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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bc news11/23(금) - 1. 제34회 성서주간 담화한국 교회는 1985년부터 연중 시기의 마지막 주간을 성서 주간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서른네 번째를 맞는 올해 성서 주간은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왕 대축일인 모레(11/25)부터 다음달 1일(12월1일)까지인데요. 주교회의 성서위원회 위원장 김종수 주교는 담화를 내고, 성경 말씀으로 무장해 삶의 생기를 북돋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윤재선 기자입니다. 주교회의 성서위원회가 선택한 성서 주간 담화의 주제는 시편 19장 8절의 말씀, ‘주님의 가르침은 완전하여 생기를 돋게 하네’입니다. 성서위원장 김종수 주교는 담화에서, 성서사도직 봉사자들이 서른네 번째 성서 주간을 자신들의 소명 의식을 높이는 계기로 삼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자들에게는 자신들의 삶을 성경 말씀으로 무장해 삶의 생기를 북돋울 수 있기를 희망했습니다. 시편 저자는 “주님의 가르침은 완전하여 생기를 돋게 하고, 주님의 법은 참되어 어수룩한 이를 슬기롭게 하네”(시편 19,8)라고 노래합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계시며 우리의 삶과 영혼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시며 격려한다고 김 주교는 설명했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현존하시는 또 다른 모습이 말씀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주님께서는 이 말씀을 통해 삶의 생기를 북돋아 준다는 점을 상기시켰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태초부터 하느님과 함께 계시고 하느님과 같으신 말씀이며, 태초에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신 하느님께서는 말씀을 통해 우리의 삶을 새롭게 창조해주신다고 김종수 주교는 일깨웠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매일 음식으로 육신의 생명을 살리듯, 말씀을 묵상하고 말씀을 실천하며 말씀과 함께 살면서 우리의 영을 주님 안에서 살게 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김 주교는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시고, 그리스도와 같으신 말씀께서 우리 안에 들어오시어 그리스도의 가르침대로 살도록 우리 마음과 영에 힘을 주신다”며 “새롭게 시작되는 한 해 늘 주님의 말씀을 가까이하며 살자”고 요청했습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 성경이 우리를 읽는다’는 교부들의 가르침도 전했습니다. 말씀을 즐겨 대하면 하느님의 눈으로 우리 자신을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는 점을 강조하면섭니다. 한편 가톨릭교회 내 유일한 성서사도직 국제기구인 ‘가톨릭 성서 연합’은 2019년 대림 제1주일부터 2020년 9월 30일까지를 ‘성경의 해’로 지냅니다. 이에 맞춰 한국 교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성경이 증언하는 삶의 생기`를 주제로 성경의 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종수 주교는 신자들이 이 주제를 묵상하며 말씀의 은총이 우리 모두에게 풍성하게 내리길 희망한다고 기원했습니다. cpbc 윤재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