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도 성 야고보의 모습 닮은 안동교구 사벌성당 [앵커] 공소 시절까지 110여 년간 40명이 넘는 사제와 50여 명의 수도자를 배출한 경북지역 신앙의 못자리인 안동교구 상주 사벌성당에 특별한 성당이 새로 지어졌습니다. 가톨릭평화신문의 사랑 나눔 캠페인 ‘사랑이 피어나는 곳에’를 통해 신문 독자와 시청자 여러분의 정성도 담긴 뜻깊은 사벌성당의 성전봉헌식에 이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안동교구 상주 사벌성당입니다. 바다에서 멀린 떨어진 곳인데도, 성당은 마치 조개를 덮은 듯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이 본당 수호성인인 사도 성 야고보의 상징이 바로 `조가비`이기 때문입니다. 스페인의 이베리아 반도에 복음을 전한 야고보 사도의 시신을 옮기던 중 시신이 바다에 빠졌는데, 조가비들이 성인의 몸을 덮어 보호해줬다는 전승이 있습니다. 경북 상주 사벌면 덕담리에 위치한 사벌성당은 110석 규모의 단층 건물로, 특별히 순례자들이 편히 쉬며 기도하고 묵상할 수 있도록 유리화(스테인드글라스)와 성화로 장식됐습니다. 선교사의 방과 성체조배실도 갖췄습니다. 성당 입구에는 ‘성모 마리아와 엘리사벳의 만남’을 비롯해 ‘명상하는 천사’ 유리화가, 내부에는 12개의 스테인드글라스가 마치 천상의 빛을 선사하는 듯 합니다. 변진의(아기 예수의 데레사) 화백의 작품 ‘게쎄마니의 기도’와 ‘예수부활’ 사이로 성당 제대 뒤편 정중앙에는 ‘최후 만찬’이 설치돼 있습니다. 가로 3미터, 높이 1.6미터에 이르는 대형 유리 채색화인 최후 만찬은 성당 안에 들어서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합니다. 예수님께서 사랑하는 제자들과 최후의 만찬을 하시며 당신 살과 피를 성체와 성혈로 내어 주셨듯이, 사벌 공동체가 친교를 이루고 빵을 나누며 ‘기쁘고 떳떳한’ 신앙생활을 하자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안동교구장 권혁주 주교는 퇴강성당과 사벌성당이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사벌퇴강본당이 새 사벌성당 봉헌식을 계기로 앞으로 한 단계 더 나아가길 희망했습니다. <권혁주 주교 / 안동교구장> "새 성전은 순례자들을 위한 성당으로 지었습니다. 새로 봉헌하는 사벌성당은 산티아고 순례자들을 상징하는 조개 모양으로 설계돼서 지어졌으며 그래서 오늘(7/25) 오늘 사도 야고보 축일에 맞춰서 봉헌 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중략...7분 50~) 이제 앞으로 많은 순례자들이 사벌성당을 찾을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본당과 교구가 함께 더 노력을 하겠습니다.“ 새 성당을 완공하기까지 박재식 주임신부를 비롯한 신자 공동체는 교무금 2배 봉헌운동과 성경 필사운동 등을 펼치며 한마음으로 성전 건립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원래 사벌성당은 50년이 넘은 낡은 건물이었습니다. 사벌성당이 재건축을 추진하게 된 것은 근처를 지나다 우연히 미사를 봉헌하게 된 한 신자가 1억 원을 봉헌하면서부터입니다. 가톨릭평화신문 애독자들도 지난 2016년 2000만 원이 넘는 정성을 봉헌했고, 신문 보도 이후 전국에서 사랑의 성금이 쇄도했습니다. 박재식 주임신부는 새 성당을 봉헌하기까지 본당 공동체가 화합하며 감사의 마음으로 봉헌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뜻깊다고 전했습니다. <박재식 신부 / 안동교구 사벌퇴강본당 주임> "우리가 혼연일체가 돼서 기도하고, 세상 사람들에게 감사드리면서 떳떳한 신앙인으로 살아가기를 바라며 이 성전을 준비했는데, 이것이 잘 이뤄졌는데, 이뤄진 것들은 제가 혼자한 것이 아니고 하느님께서 많이 도와주시는 것을 체험했습니다.“ cpbc 이힘입니다.맹현균2018.07.26
![[인터뷰] 이승하 "환경오염 알리려고 돌직구로 시 씁니다"](//cpbc.co.kr/CMS/news/2019/05/rc/753283_1.4_titleImage_1.jpg)
[인터뷰] 이승하 "환경오염 알리려고 돌직구로 시 씁니다" ○ 방송 :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 진행 : 김혜영 앵커 ○ 출연 : 이승하 시인 / 한국가톨릭문학상 수상자 "단 한 마디 아내가 남긴 말. 화장해 나무 밑에다 묻어주세요. 나무의 허락을 받지 않고 나무에게 용서를 구하지 않고 나무를 베어 별장을 지었지 그대와 나 나무를 베어내 책을 쓰고 이사할 때 책부터 버렸지 나무가 사라지니 둥지도 사라지고 뼛가루 땅에다 묻고 두 아이 손을 잡고 나무 앞에 둘러서서 고개 숙이고 기도했다. 내 아내 잘 부탁한다." 이승하 프란치스코 시인의 나무 앞에서의 기도 일부분입니다. 시와 같은 이름의 시집이 올해 한국가톨릭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됐습니다. 시집엔 생명과 환경에 대한 시인의 깊은 성찰이 담긴 시들이 가득한데요. 수상자인 이승하 시인을 전화로 만나보겠습니다. 중앙대 문예창작학과 교수이시기도 합니다. ▷ 시인님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 한국가톨릭문학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 네, 고맙습니다. ▷ 며칠 전에는 편운문학상도 받으셨더라고요. ▶ 제가 올해 상복이 있나 봅니다. ▷ 수상 소식 듣고 어떠셨습니까? ▶ 기분이 좀 묘했는데요. 생태환경을 다룬 시는 이미 유행이 지나가서, 저는 상을 타리라고는 전혀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게 다 구닥다리 시인데 어떻게 상을 받게 되나. 좀 기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좀 당황스럽기도 하고 그랬어요. ▷ 구닥다리. 그런 생각도 갖고 계셨었군요. ▶ 네. ▷ 수상작이신 시집 . 이게 생명과 환경에 대해서 15년 동안 써오신 시를 묶으신 거라고 들었거든요. ▶ 맞습니다. ▷ 어떤 마음으로 시집을 펴내셨는지 궁금합니다. ▶ 집의 아이가 아토피성 피부염으로 고생을 하면서부터 제가 생태환경 문제에 대하여 관심을 갖게 되었죠. 애가 막 가려워하고 피부도 긁고 진물도 나고 하니까, 온 식구가 함께 잠도 못 자고 고생을 한동안 했습니다. 자본주의가 소비가 미덕이라고 하지만, 결국은 과소비가 우리가 꿈꾸는 제대로 된 사회를 가져오지 않게 하고, 절망적인 상황을 초래할 거라는 생각이 자꾸만 들더라고요. 요즘 미세먼지 농도를 보고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저라도 불러일으켜야 되겠다고 생각한 거죠. ▷ 지금 우리 지구촌이 처한 생명과 환경의 현실, 안타깝게 바라보고 계신 거죠? ▶ 네, 맞습니다. ▷ 시집에 실린 시 중에서 가장 애착이 가고 마음이 쓰이는 시가 있으십니까? ▶ 아까 잠깐 읽어주신 그 작품 . 그 시는 사실 아내가 죽어 수목장을 한 그런 내용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 시를 아내가 읽으면 되게 화를 내겠다고 생각해가지고요, 시집이 나왔어도 책을 보여주지를 않았거든요. ▷ 그러셨어요? ▶ 사실은 되게 겁을 먹고 있었습니다. 화낼 것 같아서. ▷ 시인님이 쓰신 시들을 보니까, 문체가 막 서정적이거나 부드럽거나 아름답다기보다는 조금 거칠고 투박한 편이십니다. 이것도 이유가 있으신 거죠? ▶ 저는 서정성보다는 메시지를 중시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직격탄이라고 해야 될까요? 돌직구라고 해야 될까요? 상징이나 은유 같은 그런 우회도로를 가지 않고요, 네비게이션이 가르쳐주는 대로 그냥 최단거리로 가기 위해서는 시가 조금은 거칠고 때로는 날카롭게 파고드는 그런 방법을 강구했던 거죠. ▷ 보니까 지하철에 대한 시도 쓰셨더라고요. ▶ 많습니다. 지하철 타고 다니면서 보고 듣고 느낀 걸로 쓴 게 참 많아요. ▷ 좀 불편할 때도 있지 않으십니까? 지하철 실제로 많이 이용하고 계신다고 들었거든요. ▶ 제가 아직 운전을 못 배워서요. 어디 간다 하면 무조건 대중교통 수단으로 가니까요. ▷ 이것도 이유가 있으신가요? ▶ 제가 시상이 떠오르면 거기에 몰입을 하는데, 운전대를 잡고 어디론가 갈 때, 문득 시가 떠오르거나 어제 쓰다 만 시의 뒷부분이 생각나거나 하면, 대형사고를 몇 번은 냈을 겁니다. 그래서 겁이 나가지고 아예 안 배웠어요. ▷ 그런 이유가 있으셨군요. 20여 년 동안 정신병원이나 요양원, 구치소, 교도소를 두루 다니셨다고 들었습니다. 가서 어떤 활동들을 하신 겁니까? ▶ 한 10년 정도는 구치소, 교도소, 소년원, 군부대 같은 데 가서 시 창작 특강을 제가 한 50회 이상 한 것 같아요. 그런데 시를 어떻게 쓴다 가르치는 것보다는, 그분들한테 A4 용지하고 볼펜을 줘가지고 뭐든지 좋으니까 한 번 써보라고 합니다. 마음 깊숙한 곳에 있는 것을 끄집어내서 자유롭게 한 번 써보라고 하면, 시를 읽어본 적도 없고 써본 적도 없는 그런 분들이 뭔가를 쓰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쓰는 그 글이 참 진솔하고, 또 내가 참 잘못 살아왔구나 자기반성을 하고 미래를 설계하고, 그런 놀라운 힘을 발휘하더라고요. 글을 씀으로 치유가 되고, 반성을 촉구하고 하는구나. 가서 오히려 제가 배웠죠. 이게 가능하다라는 것을. 그분들의 글을 보면서. 30년 동안 정신병원과 요양병원에 면회를 다니면서 본 것을 갖고 시를 써 이란 시집을 내기도 했습니다. ▷ 시인님의 문학 활동에 가톨릭 신앙도 영향을 미쳤는지 궁금합니다. ▶ 네. 적지 않게 미쳤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예수 그리스도를 두 가지 측면으로 생각해왔거든요, 지금까지. 하나는 로마의 지배에 순응하지 않는 반항아적, 혁명가적 기질이고 또 하나는 희생양의 이미지. 십자가에 매달려 자기의 몸을 번제로 바쳤지 않습니까? 그래서 구세주로 거듭났지요. 저는 예수의 신에 대한 어떤 절대적인 순종보다는, 기적을 행한 그런 것도 물론 성경에 나와 있지만, 용서할 줄 아는 인간성을 우러러보면서 시를 썼습니다. 제 대부님이 구상 시인이신데, 대부님의 가르침이 예수와 십자가를 함께 지는 용기와 인내와 사랑이 필요하다고, 적어도 글을 쓴다면 그런 마음이 있어야 된다고 말씀해주셨어요. 그래서 저는 이번 시집에서도 용서하는 예수, 사랑을 베푸는 예수의 측면을 시로 써보고자 했죠. 그런데 물론 또한 구약에 나오는 분노하는 신, 자연을 훼손하는 인간을 벌하는 신에 대해서도 생각을 했었고요. ▷ 어쨌든 생명과 환경에 대한 시를 많이 써오셨는데 이 뭇 생명들이 파괴되어 가는 지구촌 현실이 참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지구촌에 희망이 있다고 보십니까? ▶ 예전에 런던의 스모그를 인간이 극복했었죠. 또 체르노빌 원전사고, 후쿠시마 원전사고도 어쨌거나 그걸 이겨내고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가꿔가고 있으니까. 그런데 참 공기오염은 너무 심각해요, 지금. 그리고 또 바다도 기름 유출 같은 걸로, 플라스틱이나 스티로폼 같은 걸로 얼마나 많이 오염되고 있습니까? 최근에 알래스카에 무슨 국제회의가 있어서 갔다 왔는데, 북극의 빙하가 막 녹고 있더라고요. 지구 온난화로 말미암아 지구가 파괴되고 있고, 인류의 마지막 날이 다가오고 있지 않은가. 이런 경각심을 우리가 가져야 된다고 생각해요. 모두 심각하게 생각해야 될 문제가 바로 지구 온난화이고, 그래서 이렇게 흥청망청 쓰고 노는 걸 자제를 해야 되는 것이죠. 소비가 미덕이 아니라는 걸 저는 시를 통해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 시 한 편 쓰시는데 보통 얼마나 걸리세요? ▶ 저는 빨리 쓰고 오래 퇴고하는 그런 스타일이에요. ▷ 계속 곱씹어 보시는군요. ▶ 네. 또 고치고. 그런데 고치면서 제 시는 꽤 난해한 시가 쉬워집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시를 쓰는 근본적인 이유가 평론가의 인정을 받기보다는 독자하고 소통을 해야 된다, 삼척동자도 읽고 이해하고 감동받고 하는 시를 써야 한다고 생각하죠. 조금이라도 더 쉽게 고쳐 독자를 만나는 게 제 최고의 목표입니다. ▷ 시 장르의 장점. 어떤 걸 꼽으시겠습니까? ▶ 아무래도 짧은 것이 매력이죠. 그런데 요즘 시가 길어지고 난해해지고 또 산문화되고 있는데. 뭔가 정문일침이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그 어떤 한 구절이 가슴에 파고들고, 뒤통수를 때리고, 그리고 우리한테 위안을 주고, 뭔가 삶에 대해 성찰하게 하고. 이런 것이 시의 기능인데. 그러자면 시가 너무 길어선 안 되죠. 또 불필요한 사족을 많이 거느린 그런 시보다는 가슴에 남는 시가 좋은 서정시가 아닌가 싶어요. ▷ 요즘 4차 산업혁명 시대라고들 합니다. 시 장르가 어떤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하세요? ▶ 글쎄요. 저는 우리 삶과 유리되지 않는 시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대체로 시집이 두껍기도 하고, 한 편 시를 읽고 나도 멍해지곤 합니다. 도대체 이 시인이 무슨 말을 하려고 했지, 한 번 물어봐야지, 이런 생각을 하게끔 하는 시가 대단히 많거든요. 그보다는 이런 시가 나한테 힘을 불어넣어주는구나. 반성을 촉구하는구나.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내가 노력해야지. 이런 결심을 유도하는 그런 시가 진정한 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바로 4차 산업혁명 시대, 기계가 뭔가를 다 대신해 주고 있는데, 인간성, 휴머니즘 이런 걸 보여주는 것이 좋은 시가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 끝으로 요즘 어떤 시를 쓰고 계십니까? ▶ 요즘은 제가 시로 그린 초상화라고 할까. 인간을 소재로 한 인물 시를 주로 쓰고 있고요. 그래서 우리 근대사의 이런저런 인물들. 최익현이나 명성황후 같은 인물도 소재가 되고, 나혜석이나 윤심덕 같은 선각자들, 또 시대의 희생양이 된 사람들, 김유정이라든가 이상 같은 요절한 문인들. 이런저런 화가가 초상화를 그리듯이 또 자화상을 그리듯이, 저는 인물화를 열심히 그리고 있는 중입니다. ▷ 그거를 시로 쓰고 계시다니. 그러면 시 속에서 역사를 만날 수 있겠네요. ▶ 맞습니다. 한국 근현대사의 주요 인물들을 한 번 쭉 그려보려 하고 있습니다. ▷ 시집 나오시는 걸 기대를 해보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 지금까지 올해 한국가톨릭문학상 수상자이신 시인 이승하 프란치스코 교수 만나봤습니다. 인터뷰 고맙습니다. ▶ 네, 고맙습니다. 김혜영2019.05.17

손자녀 신앙교육, 조부모 역할 중요해 [앵커]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자녀를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맡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진 손자, 손녀들에 대한 조부모들의 신앙교육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이 최근 나오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한 설문조사 결과가 처음 나왔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결혼 후 맞벌이하는 부부를 대신해 자녀를 돌봐주는 할아버지·할머니가 적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신앙교육자로서 조부모의 역할도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서울대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와 서울대교구 사목국이 ‘조부모의 신앙전수와 손자녀를 위한 신앙교육’을 주제로 지난 1년 동안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가 최근 나왔습니다. 설문에 응한 조부모 435명 가운데 326명, 4분의 3은 ‘손자·손녀에게 신앙교육을 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신앙교육의 내용으로는 기도가 278명, 64%로 가장 많았고, 이어 미사와 교리, 성경 등 기본적인 교육이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신앙교육을 하지 않는다고 답한 나머지 4분의 1은 스스로 신앙을 선택하도록 하거나 부모의 몫이라 여긴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설문조사는 서울 평협과 교구 사목국이 교구 19개 지구좌본당 소속 신자들을 대상으로 손자녀 나이부터 돌보는 장소와 주기, 교육 방법, 어려움 등 항목을 물어 유의미한 답변을 도출했습니다. ‘앞으로 신앙교육을 한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함께 기도하기’, ‘미사 참례하기’, ‘기도하는 모습 보여주기’, ‘성경 이야기 들려주기’ 순으로 답했습니다. 답변자들 가운데 ‘교회에서 발간된 유아용 자료를 구매한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절반 이상(55.8%)이 ‘그렇다’고 답했지만, ‘없다’고 답한 이들도 40%나 됐습니다. 조부모들은 특히 신앙전수의 어려움으로 △눈높이 교육의 어려움 △교리지식 부족 △부모의 무관심과 비협조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놨습니다. 응답자들 가운데는 많게는 3명의 손자녀를 매일 돌보는 가정도 있었으며, 주 4회 이상 자녀 가정을 방문해 돌보는 등 조부모 신자도 많았습니다. 설문조사를 진행한 서울 평협 복음화위원회 김효철 위원은 “가정에서 손자녀를 세례명으로 부르거나 자녀를 위한 성구를 만들고, 성경 말씀을 가훈으로 정하는 등 가정에서의 노력은 다양하게 이뤄질 수 있다”며 사목적인 제언도 내놨습니다. 김 위원은 “이번 설문조사가 전체 교회를 대표할 순 없지만, 조부모 신앙 전수자 역할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마중물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면서 “이 결과물을 토대로 각 교구와 단체가 이를 위한 기구와 협의체를 만들어 교육과 자료 구축을 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교회 미래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손자녀들을 위한 신앙교육. 조부모는 물론, 교회가 관심을 갖고 체계적인 지표와 자료를 만들어나가야 할 때입니다. cpbc 이정훈입니다. 신익준2017.10.16
![[인터뷰] 이성인 "매일 500개씩 아이들에게 줄 꿈빵 구워요"](//cpbc.co.kr/CMS/news/2019/04/rc/750023_1.0_titleImage_1.jpg)
[인터뷰] 이성인 "매일 500개씩 아이들에게 줄 꿈빵 구워요"○ 방송 :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 진행 : 김혜영 앵커 ○ 출연 : 이성인 꿈베이커리 공동대표 [주요 발언] "소외된 아이들에게 빵 지원하는 비영리단체" "김구라 등 연예인들도 자원봉사 참여" "아이들에게 당일 만든 빵 5백개 공급" "워커힐 출신 명장이 개발한 사랑의 꿈빵 인기" "독거 어르신들에게 꿈빵으로 안부 묻고 싶어" [인터뷰 전문] 오늘 첫 번째 인터뷰는 빵집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특이한 빵집입니다. 빵을 팔기 위해서 만들지 않고요. 아이들에게 무료로 나눠줄 빵만 만들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꿈빵이 특히 인기라고 하네요. 꿈베이커리 이성인 공동대표 만나보려고 합니다. ▷ 대표님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공동대표 이성인입니다. ▷ 빵집 이름만 들어도 기분이 좋습니다. 꿈이 정말 쑥쑥 자라날 것 같은데, 어떻게 문을 열게 되신 겁니까? ▶ 꿈베이커리 하면 빵을 판매하는 일반 빵집일 것 같죠. 그런데 빵을 판매하는 빵집은 아니고요. 빵을 만들어서 지역에 자라나는 새싹인 아이들에게 간식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비영리단체입니다. 반죽된 빵이 부풀고, 푸른 꿈이 부풀고, 따뜻한 마음이 부풀어, 따뜻한 세상을 갈망하는 마음으로 운영하는 특별한 빵집이 바로 우리 꿈베이커리입니다. ▷ 빵집이 인천 월미도에 있다고 들었습니다. 월미도에 문을 여신 이유가 있나요? ▶ 월미도하면 보통 바닷가를 많이 떠올리시잖아요. 그런데 꿈베이커리는 바닷가에 있지 않고, 월미공원 서문 공영주차장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월미도에 문을 연 특별한 이유라면, 보통 월미도라는 이름만 대면 누구나 쉽게 찾아올 수 있는 지정학적 인지도가 높은 명소라는 점도 있고요. 빵을 만드는 공간뿐만 아니라 유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계층과 제과제빵 체험을 하는데 최적의 공간을 찾는 것도 중요한 고민거리였습니다. 도시의 매연과 소음으로부터 벗어나 있고요, 녹음이 우거진 월미 공원과 월미산이 우리의 앞마당처럼 펼쳐져 있고, 또 접근이 용이한 너른 주차공간이 확보되어 있어서 최적의 장소라고 판단되어 이곳 월미도를 선택하여 문을 열게 되었습니다.▷ 지금 약사로 일하시면서 빵집도 같이 운영하시는 거죠? ▶ 네. 저는 약사로서 약국을 운영하고 있고요. 여기에는 직접 제가 직접 빵을 만드는 것이 아니고 아이들한테 간식을 지원하는 빵집을 운영하는 것을 제가 돕고 있습니다. ▷ 그래도 양쪽 다 챙기려면 힘들지 않으십니까? ▶ 여기에 자원봉사 해주는 직원들이나 명장님이나 이런 분들이 너무 잘 하시고 계셔서, 저는 그냥 보람만 느끼는 이런 모습이라고 할까요. 하하. ▷ 지금 대표님처럼 아이들한테 빵을 나눠주려고 함께하고 계신 분들이 얼마나 계신가요? ▶ 우리 직원과 운영이사들과 대충 스무 분 정도 계세요. 명장님은 빵을 만드시고, 보좌하는 직원이 있고요. 빵을 나눠주기 위해서 여러 가지 행정적인 문제를 하는 사무국장도 있고요. 상의해서 하고 있습니다. ▷ 꿈베이커리를 응원하는 연예인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빵집이 문을 열 때 축하 동영상이 많이 왔다던데, 어떤 연예인들이 함께 해주셨는지 궁금합니다. ▶ 저희가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 후원콘서트를 진행하는데 35회를 넘어가고 었어요. 꿈베이커리 홍보대사이면서, 후원콘서트 사회를 봉만대 영화감독, 황순유DJ, 채제민 부활 드러머님이 봐주시고 계세요. 그 중에 봉만대 감독님께서 해마다 창립기념행사 때마다 아이들의 꿈을 위해 빵을 굽는 꿈베이커리를 위해 또 아이들의 미래를 응원하는 셀럽 축하영상을 보내주셨는데 대표적으로 김구라, 전현무, 라미란 이런 분들이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그 외에도 너무나 많은 분들이 와서 동참해 주세요. 정말 감사한 일이죠. 이분들을 돈으로 환산해 가지고 출연료를 준다 그러면 아마도 저희는 상상도 못할 정도로 돈이 많이 들 텐데, 이분들이 전부 자원봉사를 해주셔 가지고 일에 동참해주고 계십니다. ▷ 제가 장애인들이 빵을 만드는 빵집은 봤습니다만, 아이들한테 무료로 나눠주려고 이 일만 하는 베이커리는 처음 봤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것 아닙니까? ▶ 네. 사회 곳곳에서 여러 가지 티가 나지 않게 저희보다 좋은 일을 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어딘가에 이런 활동을 하는 단체가 있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보지만, 저도 유일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 꿈베이커리에서 하루에 만드시는 빵의 양은 얼마나 되나요? ▶ 보통 하루에 만드는 빵은 500개 정도 되는데, 아이들이 간식을 먹는 시간이 보통 오후 3시에요. 3시 전에 생산과 포장이 완료돼야 되고, 물리적으로 빵이 반죽돼서 발효되는 시간까지 고려하다 보면 현 상황에서는 하루 생산량이 제한될 수밖에 없거든요. 꿈베이커리에서 아이들한테 만든 빵을 주는 것이 당일 만든 신선한 빵이거든요. 500개 정도를 생산하고 있고요. 저희가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빵집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빵집과는 비교하기는 조금 어렵다고 생각을 합니다. ▷ 제가 듣기로는 워커힐 호텔 출신 제과장님이 지금 빵을 직접 함께 만들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특급 호텔에서 일하셨던 분이 어떻게 꿈베이커리에서 일하시게 됐나요? ▶ 우리 꿈베이커리 운영이사님 중에 워커힐 호텔 쉐프님이 계세요. 그 쉐프님께서 소개를 해주셨는데요. 워커힐 제과제빵에서 30년을 근무하시고 이제 정년퇴직을 하신 분이셨어요. 그 분이 소개해주셨는데, 저희가 그분을 찾아뵙고 우리의 취지를 설명을 드리고 제과장님의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요청을 드렸더니, 정말 흔쾌히 수락을 해주셨어요. 퇴직 이후에 자기가 개인 창업도 계획을 하고 계셨고 그랬는데, 우리가 이런 좋은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취지를 말씀을 드리니까 ‘이런 보람된 일을 마다하면 후회가 될 것 같다’고 말씀을 하시면서 합류의사를 표현해주셔 가지고 우리가 모시게 되었습니다. 정말 돈의 가치로 환산할 수 없는 훌륭한 분이시죠. 꿈베이커리를 지탱해주는 보물입니다. ▷ 꿈베이커리에서 만든 빵들이 어디로 가는 겁니까? ▶ 저희 인천에 지역아동센터가 182개 정도 있어요. 원래 목표는 지역아동센터 아이들 전부 간식을 지원하는 것이었는데, 현재는 중구 동구 서구를 포함해서 30개소 그리고 부모로부터 학대받는 아이들을 보호하는 시설 있잖아요. 협의회 16군데 그리고 아동기관 외에도 인천 중구지역에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에 간식을 지원하고 있어요. 매주 1번 지원되고요. 일주일에 지원되는 간식량이 2500개 정도 됩니다. ▷ 아무리 의미가 좋은 일이라고 해도 일단 빵집은 빵이 맛있어야 되잖아요. 아이들이 맛있다고 합니까? ▶ 정말 아이들은 이 빵을 먹고 어떤 빵보다 맛있게 먹고 있어요. 처음에 이 사업을 하게 된 것이 아이들을 무료로 저희들이 건강검진을 했을 때 치아가 좋지 않아서 ‘도대체 아이들의 치아가 왜 이렇게 좋지 않을까’ 전수조사를 해본 결과, 아이들에게 제공되는 간식이 너무 달고, 유통기한이 임박하고, 냉동식품류의 인스턴트 음식들이 제공되다 보니까 아이들 건강이 좋지 않다는 것이 조사가 됐어요. 그래서 아이들한테 건강한 빵을 줄 수 있는 어떤 계기가 없을까 이렇게 생각을 하다가, 저희들이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된 것이거든요. 그래서 아이들은 항상 맛있고 건강한 빵, 이것은 저희들한테 주는 목적이고 건강한 빵을 먹으면서 이게 꼭 배가 고파서 먹는 것보다는 너희들도 어른들도 이 사람들에게 행복을 받을 수 있다는 뭔가 자부심을 갖도록 이렇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어요. ▷ 사랑의 꿈빵이 특히 인기라고 들었는데, 이건 어떤 빵인가요? ▶ 저희 제과장님이 아이들을 위해서 만드는 빵은 달지 않고, 정성이 듬뿍 담겨 있고, 위생적으로 잘 관리된 공간에서 빵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사랑이 듬뿍 담긴, 그리고 아이들의 꿈을 응원한다는 의미에서 사랑의 꿈빵이라고 명명을 했어요. ▷ 빵 5개로 5천 명이 먹은 성경 속 기적이 있잖아요. 사랑과 나눔은 나눌수록 커지는 것 같은데, 앞으로 꿈베이커리가 사랑을 더 나누고 싶은 곳이 있으십니까? ▶ 아이들에게 국한하는 사업을 뛰어넘어 독거 어르신들까지 확대하여 어르신들의 고독사, 홀로 사는 소년소녀 가장들의 어려움을 작게라도 해결하는 지역사회 시스템을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아이들이 빵을 들고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을 방문하여 안부를 묻고, 건강하신 어르신들이 빵을 들고 소년소녀 가장들을 찾아가 안부를 물어주며 세대 간에 작은 소통이라도 연결될 수 있게 안내하며,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작은 힘이나마 보태기 위해 앞으로도 더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 앞으로 사랑의 꿈빵을 드시는 분들이 더 많아지겠네요. ▶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 지금까지 아이들에게 나눠줄 빵을 굽는 사랑의 빵집, 꿈베이커리 이성인 공동대표 만나봤습니다. 인터뷰 고맙습니다. ▶ 감사합니다. 김혜영2019.04.05
[문화라운지] 영화 `산상수훈` 감독 대해스님 "교리 달라도 인간 본질은 같아···주인공 따라가면 답 찾을 수 있을 것"* 영화 `산상수훈` 감독 대해스님,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 [인터뷰 전문] 행복하여라, 자비로운 사람들! 그들은 자비를 입을 것이다. 행복하여라,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을 볼 것이다. 마태오 복음 5장에서 7장까지 이어지는 산상설교의 한 구절인데요. 우리에게 익숙한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다른 종교에서는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그리스도교의 산상설교를 영화로 풀어낸 스님이 있어서 화제입니다. 오늘 문화라운지, 영화 <산상수훈>의 감독 대해스님 연결해서 영화 이야기 좀 나눠보겠습니다. ▷ 대해스님, 안녕하십니까? ▶ 안녕하세요? ▷ 가톨릭 청취자분들이 많은데 간단하게 자기소개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 네. 저는 현재 대한불교조계종 국제선원 선원장이고요. 제가 ‘영화로 세상을 아름답게’ 그러니까 영화를 통해서 이 세상 모든 사람의 본질이 같음으로 이 세상 모든 사람이 국경과 인종 종교를 떠나서 우리 모두가 본질적으로 둘이 아님을 알게 해서 전쟁이나 다툼이 없고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제가 2007년부터 영화감독으로서 인간의 본질을 다루는 영화를 제작해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사단법인 영화로 세상을 아름답게 이사장과 UNESCO 산하에 있는 국제영화기구인 UNICA 세계연맹 한국본부의 회장을 맡고 있고요. UNICA KOREA 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 지금 대한불교조계종 국제선원장으로 계시고 영화에는 어렸을 때부터 관심이 많으셨습니까? ▶ 아니요. 그런 것은 아니고 제가 20년 전부터 이 지구를 영원히 푸르고 아름답게 지구에 있는 모든 사람이 영원히 푸르고 아름답게 살게 하고자 했었죠. 그래서 그때부터 생명의 본질을 사람들한테 알려야 된다고 생각도 했고 거기에 걸맞은 생명교과서를 만들었고요. 그리고 그것을 영화로 알리기 위해서 시작이 2007년부터 영화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 산상수훈 얼마 전 개최되었던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스펙트럼 섹션에 공식 초청된 작품인데, 부처님 가르침도 많고 부처에 관련된 일화도 많은데 특별히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된 이유가 있습니까? ▶ 제가 아까 말했듯이 영화로 세상을 아름답게, 이 지구에 있는 모든 사람이 영원히 푸르고 아름답게 살게 하려고 하면 사실은 인간의 본질로서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 수가 있어요. 그래서 사람들에게 인간의 본질을 알려야 하는데 그러려면 성경이나 불경, 경이 인간의 본질에 대해서 얘기를 하는 것이죠. 그런데 그러니까 인간의 본질은 같은데 동양은 동양의 방법대로 표현을 했을 것이고 서양은 서양의 방법대로 표현을 했지만 결국은 뿌리로 들어가면 똑같으니까. ▷ 뿌리로 들어가면 본질은 같다. 이런 말씀이시고요. ▶ 네. 그렇죠. 본질이 같으니까 같은 그 본질에 대해서 불경은 불경에도 쓰여 있고 성경에도 쓰여 있는데, 불교는 불경으로 가르치지만 성경을 배우신 분들에게는 성경에 있는 내용으로 해야 되기 때문에 하면 빨리 지구에 있는 모든 사람이 아름답게 살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그래서 제가 성경에도 성경을 가지고 영화를 만든 것입니다. ▷ 그런 성경 가운데에서도 특별히 산상설교를 주제로 영화를 만들어야겠다는 결심을 어떻게 하셨습니까? ▶ 사실 산상설교는 인간의 본질을 가르치는 데 있어서 핵심적인 말씀과 본질을 알 수 있는 방법이 쉽게 나와 있어요. 거기에 우리가 천국으로 갈 수 있는 방편을 다 얘기를 해 놓은 것이죠. 그러니까 마음을 가난하게 해야 천국을 가고 마음을 청결하게 해야 하느님을 본다. 그것이 그 선인하고 악인하고 구별하지 마라. ▷ 그런 것들이 스님이 평소에 구도를 하면서 느낀 점과 맞아 떨어진 것이군요. ▶ 그렇다기보다는 그럴 수도 있는데 제가 아까 그랬잖아요. 성경이나 불경이나 경하면 인간의 본질을 말하는 것이라고 그러니까 이게 본질을 알면 반드시 성경에도 그런 내용이 있을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성경에 그런 내용이 있으리라는 것을 알고 찾은 것이죠. 찾으니까 있는 것이죠. 있어서 그것을 가지고 그런데 산상수훈 제가 금방 말한 내용들이 사람들에게 말하면 쉽게 알아듣고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약간의 그런 방법들이거든요. 그러니까 제가 그렇게 산상수훈을 한 것이죠. ▷ 사실 예수님도 그렇고 부처님도 그렇고 사람들한테 쉽게 설명해 주고 진리라고 하는 것은 또 그렇게 쉽고 단순한 것 아니겠습니까? ▶ 네. 알면 쉽고 단순하죠. ▷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에서 영화 끝나고 관객과의 대화를 가졌다고 하는데 애초에는 15분 정도 예상했는데 한 시간 넘게 이어졌다면서요. ▶ 네. 보통 영화가 관객과의 대화를 하면 할 얘기가 없어서 그런지 길어야 15분이라고 거기에서 들었어요. 그런데 한 시간이 넘어도 끝나지 않고 밤새우겠더라고요. ▷ 어떤 부분에서 이렇게 관객들이 궁금해하거나 관심을 많이 가지던가요. ▶ 일단은 이 영화가 인간의 본질과 인생의 의문을 담은 영화 그러니까 지적이고 철학적인 영화다. 지적이고 철학적인 영화이고 이 의문과 본질에 대한 얘기와 의문이 있으니까 토론을 할 수 있다는 점이죠. 토론을 해 가지고 알아간다는 것이죠. 본인들이 인간의 본질이라고 하는 것들을 인간들이 전부 다 궁금해하고 알고 싶어 하잖아요. 그런데 그런 것을 토론할 수 있다. 이러한 점과 또 지금 기존에 있는 기독교나 천주교라고 할까. 기존에 알고 있는 생각과 달리 새로운 흐름으로 했다는 것이죠. 지금 기존에 있는 것이라면 제가 해 가지고 될 일이 아니잖아요. 해 봤자 아무 관심도 없겠죠. 그런데 그게 아니고 새로움. 이렇게 말했어요.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났다. 저희를 새로움으로 조화로운 흐름으로 안내를 했다. 그리고 이 영화 산상수훈은 신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이 서로 맞서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길로 새로운 방향을 제안해 주었다. 그러한 그러니까 새로운 길로서 이것을 나쁘게 한 것이 아니라 좋게 인간을 좋게 만들어 주었다는데 많은 관심을 갖고 사실 의문들이 많은데 하느님은 계시는가. 천국은 있는가. 믿기만 하면 되는가. 하느님을 볼 수 있는가. 이런 등등의 의문이 있었는데 거기에 대한 해답을 명확하니 제시를 했다. 이런 얘기도 하고요. 또 하나는 스님이 기독교 영화를 좋게 만들었다는 이런 얘기가요. 종교 간의 화합이나 세계의 평화를 이룰 수 있는 바탕이 된다. 그리고 지금 너무 시대가 어려운데 어려운 시대에 국가 간, 문화 간에 연결고리를 만들어 줘서 감사하다. 그리고 혼란스러운 시대를 혼란스러움을 잠재웠고 이런 환란 속에서 전쟁이나 사람들의 의견 출동이 일어나는 이 시점에 사람들의 본질을 통해서 사람들이 좋게 살 수 있게 했다. 이런 것들이 크게 사람들의 관심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 영화는 이제 우리 국내에서 보려면 어떻게 만나볼 수 있습니까? ▶ 지금 현재는 8월 말이나 9월쯤 개봉할 예정입니다. ▷ 8월 말이나 9월쯤이요. ▶ 네. ▷ 가톨릭 방송이기 때문에 가톨릭 청취자분들께 이런 부분에 좀 중점적으로 생각해서 보시라고 한 말씀 해 주실 수 있을까요. ▶ 사실 우리가 종교를 갖고 있는 게 다 자기 자신의 본질을 알고 어떻게 하면 잘 살아갈 수 있겠는가 이런 것에 의해서 이 종교이든 저 종교이든 갖는다고 봐요. 제가 볼 때에는. 그렇기 때문에 저는 그 영화를 성경이든 불경이든 이런 것을 떠나서 인간의 본질을 성경적인 차원에서 설명을 해 놨거든요. 그래서 자기의 본질은 자기 내면에 있는 본질은 보이지는 않지만 보이지 않으니까 전쟁을 하는 거예요. 보이지는 않지만 보이지 않는 내용을 성경의 영화, 영화를 통해서 알 수 있게끔 해 놨거든요. 그래서 그런 관점으로 자기 자신의 내면이 어떻게 생겼는가. 그리고 어떻게 살아가야 되는가. 그러한 내면의 전체적인 본체, 본바탕을 이해할 수 있는 방향으로서 주인공이 거기에 대해서 설명을 자세하게 합니다. 그래서 주인공이 설명하는 내용을 다 따라가면서 자신하고 맞춰보면 ‘아 진리가 무엇이고 인간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알아서 사람들이 자기의 본바탕을 토대로 해서 본바탕을 알아야 세상을 제대로 살아갈 수가 있거든요. 그것으로 인해서 세상을 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 대해 스님이 만든 영화 산상수훈. 8월 말에서 9월 정도에 개봉한다고 하고요. 영화 주인공을 따라가면서 본다면 아마 인생의 본질, 인간의 본질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말씀이십니다. 문화라운지 오늘은 산상수훈 감독 대해 스님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스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백슬기2017.08.04

아프리카 탄자니아 선교 떠나는 송성호ㆍ강은형씨 부부 [앵커] 주님은 성경을 통해 “온 세상에 가서 모든 민족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말씀하셨죠. 50대 늦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하느님 말씀에 따라 머나먼 아프리카 오지 탄자니아로 선교를 떠나기로 결심한 부부가 있습니다. 송성호ㆍ강은형씨 부부인데요. 오는 25일 꼰솔라따 선교수도회를 통해 파견되는 송씨 부부 덕에 수도회도 한국 진출 30년 만에 첫 평신도 선교사를 탄생시켰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부부를 만났습니다. [기자] 송성호ㆍ강은형씨 부부가 아프리카 탄자니아 선교사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것은 온전히 주님 부르심에 대한 응답이었습니다. <강은형(로사, 53) / 수원교구 판교성김대건안드레아본당> “제가 ‘이게 부르심인 것 같다’라고 느꼈는데, 그때 토마스(남편)가 기꺼이 ‘아 그런 것 같아?’하고 그러면서 동의를 해주고. 되게 고맙죠.” <송성호(토마스 아퀴나스, 58) / 수원교구 판교성김대건안드레아본당> “로사가 ‘어딘가 선교지로 가라’하는 부르심을 하느님으로부터 들었다면, 나는 못 들었지만 아마도 부부니까 같이 오라는 얘기지 뭐, 혼자 오라는 얘기가 아닐 것이다라고 생각해서 결정하게 됐다.” 꼰솔라따 선교수도회 후원회원인 부부는 2004년 수도회가 마련한 선교지 순례 프로그램으로 처음 케냐를 다녀오면서 조금씩 선교사의 꿈을 싹틔웠고, 이후 휴가 때마다 몽골, 폴란드, 모잠비크 등 선교지를 꾸준히 순례했습니다. 그때마다 부부는 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삶의 깊은 의미, 만남과 친교의 기쁨을 느꼇던 것. 지난해 드디어 선교사가 되어 ‘제2의 신앙의 삶’을 결정한 부부는 탄자니아 현지를 답사하고, 1년 넘게 현지어 교육과 선교 관련 문헌 강습과 선교전략 지도 등 양성 과정을 받았습니다. 지난달 부부는 소속 본당인 수원교구 판교성김대건안드레아성당에서 수도회 사제들이 함께한 가운데 교우들 앞에서 성대한 파견미사와 예식도 가졌습니다. <송성호(토마스 아퀴나스, 58) / 수원교구 판교성김대건안드레아본당> “전기도 없고, 통신도 안 되고 그런 지역. 그리고 물도 너무 없고, 숙소도 너무 오래된 건물. 50년 넘은 건물인데 유지 보수가 잘 안 돼서 낡고...” 부부의 결연한 의지 덕분에 꼰솔라따 선교수도회는 한국 진출 30년 만에 첫 평신도 선교사 탄생이라는 값진 열매를 맺게 됐습니다. 은퇴 후 곧 환갑을 앞둔 부부는 그럼에도 매리지 엔카운터를 통해 받은 오랜 부부 일치에 대한 믿음과, 위로자이신 성모님께서 도와주실 것이라고 굳게 믿었습니다. <송성호(토마스 아퀴나스, 58) / 수원교구 판교성김대건안드레아본당> “(항상) 웃으면서 지내라고 해서 웃으면서 지내야 되겠고, 그다음엔 거기 있는 분들 가운데 죽을 때까지 친구를 한 두 명 꼭 만들고 오자, 이게 목표입니다.” <강은형(로사, 53) / 수원교구 판교성김대건안드레아본당> “(현지 사람들이) 한 사람 한 사람 정말 소중하다는 걸 잘 모르고 지내는 것 같아요. 한 사람 한 사람 정말 소중하다는 것 그런 것들 같이 나누고 싶다 그런 게 꿈입니다.” 부부는 오는 25일 출국해 현지에서 3개월간 스와힐리어 교육을 받은 뒤 수도회가 선교활동 중인 16개 지역 가운데 한 곳을 배정받아 3년간 활동하게 될 예정입니다. 부부는 자신들이 많은 이가 선교의 꿈을 실현하는 좋은 길잡이가 되고 싶다고 다시 한 번 포부를 밝혔습니다. cpbc 이정훈입니다.신익준2018.06.07

서울대교구, 신천지 예방 교육자료 제작 [앵커] 신천지 예수교 증거 장막 성전... 개신교에 이어 가톨릭교회에도 깊숙이 침투해 신자들을 현혹하고 있는 신흥 종교단체입니다. 이 신천지를 비롯한 유사종교에 의한 피해사례가 잇따르자 서울대교구가 피해예방을 위한 교육용 영상자료를 제작해 배포에 나섰습니다. 신익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대교구 사목국이 제작한 유사종교 예방교육 자료 「낯선 사람들의 목소리, 신천지를 주의합시다!」 동영상입니다. 총 15분 분량의 영상자료는 신천지가 어떤 단체인지, 그리고 어떻게 접근해오는지, 신천지에 현혹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3편으로 나눠 자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1편에서는 신천지의 설립 배경과 핵심 교리, 그리고 각종 폐해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1980년 신천지를 설립한 교주 이만희는 유사종교들의 대표적인 특징 가운데 하나인 ‘요한 묵시록’을 자의적으로 해석한 종말론을 내세워 신자들을 끌어 모았습니다. 신자 수가 14만 4천명이 되면 신천지가 열리고 영생할 수 있다고 가르치다가, 신도 수가 14만 4천 명을 넘어서자 ‘전 세계 종교가 통합되는 것이 하느님의 뜻’이라고 교리를 바꿨습니다. 이런 교리를 바탕으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공격적인 포교를 펼치면서 청소년의 학업 중단을 비롯해 이혼, 가정 파괴 등 심각한 종교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영상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가톨릭교회에 접근하는 방법은 은밀하고도 집요합니다. 처음엔 종교 얘기를 하지 않고 함께 영화를 보거나 문화행사 등에 초대해 인간적인 신뢰를 쌓은 뒤, 상대가 일상 생활 속 고민들을 털어놓기 시작하면 고민을 들어주는 척 하면서 자연스럽게 신천지 성경 공부의 첫 단계인 복음방 단계로 끌어들입니다. 우연을 가장해 선교사나 전도사, 또는 가짜 신부나 수녀를 소개해 신천지 교리에 맞춰 제작한 성경을 읽게 합니다. 주변에서 눈치를 채지 못하도록 성경 공부를 한다는 사실을 외부에 발설하지 못하도록 합니다. 따라서 누군가 호감을 표시하며 접근해 성경 공부를 제안하면 우선 가톨릭 교회가 공인한 프로그램인지 살펴야 한다고 영상을 제작한 서울대교구 사목국은 강조합니다. 서울대교구가 공인한 성경 공부 프로그램은 성서못자리와 성서백주간 등 총 여덟 종류입니다. 성당이나 교회 기관 밖에서 하는 성경 공부나 세미나, 특강은 반드시 본당 사제나 수도자에게 문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교회 밖에서 실시하는 설문조사에 개인 정보를 절대 남기지 않는 것도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서울대교구 사목국은 동영상 교육자료와 함께 포스터와 안내서, 프레젠테이션 자료로도 제작해 본당 사목자들이 미사나 교육시간에 신천지 예방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목국이 유사종교 예방교육 자료를 배포한 것은 개신교 신자를 끌어들이는 데 주력해 온 신천지가 최근 천주교 신자에게까지 공격적으로 포교하면서 피햬 사례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앞서 주교회의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는 지난 2월 ‘유사종교 대응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고, 3월에는 국내 모든 교구가 참여하는 ‘한국 천주교 유사종교 대책위원회’를 발족시키는 등 한국교회 차원에서도 신천지 예방에 나서고 있습니다. cpbc 신익준입니다. 신익준2017.07.02
![[교황주일기획] 프란치스코 교황 사목 활동 ‘우는 이와 함께 우는 눈물’](//cpbc.co.kr/CMS/news/2018/06/rc/725737_1.1_titleImage_1.jpg)
[교황주일기획] 프란치스코 교황 사목 활동 ‘우는 이와 함께 우는 눈물’ [앵커] 오는 7월 1일은 예수 그리스도를 대리해 하느님 백성에게 봉사하는 교황을 위해 기도하고, 교회와 교황에 대한 신자들의 일치를 다짐하기 위해 특별히 제정된 교황 주일입니다. 한국교회는 1930년경부터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다음에 오는 주일을 교황 주일로 정해 기념하고 있는데요. 교황 주일을 맞아 사도 베드로의 후계자로서 쇄신과 개혁으로 교회의 체질을 바꾸고 있는 프란치스크 교황의 사목 활동을 전해드립니다. 서종빈 기자입니다. [기자] 교황은 사도단의 으뜸 성 베드로의 권위와 책임을 이어받은 로마의 주교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82살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으로 ‘베드로의 후계자’로서 직무를 수행합니다. 쇄신과 개혁을 기치로 교회의 체질을 바꾸고 세상을 향해 교회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재임 5년 동안 30개국을 누비며 교회와 세상 간에 만남의 다리를 놓았습니다. 특히 교회로 하여금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한층 깊은 자비의 눈으로 바라보게 했습니다. “야전병원 같은 교회”, “양 냄새 나는 목자”, “시달리고, 상처받고, 더럽혀지는 위험을 무릅쓰는 교회”, “변방으로 가라” 고 계속 말합니다. 타 종교인들도 교황 특유의 열린 마음과 권위를 내려놓은 겸손한 태도에 환호합니다. 하지만 교황도 베드로처럼 나약한 모습을 굳이 숨기려 하지 않고 그것을 부끄러워하지도 않습니다. 2년 전 폴란드 사목방문 때 성모성지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향로를 들고 제단으로 가다 발을 헛디뎌 넘어진 적이 있습니다. 사목방문을 마치고 돌아가는 기내에서 한 수행 기자가 ‘괜찮으냐’고 묻자 “넘어지지 않으려고 힘을 주면 더 다치기 때문에 그럴 때는 차라리 고꾸라지는 게 낫다”며 대수롭지 않게 웃어 넘겼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경의 말씀처럼 “우는 이들과 함께 우는”(로마 12,15) 연민의 눈물을 더러 흘립니다. 그리스 레스보스 섬에서 마치 ‘짐짝’처럼 수용된 난민들을 만났을 때, “하느님이 내가 많이 울도록 도와주셨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알바니아 공산 치하에서 28년간 옥고를 치른 84살 신부의 신앙 고백을 들으면서 안경을 벗고 노사제를 껴안은 채 말없이 우는 모습은 많은 사람의 심금을 울렸습니다. 거리를 떠돌다 구조된 필리핀 소녀가 “하느님은 왜 이런 불행을 허락하셨는지 모르겠다”며 울면서 그 이유를 물었을 때도 눈물을 글썽였습니다. 교황은 “인간의 드라마틱한 상황을 접하면 슬플 때가 많다”며 희소병을 앓는 어린이와 재소자를 만날 때가 그런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교황은 또 베드로처럼 주님께 ‘저항’할 때가 있고 그때마다 자신을 이끄시는 힘이 있었음을 깨달을 때 위로를 느낀다며 곧바로 후회할 때가 있다고 솔직히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전 세계 13억 가톨릭 신자의 지도자로서 교황청의 강력한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근심과 스트레스는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교황은 지난 연말 어느 대주교의 말을 인용하며 “로마에서 개혁하는 것은 이집트의 스핑크스를 칫솔로 청소하는 것과 같다”면서 개혁의 피로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난관과 걱정에도 교황이 숙면을 취하며 지혜를 구하는 비법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민거리를 적은 쪽지를 침대 옆에 있는 ‘잠자는 요셉 상’ 밑에 밀어 넣고 “이 문제들을 꿈속에서 해결해 주십시오”라고 청하며 잠든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교황은 우리에게 매번 기도를 요청합니다. 주일 정오 삼종기도 훈화의 마지막 말은 항상 “저를 위해 기도해주는 것 잊지 마세요”라는 부탁입니다. 교황 주일을 맞아 특별히 교황님과 주교를 위해 기도하는 것,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cpbc 서종빈입니다. 신익준2018.06.28

아덴만 파병 청해부대 양정진 군종신부,‘장병 인식표에 말씀 새겨’ [앵커] 6월 말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 파병되는 청해부대 27진에는 군종장교로 가톨릭 사제가 파견됩니다. 해외파병부대 군종장교는 가톨릭뿐만 아니라 모든 종교의 활동을 총괄하는데요. 주인공은 2012년 군종장교로 임관한 양정진(대위, 요한 세례자) 신부입니다. 파병을 앞둔 지난 15일, 진해 해군성당과 해군기지에서 양 신부를 서종빈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청해 부대는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서 유엔 다국적군의 해상안보작전에 참여하고 있는 대한민국 해군의 최정예 부대입니다. ‘아덴만 여명작전’과 ‘제미니호 피랍선원 구출작전’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대한민국 해군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린 ‘평화의 파수꾼’입니다. 2009년 문무대왕함 1진 파병을 시작한 청해 부대는 오는 6월 말 4,400톤급 왕건함으로 27진 파병을 앞두고 있습니다. 왕건함에는 UDT/SEAL이라고 불리는 해군 특수전 전단을 비롯해 300여 명의 장병들이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들 중에는 청해 부대 장병들의 모든 종교적 욕구를 충족시켜 건전한 병영 생활을 돕는 군종장교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청해부대 군종장교 양정진 신부가 최영함 앞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주인공은 서울대교구 소속으로 2012년 군종장교로 임관한 양정진 신부입니다. 양 신부는 해군 군종신부로서 장기간 함상 생활을 하는 장병들의 어려움을 직접 체험하고 그들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파병을 자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정진 신부(요한 세례자, 대위) / 청해부대 27진 군종장교> “예수님께서 풍랑에서 제자들에게 하셨던 말씀, ‘용기를 내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라는 마태복음의 말씀을 기억하면서 제가 그렇게 또 함께 하는 이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기도하고 그 지향으로 살아가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해외 파병부대 군종장교는 모든 종교 활동을 주관하고 참여 여건을 보장해 신앙심 향상과 건전한 병영생활을 돕습니다. 또 인성교육과 상담, 선도활동을 통해 장기간 임무 수행으로 어려움을 겪는 장병들을 위로하고 사기를 진작시키는 임무를 수행합니다. 함정에서의 종교 활동은 종파별 대표 장교와 수병을 통해 승조원 식당 등에서 이루어집니다. <양정진 신부(요한 세례자, 대위) / 청해부대 27진 군종장교> “주중에 한번, 주일에 한번 미사가 이루어질 예정이고요. 천주교, 불교, 개신교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종교 활동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양 신부는 파병 장병들의 전투 피로도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군인의 생명인 군번 줄과 인식표에 성경 구절을 새긴 새 인식표를 추가했습니다. 장병들이 본인의 종교에 상관없이 새 인식표를 지녔을 때 기도하면서 임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입니다. <양정진 신부(요한 세례자, 대위) / 청해부대 27진 군종장교> “그래서 앞면에는 군인들의 수호성인인 이냐시오 성인을 함께 새기고 뒷면에는 이사야서 12장 2절인 ‘주님은 나의 힘, 나의 굳셈, 나에게 구원이 되어 주셨다.’라는 이 말씀을 읽으면서 더욱더 힘을 내고 본인들의 임무 수행에 충실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에서 이것을 나눠 줄 예정입니다.” 양 신부는 군종 신부로서 파병 동안 함상에서 장병들과 족구와 배드민턴, 탁구를 열심히 하고 특히 UDT 대원들과 체력훈련을 함께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신앙적으로는 청해 부대 작전 해역 가운데 하나인 홍해에서 이스라엘 민족처럼 ‘구원의 기도’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양정진 신부(요한 세례자, 대위) / 청해부대 27진 군종장교> “저 또한 너무나 큰 감회일 것 같고 이스라엘 민족이 구원을 향해 건너갔던 것처럼 저 또한 우리 수병들과 함께 나라를 지키고 안전하게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에서 그 바다를 건너고 함께 기도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cpbc 서종빈입니다.신익준2018.06.24
![[가톨릭 시시각각] 박수정 기자 "교황청도 함께하는 평창 올림픽 개막식"](//cpbc.co.kr/CMS/news/2018/02/rc/710944_1.1_titleImage_1.jpg)
[가톨릭 시시각각] 박수정 기자 "교황청도 함께하는 평창 올림픽 개막식" * 박수정 가톨릭평화신문 기자, cpbc 라디오 인터뷰 [인터뷰 전문] 가톨릭 교계 동향과 소식을 알아보는 [가톨릭 시시각각]. 가톨릭평화신문 박수정 기자와 함께 합니다. 어서 오세요. ▷ 오늘 평창 올림픽 개막식에 교황청 인사도 참석을 한다면서요? ▶ 교황청 문화평의회 부의장 산체스 데 토가 몬시뇰은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초청으로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가합니다. 산체스 몬시뇰은 평창에서 열린 IOC 총회에 참가하고, IOC 위원장과 한국 대표 선수들에게 교황청 선수단 티셔츠를 선물했는데요. 교황청은 스포츠를 통한 연대에 함께 하기 위해 교황청 직원 중에서 올림픽 대표 선수를 선발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번 동계 올림픽에는 선수단을 파견하지 않았지만,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는 수영 대표를 내보내기도 했습니다. ▷ 교황청 직원 중에서 선수를 선발한다는 게 특이하네요. ▶ 네. ▷ 올림픽 때문에 떠뜰썩하지만, 다음주면 가톨릭 교회 전례력으로 사순시기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올해 사순시기 당부사항은 어떤 건가요? ▶ 프란치스코 교황은 마태오 복음 24장 12절 말씀인 ‘불법이 성하여 많은 이의 사랑이 식어갈 것이다’ 라는 제목의 담화에서 교회 구성원들이 자선과 단식, 기도를 이어나가며 사순 시기를 열정적으로 보내라고 당부했습니다. 교황은 이번 담화에서 “사순시기는 우리 삶의 모든 측면에서 주님께로 다시 돌아가도록 우리를 부르고 또 그렇게 하도록 도와준다”도 강조했습니다. ▷ 40일 동안 계속되는 사순시기, 교황이 돈에 대한 얘기도 했네요? ▶ 특별히 돈에 대한 욕심을 경계했는데요. 사랑을 파괴하는 것은 모든 악의 뿌리인 돈에 대한 욕심이며, 하느님과 그분의 평화를 거부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기심과 영적 나태, 무익한 비관주의, 자기 몰두에 대한 유혹, 선교 열정이 줄어들게 하는 세속적 사고방식을 예로 들었는데요. 교황은 담화에서 “교회는 기도와 자선, 단식이라는 달콤한 치료약을 우리에게 준다”면서 기도에 더 많은 시간을 바치기를 당부했습니다. 또 자선은 우리를 욕심으로부터 자유롭게 해주고, 단식은 폭력으로 기우는 우리의 성향을 완화시켜 준다고 했습니다. ▷ 사순시기가 어떤 시기인지, 또 언제 시작되는지도 짚어주세요. ▶ 사순시기는 재의 수요일부터 성주간 목요일 주님 만찬 미사 전까지 40일의 시기를 말하는데요.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에 참여하며 부활을 준비하는 시간입니다. 좀전에 말씀드린 교황 담화에서도 강조됐듯이 이 사순시기에 교회는 기도와 단식, 희생 등을 실천하기를 강조하고 있는데요. 자신을 돌아보며 마음을 새롭게 하고 참회의 생활을 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 가톨릭 교회에서 40이라는 숫자가 중요한 의미가 있지 않습니까? ▶ 사순이란 말은 40일을 뜻하는데요. 성경에서 40은 중대한 사건을 앞두고 준비하는 기간을 말합니다. 정화와 속죄의 시간을 가리키기도 하는데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에서 탈출해 사막에서 방황한 기간이 40년이고, 모세가 십계명을 받기 전 준비한 기간도 40일입니다. 신약성경에서 예수님이 사막에서 보낸 시간도 40일인데요. 이 시기에 신자들은 그동안의 잘못을 뉘우치고 고해성사를 보는 것으로 사순시기를 지내고 있습니다. ▷ 사순시기가 시작되는 재의 수요일은 어떤 날인가요? ▶ 재의 수요일은 미사 중에 참회의 상징으로 재를 축복하고 이 재를 신자들의 머리에 얹는 예식을 하는 데서 유래됐는데요. 초기 교회에서는 큰 잘못을 지은 이들은 교회 공동체에서 쫓겨나서 천으로 된 참회복을 입고 재를 뒤집어 쓴 채 자기 죄를 뉘우쳤다고 합니다. 재의 수요일 예식은 바로 여기서 비롯된 것인데요, 또 재의 수요일엔 단식과 금육을 지키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특별히 올해 재의 수요일은 2월 14일인데요. 세속적으론 발렌타인데이거든요. 가톨릭 교회는 이날을 발렌타인데이가 아니라 재의 수요일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화제를 바꿔서요. 한국교부학연구회가 10년에 걸쳐 일반 신자와 대중들을 위한 교부문헌 총서 50권을 펴내기로 했다면서요? ▶ 네. 교부는 한자말 그대로 교회의 아버지라는 뜻인데요. 1세기부터 8세기가량까지 그리스도교 영성의 기틀을 세운 주교와 학자 등 교회 지도자를 부르는 말입니다. 성경과 사도들의 가르침을 신자들에게 전해주고 해설을 해줬는데, 이들의 가르침을 쉽게 풀어서 오늘날 현대인들의 눈높이에 맞게 교부들의 가르침을 번역한 책이 나오는 겁니다. 그리스도교 신앙 원천이라는 제목으로 50권 발간 프로젝트가 시작된 건데요. 동양에는 공자와 맹자가 있다면, 그리스도교에는 교부들이 있다고 할 정도로, 교부들의 문헌은 서양에서 이미 그리스도교 고전으로 널리 읽히고 있습니다 . ▷ 50권이라는 방대한 문헌이 새롭게 나오는 건데, 첫 책은 이미 나온 거죠? ▶ 한국교부학연구회와 분도출판사는 총서간행위원회를 꾸리고 50권 중 첫 세 권을 선보였는데요. 제1권은 교부 대 바실리우스가 쓴 책이고, 제2권은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스 교부가 쓴 것입니다. 3권은 키프리아누스의 선행과 자선, 인내의 유익, 시기와 질투에 대해 쓴 책인데요. 총서간행위원회는 현대인들의 신앙과 삶에 도움이 되는 주제를 골라 매년 5권씩 10년간 50권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집필진들은 고대 교부의 시대에도 오늘날과 똑같은 사회문제가 만연했다면서 교부들의 가르침은 오늘날 실천적 그리스도인을 위한 사회교리로도 손색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 돌아오는 주일인 2월 11일은 세계 병자의 날이기도 합니다. 이날은 어떻게 제정됐나요? ▶ 이날은 루르드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축일이기도 한데요. 루르드의 성모는 치유의 기적으로 유명한데요.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질병을 고통받는 이들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요청하기 위해, 루르드 성모의 축일인 2월 11일을 세계 병자의 날로 정하고 매년 병자들을 위해 기도할 것을 권고한 것에서 유래된 날입니다. 해마다 교황은 세계 병자의 날을 맞아 담화를 발표하는데요. 프란치스코 교황은 올해 담화에서 그리스도교 공동체는 병자에게 봉사하는 단체들을 설립한 이들의 자기 희생과 너그러움, 사랑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교황님의 세계 병자의 날 당부사항도 전해주실까요? ▶ 프란치스코 교황은 세계 병자의 날 담화에서 “병자의 품위를 존중하고 병자를 치료 과정의 중심에 둬야 한다는 것은 지성과 사랑의 요구”라면서 보건 사목은 본당 공동체는 물론 가장 큰 보건 단체들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새로운 열정으로 수행해야 하는 필수적이고 근본적이 과업이라고 했습니다 또 병자에 대한 봉사라는 복음적 과제를 실천하는 데는 특별한 은총이 필요하다면서 성모마리아께 바치는 기도 안에서 모든 구성원이 생명에 대한 봉사의 소명을 사랑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간청하기를 기원했습니다. ▷ 다음주 월요일에 명동대성당에서 가정과 생명을 위한 미사가 봉헌된다는 소식도 있죠? ▶ 네.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가정과 생명위원회가 마련하는 미사인데요. 12일 오후 6시 명동대성당에서 봉헌되는 미사를 가정과 생명을 위한 미사로 봉헌합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주례하고, 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 주교회의 가정과 생명위원회 위원장 이성효 주교 등이 공동집전하는데요. 이날 미사는 낙태로 희생된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우리 사회에 낙태가 없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바치는 미사입니다. 한국 천주교회는 2003년부터 매년 낙태를 허용하는 독소조항이 담긴 모자보건법이 제정된 2월 13일을 전후해서 미사를 봉헌해 왔는데요. 낙태로 희생된 태아를 기억하고 낙태를 허용하는 모자보건법 제14조 폐지를 위해 미사를 봉헌하고 있습니다. ▷ [가톨릭 시시각각], 박수정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오늘 소식 잘 들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김혜영2018.02.09

교황 권고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의 핵심은 “복음을 행동으로 옮기라는 것” [앵커] 프란치스코 교황이 세 번째 권고문헌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Gaudete et exultate)를 발표했습니다. 일상에서 그리스도의 뜻을 실천하면 얼마든지 성덕의 길에 다다를 수 있다는 것이 권고의 핵심입니다. 주요 내용을 신익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발표한 권고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는 총 5장 177항으로 구성됐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성덕에 이르는 구체적인 방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교황은 먼저 성덕에 이르는 대상이 성직자나 수도자뿐 아니라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고 강조합니다. 교회는 그동안 전통적으로 기도와 성체성사, 고해성사, 그리고 성경 읽기와 같은 영적 활동을 강조해 왔습니다. 하지만 프란치스코 교황은 여기에 ‘자비에 근거한 행동’, 즉 복음의 실천을 추가했습니다. 구체적인 실천 방법으로 교황은 예수 그리스도의 참 행복 선언을 인용하면서 ‘행복’이란 단어 대신 ‘거룩함’이란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즉 마음이 가난하고, 온유하고 겸손하게 응대하며, 다른 사람들과 함께 슬퍼하는 법을 알면 거룩해 진다는 겁니다. “성덕은 이렇게 커다란 도전들을 통해서뿐 아니라, 험담을 거부하고, 인내와 사랑으로 경청하며, 가난한 사람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것 같은 작은 일들을 통해서도 성장한다”는 겁니다. 교황은 특히 험담의 위험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현대의 사회 매체가 그릇된 정보의 유포를 너무도 손쉽게 만들어 주기에 그 위험은 오늘날 점점 더 커져 간다”면서 험담하는 데 동조하지 말고 그 험담을 퍼뜨리는 일을 삼가라고 충고합니다. 그러면서 교황은 현대 세계에서 성덕의 징표로 △인내와 온유함, △기쁨과 유머감각, △대범함과 열정, △공동체성, 그리고 △지속적 기도 등 다섯 가지 표현 형태를 제시했습니다. 성덕의 길을 가로막는 두 개의 장애물, 즉 유혹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서술했습니다. 영과 정신은 선하고 육과 물질은 악하다는 극단적 이원론에 근거한 영지주의(Gnosticism)와 인간의 본성은 스스로 죄를 피하고 구원을 위한 공로를 쌓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며 은총의 필요성을 부인한 펠라지우스 주의(Pelagianismus}가 그것입니다. 우리가 구원받고 거룩해지는 것은 우리 자신의 노력으로써가 아니라, 하느님의 도우심에 끊임없이 마음을 열었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또 율법에 얽매이거나 전례, 교리 등에 엄격한 경향을 보이는 ‘신(新)펠라지우스주의자’가 교회 안에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는 이혼 후 재혼한 신자의 영성체 허용 가능성을 계속 비판하고 있는 일부 성직자들을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교황의 권고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는 2014년 발표된 현대 세계의 복음 선포에 관한 첫 번째 권고문헌 「복음의 기쁨」과 2016년에 나온 결혼과 가정의 문제에 관한 신학적 권고 「사랑의 기쁨」에 이어 세 번째 권고 문헌입니다. cpbc 신익준입니다. 맹현균2018.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