나 기대합니다.▷국민의힘 조해진 의원과의 인터뷰였습니다. 오늘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오창익의 뉴스공감2023.02.08

‘하느님의 심부름꾼’ 천사의 모든 것[앵커] 오늘은 성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 축일입니다.그리고 사흘 뒤인 10월 2일은 수호천사 기념일입니다.하느님의 심부름꾼인 천사,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앵커 리포트로 전해드립니다.[기자] 천사는 하느님의 뜻을 전하는 영적인 존재입니다.하느님과 인간 사이에서 인간을 보호하고, 인간이 하느님께 향하도록 돕습니다.천사를 계급으로 나누기도 하지만, 높낮이가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좌품 주품 천사들, 권품 천사들, 그리고 우리가 아는 대천사들, 천사들. 이런 것들이 여러 가지 등급으로 나뉘게 되지만, 그 등급이 우리가 알고 있는 계층의 높낮이를 정할 수 있는 그런 존재들은 아니고…"천사에 대한 공경은 4세기 무렵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미카엘 대천사에 대한 공경이 시작이었습니다.이후 3월에 가브리엘, 9월에 미카엘, 10월에 라파엘 대천사 축일을 따로 지내다가,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직후인 1969년부터 9월 29일을 세 대천사의 축일로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가톨릭교회는 천사에 대한 공경을 권장하면서도 지나친 공경은 경계합니다. "왜냐하면 하느님을 향한 공경이 우선해야 하는데, 혹여나 그런 것들이 하느님이 아닌 천사들에게 더 치중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들이 있었던 것이죠." 미카엘 대천사는 천상군대의 대장으로 불립니다. 주로 갑옷을 입은 용맹한 모습으로 그려집니다. "상당히 건장한 청년의 모습으로, 갑옷을 입고 한 손에 칼을 쥔 모습으로 많이 등장을 하게 되죠. 하느님의 말씀을 강하게 전달하는 그런 모습으로 표현되는 것이 미카엘 대천사의 모습이라고 볼 수 있겠고요."가브리엘 대천사는 성모 마리아에게 그리스도의 탄생을 알리는 메신저 역할을 했습니다.그래서 매스미디어 종사자들의 수호자이기도 합니다. "우편물 전달하는 우체부들, 혹은 방송 일을 하시는 분들의 수호천사이시기도 하죠. 하느님의 말씀을 잘 전달하는 그런 천사로서 여러분이 특히 복음서 안에서 잘 찾아보실 수 있는 천사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라파엘 대천사는 구약성경 토빗기에 등장하는데, 토빗의 눈을 뜨게 해서 ‘치유의 천사’로 불립니다.그런가 하면 모든 사람에겐 수호천사가 있습니다.수호천사는 자신이 맡은 이를 악에서 보호하고 선으로 이끌어 줍니다.전호엽 신부는 천사를 세례명으로 가진 신자들에게 "천사처럼 하느님의 뜻을 세상에 드러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먼저 축하드린다는 말씀을 제일 먼저 전하고요. 천사의 축일을 가지신 분들은 정말 천사를 닮아가는 은총을 받고 계신 분들이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천사들이 해왔던 그런 역할을, 즉 하느님의 뜻을 펼쳐나가고 또 그것들을 드러내는 역할을 여러분들이 앞으로 잘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지금까지 앵커 리포트였습니다.김혜영2021.09.28
![[사제의 눈] 정수용 "주 4일제 공약 논란, 누가 좋아질까?"](//cpbc.co.kr/CMS/news/2021/11/rc/812799_1.1_titleImage_1.png)
[사제의 눈] 정수용 "주 4일제 공약 논란, 누가 좋아질까?"구약성경 탈출기 3장에서는 하느님께서 모세에게 당신의 이름을 알려주십니다. 그리고 모세는 하느님께 소명을 받습니다. "나는 이집트에 있는 내 백성이 겪는 고난을 똑똑히 보았고, 작업 감독들 때문에 울부짓는 그들의 소리를 들었다." 하느님의 이스라엘 구원 계획 핵심은 강요된 장시간 노동 문제 해결이었습니다.1886년 5월 1일, 산업화 시기 미국의 1만1천500개가 넘는 공장이 멈춰섭니다. 35만 명의 노동자가 파업을 한 이유는 하루 8시간만 일하자는 주장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이날은 오늘날 전 세계에서 기념하는 노동절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로부터 80여년이 지난 1970년 11월 13일. 서울시 종로구 평화시장에서는 재단사 전태일의 분신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는 당시 일반적이었던 1일 14시간의 노동시간을 단축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사랑하는 친우(親友)여, 받아 읽어주게 … 나를, 지금 이 순간의 나를 영원히 잊지 말아주게" 라고 시작하는 유서를 남기고, 그는 장시간 노동 문제 해결을 호소했습니다. 이처럼 인류는 역사 안에서 노동시간 단축과 인간다운 삶, 즉 일과 생활이 균형을 이루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습니다. 우리나라도 2004년부터 주 이틀간의 휴식을 보장하는 주5일제를 도입했습니다. 아울러 올 7월부터는 5인 이상 모든 사업장에서 최대 노동시간이 주 52시간으로 제한됐습니다.최근 대선주자들 사이에서 "주4일제 도입"이 공약으로 등장하며, 노동시간 단축 문제가 논의되고 있습니다. 사실 2020년 대한민국의 노동시간은 연간 1,908(천구백 여덟)시간으로 OECD 평균 1,687(천육백 여든일곱)시간보다 무려 221(이백 스물한)시간이나 많습니다. 하루 8시간으로 계산했을 때 우리나라는 평균치보다 약 한 달이나 더 일하는 셈입니다.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출근하는 노동자가 수요일 즈음 하루를 쉴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찬성하는 입장에서는 가족을 돌보거나, 등산이나 낚시를 즐기고, 혹은 책을 읽고 공부를 하는 등 삶의 여유가 그만큼 풍요로워질 것이라 말합니다. 반대하는 입장에서는 지금도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휴무 일수가 현실적으로 차이 나는데, 주4일제 역시 일부 양질의 일자리만 좋아질 것이라 전망합니다. 반면 다수 노동자의 현실은 변화를 기대하기 어려워 노동 양극화만 심해질 것을 우려합니다.앞으로 대선과정에서 다양한 검토를 통해 노동시간 단축 문제가 구체화되겠지만 중요한 것은 새로운 법과 제도가 얼마나 약자를 보호하고 배려하는 방안이 되는지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회칙 [모든 형제들]에서 경제적 정치적 사회적 종교적 프로젝트를 판단하는 기준은, 길가에 쓰러져 고통 받는 이들을 받아들이느냐 배척하느냐에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 논의하게 될 주 4일제 역시, 지금 쓰러져 있는 노동자를 일으키는 제도인지가 핵심이 되어야 합니다. 일부 고수익을 많이 내는 IT나 금융 업계만이 아니라, 택배 물류 창고의 야간 노동자도, 공공의료 시설의 간호 노동자도, 그리고 복지시설에서 노인과 장애인을 돌보는 노동자도 모두 일과 삶의 균형을 향해 나아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오늘 은 "주4일제 공약 논란, 누가 좋아질까?"입니다. 땀 흘려 일하는 노동으로 보람을 얻고, 충분한 휴식으로 충전을 이룰 수 있기를 바라며, 모든 노동자들과 함께 오늘도 평화를 빕니다.서종빈2021.11.05
![[인터뷰] 곽병은 이사장 "버림받고 소외된 이들이 예수님이심을 실감하죠"](//cpbc.co.kr/CMS/news/2021/04/rc/800337_1.0_titleImage_1.jpg)
[인터뷰] 곽병은 이사장 "버림받고 소외된 이들이 예수님이심을 실감하죠"`노숙인, 장애인 등 소외된 이웃 위해 살아온 30년 봉사 외길` ○ 방송 :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 진행 : 윤재선 앵커 ○ 출연 : 곽병은(안토니오) / 갈거리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의료복지협동조합 `밝음의원` 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사재 털어 지난 30년 간 갈거리 사랑촌 일궈 노인, 장애인, 아동, 노숙인 위한 봉사 외길 무료급식 제공과 장학금 지급, 월세 지원 등 노숙인 자립 위한 갈거리사회적협동조합 설립 빈자의 성모께 가난한 이들 위해 살겠다 다짐 버림받고 소외된 이웃이 예수님이심을 실감해 [인터뷰 전문] 30년 전부터 사재를 털어 장애인과 홀몸노인을 돌보기 시작해서 지금은 협동조합을 세워 노숙인들에게 무담보대출을 해주는 분이 있습니다. `원주의 슈바이처`로 통하는 동네 의사 곽병은 안토니오 원장인데요. 갈거리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이자 의료복지협동조합 `밝음의원`의 장애인 건강주치의로 계십니다. 곽병은 원장 전화로 만나보죠. ▷곽병은 원장님,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30년 전부터 사재를 털어 원주에서 갈거리 사랑촌을 설립했다고 들었습니다만 갈거리 사랑촌 안팎에서 어떤 일들을 해 오셨습니까? ▶처음 시작한 게 1991년도니까요. 올해가 만 30년이 됐네요, 벌써. 저는 6, 7년 전에 원장직을 그만 두고 그동안 처음에 가정 공동체 갈거리라는 시골 농촌에서 노인, 장애인, 아동 복합적으로 가정공동체를 시작해서 장애인 시설이 됐고 `갈거리 사랑촌`이 됐고 무료급식소 `십시일반`도 하고 1년 뒤에는 노숙인 센터라고 부랑인, 노숙인 시설을 했어요. 또 `봉산동 할머니집`이라고 해서 월세 지원 사업. 독거 어르신들한테 월세를 4, 5만 원만 받는 그런 봉산동 할머니집하고 십시일반 급식소에서 나오는 식비를 모아서 장학금을 주는 장학회도 만들었고 노숙인들의 자립을 지원해 주기 위해서 저축도 도와주고 대출도 해 주는 갈거리 협동조합도 만들었네요. 지금은 갈거리 협동조합 일을 보고 있고 제가 25년간 했던 개인병원을 7년 전에 그만두고 지금은 밝음의원에서 진료를 하고 있습니다. ▷모두 기억하시기 어려울 정도로 지난 30년 간 정말 노숙인 분들, 장애인 분들, 홀몸 노인 돌보시랴... ▶아주 어려운 분들을 위한 일들을 하나하나 지역에서 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혼자 힘으로 이렇게 많은 나눔과 돌봄을 해오셨는데요. 어디서 그런 추진력과 에너지가 샘솟았는지 궁금합니다. ▶갈거리 사랑촌 30년 전에 시작할 때 성모상을 마련하게 됐어요. 거기 생활자 중에 부모님이 기증하고 싶다고, 후원하고 싶다고 해서 성모상도 종류가 여러 가지인데 빈자의 성모상을 하자고 해서 앞으로 여기는 쭉 어려운 분들을 위한 사업, 그런 시설로 쭉 영원히 하자고 해서 성모상을 빈자의 성모상을 마련했어요. 지금도 갈거리 사랑촌에 가면 성모상이 계십니다. 그런데 그런 의지를 쭉 유지해왔다고 보고요. 그렇게 오랫동안 하게 된 동기, 힘 이런 거를 생각해 보면 갈거리 사랑촌 식구들 장애인들이나 그분들하고 같이 생활하면서 이분들이 굉장히 착해요. 아주 순수하고. 그분들하고 같이 생활하면서 또 같이 제가 배운다고 할까요. 제가 장애인들의 착한 거를 배우고 또 갈거리 사랑촌 안에 공소가 있어요. 공소에서 마을 분들하고 시설 장애인 분들하고 같이 주일 공소예절을 하면서 제가 반성도 하고 신앙적으로. 또 초심 그런 거를 잡아주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의술을 베푸는 것도 큰 나눔인데요. 평생을 나누며 사시는 특별한 이유나 혹은 나눔의 멘토가 되신 분이 있으세요? ▶있는 것 같아요. 제가 하게 된 이유는 원래 어려운 이웃과 함께 봉사하면서 살겠다고 하는 게 어떻게 보면 어려서부터의 꿈이잖아요. 그런 꿈을 갖고 있는데 그런 멘토를 생각해 보면 두 분이 계신 것 같아요. 저희 아버님하고 할머니인데 저희 아버님도 의사세요. 서울 서대문 영천에서 개업하시고 계셨는데 어려운 분들한테 돈 안 받고 치료해 주신다든지 또 겨울에 거기 서대문이 달동네예요. 겨울에 어려운 분들한테 쌀, 연탄 같은 거 갖다드린다든지 그런 거를 보면서 자랐고 아버님도 저의 멘토 중에 한 분이시겠죠. 그리고 또 한 분은 할머니는 서대문 성당의 연령회원이셨어요. 연령회 활동 중에 장례가 나면 염을 한다든지 그런 거를 도와주시잖아요. 그런 걸 보면서 자랐고 또 할머니가 저한테 항상 성당 열심히 나가라. 신부님 되면 좋겠다. 착한 사람 되라. 그런 신앙적으로 많은 얘기를 해 주셨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그런 게 젊어서부터 멘토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갈거리 사랑촌 내에 있는 공소 신자 분들 말씀하셨잖아요. 그게 아마 술미공소였습니까? 신자들에게 성경읽기를 제안해 8년 만에 통독을 마쳤다는데, 성경읽기를 제안하고 통독을 마치기까지 어떤 사연이 있었던 겁니까? ▶농촌의 공소라면 다들 아시겠지만 신부님이 미사는 한 달에 한 번 오세요. 그리고 보통 주일 날 공소 신자 분들끼리 모여서 주일예절을 드리잖아요. 이게 너무 저희끼리 주일예절 하니까 너무 간단히 끝나고 허전한 거예요. 끝나고 차도 마시고 그러지만요. 너무 시간이 짧고 허전해서 저는 개인적으로 성경을 읽고 싶었고 그래서 성경 읽는 것을 제안 드려서 마을 분들이 좋다고 해서 읽기 시작했어요. 여기는 원동 본당이었는데 본당에서 그때 성경 읽기 캠페인을 했었는데 그걸 1년에 한 번 다 통독하는 프로그램이었죠. 저희는 일주일에 한 번 그거를 따라서 읽으면서 7년, 8년 동안에 다 읽게 됐죠. 이게 동네 분들이 다 80세, 최하 70세이상 어르신들이고 학교 안 다니신 분들이 많기 때문에 책 읽는 게 쉽지 않아요. 더듬더듬 읽고 아주 느리고 또 이 장애인 시설 가족들이 같이 공소예절 보고, 책 볼 수 있는 사람은 같이 참여하거든요. 장애인들하고 마을 분들하고. 그러니까 장애인 분들도 한글을 조금 익힌 사람이 있어요. 같이 앉아서 더듬더듬 한 자, 한 자. 성경을 읽어가는 거예요. 그걸 다 마을 분들도 이해하고 기다려 주고 함께하고 그런 시간들이 저는 참 좋았어요. 아, 이, 성, 경 이렇게 장애인 분들이 읽는 거를 그걸 다 이해해 주고 기다려야 하는 거죠. 그게 7년, 8년 동안에 다 읽고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못 읽고 있어요. ▷가난하고 어려운 이웃들과 평생을 함께하시면서 봉사도 봉사지만, 이웃들의 자립과 상생을 위한 고민도 많이 하셨을 것 같은데 어떤 희망을 보셨습니까? ▶제가 두 분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최근 일인데요. 한 분은 다리 밑에 사는 분이었어요. 평생 다리 밑에서 노숙인, 부랑인으로 살다가 제가 무료급식도 `십시일반`을 하니까 거기 와서 식사를 하시다가 또 몸이 아프게 돼서 갈거리 사랑촌에 오셔서 또 잠시 같이 살게 되신 분인데 이분이 재작년에 칠순이었어요. 아시겠지만 노숙인, 부랑인들은 오래 못 사시거든요. 다들 50대, 60대 되면 다 돌아가세요. 술을 많이 드셔가지고. 그런데 이분은 칠순까지 살아계신 게 너무 고마운 거예요. 쭉 같이 20, 30년 같이 알고 지내면서 친하게 친구 같이 지내면서 칠순까지 오래 살고 저한테 병원에 치료 받으러 오시고 하니까요. 이분이 너무 고마워서 제가 칠순 잔치를 해드렸어요, 개인적으로. 당신 칠순이니까 친구들 다 불러라. 그런데 이 친구 분들이 다 다리 밑에 있는 분들이잖아요. 그런데 다 돌아가시고 이분밖에 안 남은 거예요. 그래서 다 모여야 10명 모였나 그래요. 그래서 중국집에서 칠순 잔치 겸 점심 먹으면서 플래카드 붙이고 격려해 주기 위해서 누구, 누구 칠순 잔치 축하한다고 방에 다 붙이고 같이 열댓 명이 밥 먹은 거. 그걸 해 준 적이 있어요. 이분이 한 달에 한두 번씩 저한테 병원에 약 타러 오시거든요. 그래서 며칠 전에는 아침에 같이 차 마시면서 내년이 제 칠순인데 그때 같이 식사하자고 했더니 이분 얘기가 제가 원장님 선물을 뭐 해드릴까 생각 중이래요. 그러면서 원장님 아니었으면 자기가 지금까지 살아 있겠냐고. 또 다리 밑에서 살다가 지금은 LH주택지원사업으로 원룸을 얻고 아주 거기서 잘 살고 계시거든요. 제가 아주 기분이 좋더라고요. 평생 노숙인으로 사신 분이 선물을 해 준다, 어떤 선물일까 궁금하고요. 또 한 분 예를 들면 이분은 여성 노숙인이에요. 거리에서 자고 그러는 노숙인이 몇 년 만에 오셔서 저한테 치료 받으러 오셨어요. 오랜만에 만났죠. 저한테 선물이라고 하면서 작은 종이쪽지 접은 거를 주셨어요. 그래서 이 안에 무슨 돈이 들었나 하고서 그걸 펴 보니까 ‘원장님, 존경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몇 년도 몇 월 며칠 누구 올림. 그렇게 글씨만 써 있는 거예요. 이분 평생 공부하신 분 아니거든요. 어떤 상보다 저는 큰 상을 받았고 집사람도 제일 큰 상을 받았다고 이거 보여주니까. 최근 1, 2주 사이에 있던 일이거든요. 가장 어렵다고 사회에서 소외받고 어렵다고 하는 부랑인들도 이렇게 착한 마음들이 있다. 우리의 이웃이다. 그런 거를 느꼈습니다. ▷그 쪽지가 마치 거리의 예수님께서 주시는 은총의 표지 같네요. ▶예수님이 어디 멀리 계신 게 아니라고 했거든요. 이웃에 있고 가장 버림 받은 사람이다. 어려운 분들이구나. 진짜 저는 살면서 실감합니다.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까 시간이 이렇게 돼서요. 30여 년 간 어려운 이웃의 동반자인 `원주의 슈바이처` 곽병은 안토니오 밝음의원 원장 만나봤습니다. 인터뷰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윤재선2021.04.14
![[인터뷰] 안승태 신부 "50년간 8만명…청년성서모임의 발자취"](//cpbc.co.kr/CMS/news/2022/03/rc/820391_1.0_titleImage_1.jpg)
[인터뷰] 안승태 신부 "50년간 8만명…청년성서모임의 발자취"○ 방송 : CPBC 뉴스○ 진행 : 김혜영 앵커○ 출연 : 안승태 신부 / 서울대교구 가톨릭청년성서모임 담당말씀으로 청년들의 복음화를 이끌어온 모임이죠.가톨릭청년성서모임이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았습니다.청년성서모임 덕분에 말씀의 맛을 느끼고 하느님을 만난 청년들이 정말 많은데요.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서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립니다.청년성서모임 담당이신 안승태 신부님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신부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50주년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972년에 시작이 됐는데요. 어떻게 출발이 된 건가요?▶ 네,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에 성경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1971년 영원한도움의성모수도회 수녀님들이 그룹공부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1972년 상반기에 여대생들을 그룹원으로 해서 그룹공부가 이뤄졌고, 그 해 7월에 첫 연수생인 25명이 배출되었습니다. 그래서 1972년도를 저희 가톨릭청년성서모임의 시작 연도로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수녀님이 여대생들과 함께하신 모임이 시작이었던 거군요. ▶ 네, 그렇습니다.▷ 지난 50년 동안 정말 많은 청년들이 청년성서모임을 거쳐갔을 텐데 몇 명이나 되는지 혹시 집계가 된 게 있습니까?▶ 누락되어서 좀 빠진 인원이 있긴 하겠지만, 50년 동안 그룹공부를 한 청년들이 8만여 명에 이르고요. 그리고 그 중에 7만여 명이 640차 연수를 통해서 연수생으로 파견이 되었습니다. 봉사자로 봉사하신 분들이 꽤 많은데, 그룹봉사로 2만 6천여 명, 연수봉사로 1만 2천여 명이 봉사하였습니다. ▷ 8만여 명이면 아무리 중복 계산이 있다고 하더라도 정말 엄청난 숫자입니다.▶ 네.▷ 저도 청년성서모임으로 공부를 했었습니다만, 대면모임을 기반으로 하게 되잖아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는 지금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는지도 궁금하거든요. ▶ 코로나가 시작된 지 3년차에 접어들었는데요. 2020년도에는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대로 머무를 수 없었기 때문에 ZOOM을 이용해서 그룹공부를 연수를 작년 2021년도에 했고요. 9차례 연수를 통해서 많은 연수생들이 온라인이지만 하느님 체험을 뜨겁게 했습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연수생들의 후기가 “하느님께서는 온라인을 통해서도 우리를 만나주셨습니다. 대면해주셨습니다”라는 표현이었는데, 온라인이지만 만남이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특별히 말씀 안에서 체험하는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은 크지만 마음이 더 중요한 게 아니었나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네.▷ 요즘 성당에서 청년들을 보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그런데 청년성서모임은 정말 인기가 뜨거워요. 연수 모집하면 조기에 금방 마감이 되고 있다고 들었거든요. 청년성서모임의 인기 비결 뭐라고 보십니까?▶ 제가 청년 때 저는 성서모임을 접하진 못했지만, 소임을 하면서 느끼는 감동들은 하느님의 사랑을 하느님의 말씀 안에서 체험하고 있는 청년들이 바로 가톨릭청년성서모임의 청년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연수에 대한 비밀이 있기 때문에 다 말씀드릴 순 없지만, 3박 4일의 여정을 통해서 특별히 하느님 말씀 안에서 기도하고 미사 전례 안에서 뜨겁게 하느님의 사랑을 고백하는 청년들을 보면서 사제인 저보다도 더 훌륭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기도하면서 울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50주년을 뜻깊게 보내기 위해서 준비를 많이 하셨더라고요. 여러 기념행사가 열리던데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우선 50주년 기념 로고가 마음에 드시는지 모르겠지만, 이 로고는 주제성구를 표현한 것입니다. 주제성구는 시편 119편 105절의 말씀인데 “당신 말씀은 제 발의 등불, 저의 길의 빛입니다”라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주제로 삼아 50년의 시간 동안 하느님께서 가톨릭청년성서모임에 베풀어주신 은총들을 기억하고 감사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여러 가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음주인 3월 26일 토요일 오후 1시에 명동대성당 꼬스트홀에서 ‘하느님의 말씀, 젊은이, 교회’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합니다. 현장에 참석하기 어려우신 분들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함께 하실 수 있고요. 5월 4일부터 5월 9일까지 명동 1898 갤러리에서 50년의 시간들을 전시로 준비하였습니다. 또한 5월 5일에는 공연을 준비하였는데요. 성서가족들, 관련된 신부님들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찬양을 하는 시간을 2시간 정도 준비했습니다. 이어서 오후 3시에는 교구장님께서 주례해주시는 기념미사를 봉헌하게 되는데, 그 자리에는 초창기에 많은 공헌을 해주신 최창무 대주교님을 비롯해서 많은 연수지도 신부님, 성서가족들이 함께하게 됩니다. 5월 5일 공연과 기념미사는 유튜브로도 실시간 중계 준비하고 있고요. 또 50주년을 맞이해서 하느님 말씀 체험 수기 공모를 저희가 했고, 2월 20일에 수상자들을 발표했습니다. 28명이 선정되었는데, 그날 교구장님께서 기념미사 안에서 시상을 하실 계획이 있고요. 50년의 지나간 역사를 편찬사로 그렇게 엮어내는 작업들을 지금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말 많은 행사를 준비하신 것 같습니다. 끝으로 우리 청년들한테 전하고 싶으신 말씀, 당부의 말씀이 있으실까요?▶ 저는 일반 대학교 93학번인데요. 신학교엔 나중에 입학했고. 그 당시에도 가톨릭청년성서모임이 있긴 했지만 캠퍼스 내에서 그렇게 많이 접할 수가 없어서 개신교 큐티라고 하죠. 그런 모임에 나가서 함께 기도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제가 유아세례를 받았지만 가톨릭의 전례 안에서 느끼지 못했던, 물론 제가 부족해서인데, 그런 말씀 나눔을 하고 함께 기도하면서 미사의 은총을 더 많이 체험하게 된 것 같습니다. 저의 자랑이긴 하지만 특별히 저희 가톨릭청년성서모임은 말씀과 전례의 생활화를 통해서 우리 청년들의 신앙을 깊게 할 수 있는 좋은 희망적인 프로그램인 것 같습니다. 가톨릭교회 안에 많은 프로그램이 있지만, 하느님 말씀과 미사 안에서 하느님을 체험할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신앙의 모습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분이 계시다면 꼭 50주년에 함께 하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가톨릭청년성서모임 50주년을 맞아서 안승태 신부님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신부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감사합니다.김혜영2022.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