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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bc news10월 8일(수) - < 2 > 교황, 가정에 대한 언급 앞서 보도해드렸듯이 교황은 주교들에게 “솔직하게 모든 것을 말하고 다른 이들의 얘길 경청하라”고 말했습니다. 교회는 가정이 신앙의 시작이요, 세상을 여는 못자리라고 가르칩니다. 가정에 대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어록을 보면 우리가 가정을 지켜야 하는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변승우 프로듀섭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해 10월 교황청 가정평의회가 주최하는 가톨릭 가정대회에 참석해 ‘가정의 날 미사’를 봉헌하면서 “가정 안에서 신앙이라는 보물을 서로 나눠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현장음 > 프란치스코 교황 오늘날 우리는 질문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을 어떻게 간직한 것인가? 우리네 가정 안에서 신앙을 우리들 각자의 보물로서 어떻게 간직할 것인가? 우리 모두는 스스로 ( 신앙의 ) 증언자가 됨으로써, 그리고 다른 이들을 받아들임으로써, 그리고 우리 자신의 열린 마음을 통해 이 신앙이라는 보물을 나눌 수 있습니다. 신앙의 기쁨이 전승되고, 믿음이 꽃피는 못자리가 바로 우리네 가정이라는 뜻입니다. ‘가정 사목과 복음화’를 주제로 현재 진행 중인 세계주교대의원 3차 임시총회 직전 프란치스코 교황이 전세계 신자 가정에 ‘성경 읽기’를 당부한 것도 신앙의 터전으로서 가정의 중요성을 거듭 명시한 것입니다. < 현장음 > 프란치스코 교황 사도들의 도움으로 오늘날 모든 가정이 성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경을 선반에 올려만 두지 마십시오. 성경을 손에 드십시오. 성경을 펴고 그 안에 깊이 들어가십시오. 개인적으로 숙독하시고, 또한 가족이 함께.. 남편과 아내가, 부모와 자녀가 저녁에, 특별히 주일날 성경을 같이 읽으십시오. 그러면 가정은 성숙해질 것이고, 하느님 세상의 빛 속으로, 그 강건함 속으로 걸어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가정은 어르신 세대의 소중한 경험과 젊은 세대의 활력이 서로 만나 참으로 역사가 이어지는 공동체입니다. 그런 점에서 교황은 노인들이 경시되고 세대 간의 단절이 우려되는 오늘의 상황을 걱정합니다. < 현장음 > 프란치스코 교황 이전 세대와의 마주침이 없고, 세대간 만남이 없다면, 새롭고 성실한 세대간 상호 균형이 복원되지 않는다면, 그 결과는 모든 이들에게 // 심각한 빈곤을 초래할 것입니다. 그런 식으로 얻은 ( 젊은 세대의 ) 사회적 자유는 그릇된 자유이며 권위주의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 세계주교대의원회의 3차 임시총회에서 ‘노인문제’ 가 중요 의제 중 하나로 다뤄지는 것도 이같은 상황인식에 근거합니다. ‘가정’은 이렇게 세대간의 친교를 통해 유구한 사랑과 지혜가 전해지는 공동체입니다. 교황이 가정을 ‘세상의 엔진’이라고 부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해 10월 교황청 가정평의회 제21차 총회 연설에서 “가정은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곳이며 인간 생명의 자연스러운 요람”으로서 그 안에서 사람들은 “서로 사랑하고 대화를 나누며, 남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거나 가장 약한 생명을 수호”하는 법을 배운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가정 안에서 올바른 그리스도교적 교육을 받게 될 때 자녀들은 “모든 인간 존재의 존엄성, 특별히 병들고 약하고 소외된 이들의 존엄성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교황은 강조합니다. 올해 1월·1일 제47차 세계 평화의 날 담화문에서도 교황은 세상을 치유하는 형제애의 중요성을 얘기하면서 "가정이야말로 모든 형제애의 원천이고 평화의 바탕이며 평화로 가는 중요한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때문에 “가정은 그러한 소명에 따라 그 사랑을 세상에 전해야 한다”고 교황은 재삼 역설했습니다. 가정은 하느님이 맺어주신 남녀가 부부를 이루면서 출발합니다. 부부의 사랑을 최선을 다해 지켜내는 것이 가정을 지키는 첫 걸음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신앙이 함께해야 합니다. < 현장음 > 프란치스코 교황 그리스도의 사랑은 부부가 함께 하는 여정의 기쁨을 회복시켜 줍니다. 결혼이란 남자와 여자가 함께 걸어가는 것입니다. 그 안에서 남편은 아내가 더 좋은 여자가 되도록 도와주며, 아내는 남편이 더 좋은 남자가 되도록 돕는 것입니다. 부부의 사랑이 새로운 생명으로 이어지고, 그 안에서 세대와 세대가 믿음과 사랑과 지혜를 함께 나누는 공동체 ! 바로 그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 지금 이 순간 전세계 지역교회를 대표하는 주교들이 바티칸에 모여 역사적인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피비씨뉴스 변승웁니다. 가정은 부부의 사랑이 새로운 생명으로 이어지고, 그 안에서 세대와 세대가 신앙과, 사랑과, 지혜를 함께 나누는 공동체입니다. 오늘 우리의 가정은 튼튼한지 다시 한 번 돌아봐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