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승수 "교황에게 고종 친서 복본 전달하며 뭉클"](//cpbc.co.kr/CMS/news/2017/11/rc/701361_1.3_titleImage_1.jpg)
[인터뷰] 김승수 "교황에게 고종 친서 복본 전달하며 뭉클"* 김승수 전주시장,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 인터뷰 [주요 발언] "고종 황제 친서, 고문서 연구자가 발견" "친서 복본 과정 어렵지 않아" "교황에게 복본 전달하면서 뭉클" "교황, 세 차례나 한국 위해 기도한다고 말해" "전주시, 한지로드 밝혀내기 위한 작업 구상" [발언 전문] 지금으로부터 113년 전, 고종이 교황청에 교황 즉위를 축하하는 친서를 보냅니다. 이 친서는 바티칸 비밀문서고에 보관 중이었는데, 흐르는 세월을 피하지 못하고 일부가 훼손됐습니다. 그런데 한지의 본고장인 전주에서 친서를 말끔하게 한지로 복원해서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전달했다고 하네요. 교황을 만나고 돌아온 김승수 전주시장 전화로 연결해 보겠습니다. 지금 일정 때문에 국제전화로 연결하네요. ▷ 시장님 안녕하십니까.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전주시장 김승수입니다. ▷ 고종 황제의 친서, 어떻게 발견해서 복원하시게 된 건가요? ▶ 아마 전 세계적으로 유네스코나 또 UN 이런 데서 전주를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게 있어요. 뭐냐 하면 전주에서는 이미 7~8년 전부터 그러니까 4대 종단 원불교, 불교, 가톨릭, 기독교 해서 갈등 없이 종교축제를 시작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종교축제를 하는 과정에서 로마 바티칸 쪽에서 굉장히 중요한 관심을 가지게 됐고, 그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한국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거기에 고문서를 연구하는 분이 계시는데 그분이 이 문서를 발견해서 저희에게 전달을 하게 됐습니다. ▷ 무려 113년이 흘렀는데 그 친서의 상태는 지금 정확히 어떤가요? ▶ 그때 이제 고종 황제께서 보낼 때, 한지로 보낸 게 아니고 그때 아마 외국 종이로 보내신 것 같아요. 그래서 이제 편지를 보냈던 접혀진 부분 이런 부분들이 훼손될 가능성이 있고 약간 좀 색상이 좀 변하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 친서에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도 궁금합니다. ▶ 그 당시에 고종 황제께서 1904년도에 친서를 보내셨는데, 1903년도에 교황 비오 10세께서 즉위를 했는데 그 즉위를 1년 뒤쯤 축하하고 좀 늦었지만 조선을 위해서 좀 기도해 달라 그런 내용으로 보여졌습니다. ▷ 그 원본을 복원하는 작업을 복본이라고 하던데요. 복본 과정이 힘들지는 않으셨나요? ▶ 이미 전주는 조선왕조실록 이런 과정을 복본했던 여러 경험들이... ▷ 있으시죠? ▶ 그 자체가 어려웠던 것은 아니었고요. 다만 그 문서를 한국으로 반입해서 가지고 올 수가 없기 때문에 전주에 있는 전문가께서 이제 로마 바티칸에 가서 그걸 디지털화 작업을 하고 디지털했던 것을 전주로 가지고 와서 복본해서 또 복원해서 이렇게 보내드린 겁니다. ▷ 복잡한 과정을 거쳤는데 그러면 복본 과정에는 시간이 얼마나 걸린 건가요? ▶ 앞서 말씀드린 대로 이미 복본 기술은 전주가 다 완벽하게 가지고 있고, 또 복본하는 디지털화하는 작업 기술도 가지고 있지만 종이를 옛날 우리 선조들께서 썼던, 수백 년 전에 썼던 그 방식 그대로 떠야 이 종이가 100년, 200년 가는 게 아니고 무려 1000년 정도 갈 수 있는 그런 지속성을 가지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종이를 만드는 과정도 굉장히 어려운 과정이었습니다. 다만 앞서 말씀드린 대로 그 문서를 한국으로 가져올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전문가께서 왔다갔다하는 그런 과정들을 거치게 됐습니다. ▷ 그러시군요. 지난 8일이었죠. 수요 일반 알현 때 프란치스코 교황한테 직접 복본을 전달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교황이 복본으로 된 고종의 친서를 받고 뭐라고 하시던가요? ▶ 하하. 굉장히 저로서는 너무나 감동이 있었고 굉장히 뭉클했었는데요. 그날 원래 비 예보가 돼있어서 아마 비가 오면 알현할 수가 없기 때문에 그런 어려움도 있었고, 또 제가 일반 알현할 때 단상 위쪽 앞자리에 앉아 있긴 했습니다만 교황님께서 동선이 워낙 불분명하셔 가지고 보지 못할 수도 있고, 또 오더라도 5초 정도 된다고 해서 굉장히 긴장을 하고 있었는데, 교황님께서 빠른 시일 내에 제 앞으로 이렇게 걸어오셨고 대화를 5초 하는 게 아니고 몇 분을 대화를 했었습니다. 교황님께서. 그래서 교황청에 파견된 대사님께서 충분하게 전주 한지 이 문서에 대한 설명을 드렸고, 교황님께서 웃음으로 이렇게 화답을, 고개를 여러 차례 끄덕이셨고, 그 이후에 제가 우리 한국의 북핵 문제가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교황님께서 도와주시라고. 그랬더니 교황님께서 세 차례나 무려 제가 영어가 서투른 사람입니다. 그런데 "I pray, I pray, I pray always" 하시면서 당신들을 위해서 늘 기도하고 있다고 이렇게 세 차례나 같은 말씀을 해주셔서 굉장히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 정말 잊기 힘든 일을 겪으신 건데, 그런데 문서고 책임 대주교를 비롯해서 교황청 전문가들도 이 복본을 보고 신기해 하셨을 것 같아요. 반응이 어땠나요? ▶ 네, 교황님 뵙고 다음 날 문서고 책임자였던 대주교님을 가서 오랫동안 1시간 넘게 뵈었어요. 원래는 30분 정도 대화할 시간이 있었는데 1시간 10분 정도 될 때까지 이 문서에 대해서 또 한국 가톨릭에 대해서 많은 질문도 하셨고. 특히 이제 말씀드린 대로 대부분 바티칸의 비밀 문서고가 디지털화 작업을 하고 있지만 복본 작업을 전혀 거치지 않고 원상태로 또 필사된 게 있기 때문에 복본 본이 있는 게 아니고 세상에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앞으로 이게 종이가 계속 지속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복본 과정에 대한 그런 관심도 많았고, 또 특히 한국이 IT 강국이기 때문에 디지털화 하는 작업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 그러시군요. 성 요한 23세 교황의 애장품인 지구본이 최근에 우리 한지로 복원된 일이 있었는데요. 사실 이런 일들이 굉장히 드문 일이고, 또 일본의 화지가 세계 문화재 복원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걸로 지금 알려져 있잖아요. 화지와 다른 한지의 장점 어떤 걸 꼽아주실 수 있을까요? ▶ 일본 화지하고 전주 또 대한민국 한지는 거의 종이쪽의 쌍벽을 이룰 만큼 굉장히 중요한 종이고요. 아마 거의 질면으로 보면 어떤 때는 한지가 앞서고 어떤 때는 화지가 앞서고. 그렇지만 특히 지속성 면에서는 대한민국 한지를 따라갈 세계 종이는 없다고 보여집니다. 다만 이 한지를 만드는 데 일상적 과정을 거치는 게 아니고 원래 우리 선조들이 수백 년 전에 했던 그 과정을 처음부터 거치게 되면 수백 년 가는 게 아니고 1000년 넘는 그 종이를 만들 수가 있는 겁니다. 그리고 일상적인 한지라고 하는 것들은 그렇게 오래 가지 못하고, 제가 자꾸 강조하는 것은 원래 선조들이 했던 그 방식 그대로 만들어야 한지가 지속성이 있습니다. ▷ 그렇군요. 전주 한지가 정말 입소문을 많이 탄 것 같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여기저기서 요청이 쇄도하고 있죠? ▶ 네, 작년에는 제가 특히 루브르를 직접 다녀왔는데, 루브르하고 이제 국가보물 복원하는 작업을 대한민국 종이로 처음으로 시작을, 루브르와 함께 시작했고요. 두 번째는 제가 엊그제도 유네스코에 다녀왔는데, 유네스코에도 세계문화유산과 관련된 여러 프로젝트를 하는데 전주와 함께 이걸 같이 해보자는 그런 LOY 체결했고 바티칸하고도 저희가 했고. 또 전주 한지는 국내에서 굉장히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기도 하지만 특히 프랑스 쪽에서는 전주 한지에 대한 많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늘 강조하는 게 뭐냐면, 이 종이라는 재료 자체의 중요성보다는 종이를 만들어왔던 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또 종이를 매개로 한 문화 그리고 또 더 중요한 것은 이 세상에 그 어떤 위대한 사상도 기록을 통해서 되는 거죠. 그래서 종교적인 내용도 바로 성경이라든지 이런 위대한 사상을 담은 이런 내용들이 종이를 통해서 전수가 되기 때문에 그만큼 종이는 재료 자체보다는 기록하는데 더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 내용적 가치까지 짚어주셨는데, 우리 한지 1000년 넘게 가는 종이인 만큼 이 문화재 보존 복원에 더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 같거든요. 이 전주 한지 가치가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전주시 차원에서는 어떻게 움직이고 계신가요? ▶ 지금 외국 박물관에서 사실은 국내에 있는 미술관, 박물관도 대부분 복원을 하는 공부했던 분들이 유럽에서 많이 했기 때문에 관성적으로 일본은 화지를 많이 쓰고 있어요. 그래서 우리 한지가 진짜 우수한지를 모르는 경우도 많고, 또 한지의 물성이라고 그러는데 이 물성이 균일해야 되는데 물성이 약간 균일하지 못하는 게 있어서 그런 것들을 이제 전주시는 거의 완벽하게 극복을 했고요. 그래서 이제 자꾸 미술관에서 전주를 찾아오는 거보다는 저희가 자꾸 노크를 해서 저희가 전 세계적으로 뻗어나가는 일이 굉장히 중요한 일이기도 하고. 또 저희가 지금 실크로드라고 있잖아요. 실크로드도 있지만 아마 한지로드가 있을 거다. 고려 때부터. 그래서 한지로드를 통해서 한지를 말씀드린 대로 재료만 중요한 게 아니고 그 내용, 담긴 기록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분명히 고려에서부터 아마 유럽까지 중국을 통해서 한지로드가 있을 거다. 이걸 밝혀내는 작업들을 지금 구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게 만약에 밝혀진다면 실크로드보다 훨씬 더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저희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 한지로드 저도 궁금하네요. 지금까지 김승수 전주시장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인터뷰 감사드리고요. 앞으로도 우리 한지 우수성 알리는데 앞장서 주시기 바랍니다. ▶ 그렇게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혜영2017.11.13
![[인터뷰] 박상학 "대남전단 급증, 반미 분위기 조성하려는 의도"](//cpbc.co.kr/CMS/news/2017/10/rc/698492_1.4_titleImage_1.gif)
[인터뷰] 박상학 "대남전단 급증, 반미 분위기 조성하려는 의도" *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인터뷰 [주요 발언] "대남전단 인쇄 조잡하고 악의적인 내용 담겨" "풍향 풍속 타이밍 맞으면 원하는 곳에 전단 떨굴 수 있어" "반미 분위기 조성하고 공포심 조장하려는 의도" "북한 주민에게 사실과 진실 알리기 위해 대북전단 살포" [발언 전문] "미국에 안보를 구걸하는 정부, 참으로 가련하다" 어제 청와대 경내에 떨어진 대남전단에 적혀 있던 말입니다. 요즘 수도권 일대에서 북한이 제작한 것으로 보이는 대남전단이 부쩍 많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어떻게 봐야 할지, 대북전단 살포에 앞장서고 계신 분이죠.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연결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 대표님 나와 계십니까. ▶ 네, 안녕하십니까. ▷ 어제 청와대 춘추관에 대남전단으로 추정되는 인쇄물이 대량 발견되었습니다. 이게 지금 북한이 살포한 게 맞느냐 의견이 분분한데, 대표님은 북한 소행이라고 보시나요? ▶ 저는 북한에서 보낸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내용을 봐도 그렇고요. 또 이런 내용 갖고 우리 대한민국에서 이런 것을 청와대 안에까지 들어가서 뿌릴 사람은 있는 것 같지 않아요. 청와대 안이라는 게 경계를 하는 곳이니까, 다른 곳에 떨어졌다면 모르는데. 내용도 저도 열흘 전에 우리 동네에서. 저는 송파에 사는데요. 지역에서 대북전단 저도 몇 백 장 주웠습니다. ▷ 아, 그러세요? ▶ 네. "사드 레이더는 전방 100km안의 전 지역에서 인체에 치명적 피해를 입힌다" 뭐 이런 내용인데요. "이 땅을 사람 못하는 지역으로 만든 미군을 당장 몰아내자". 반미를 선동하는 그런 내용인데 지금 북한이 무서워 숨도 제대로 못쉬는 미국에 안보를 구걸하는 정부라고 했는데요. 북한이 미국을 무서워 하지, 미국이 북한을 무서워 하겠어요? 고양이가 사자를 무서워 한다는 뜻인데, 같은 고양이과라고 해서 사자하고 고양이는 다르지 않습니까? 이런 남남갈등을 선동하는 북한의 대북전단에 우리 국민이 몇 사람이나 동조하겠습니까? ▷ 북한이 제작한 대남전단이라는 걸 판단할 수 있는 확실한 증거나 특징 같은 게 있나요? ▶ 네. 제가 작년에도 그렇고요. 재작년에도 남한산성 이런 쪽에서 심지어 우리 집 주변에서도 전단을 많이 주웠거든요. 3~400장 그 전단 내용을 분석해 보면 그때는 박근혜 대통령을 엄청 비난하는 내용이었는데, 전단의 인쇄 이런 것보면 아주 조잡하고 천박하게 썼거든요. 내용이랑 보면, 우리 대한민국에서 보통 상식을 가진 분들이 북한의 전단 내용을 듣고 도저히 이것은 우리 대한민국 국민의 사고방식과는 엄청 동떨어진, 멀리 떨어진 그런 아주 악의적인 내용이거든요. ▷ 내용상으로 봤을 때도 북한이 제작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는 말씀이시네요? ▶ "미국의 늙다리 미치광이를 반드시 불로 다스릴 것" 이런 내용이라든가, 우리 아무리 남을 비난하고 욕해도 이런 천박하게 말은 안 하거든요. ▷ 북한의 대남전단이 맞다면 어떻게 청와대 경내에까지 뿌려졌을 것이라고 보세요? ▶ 청와대 경내에서도 이번 한번이 아닙니다. 재작년부터 많이 떨어지는데 청와대 경내에도 떨어질 수도 있고요. 서울 여의도에도 떨어졌고, 국회의사당에도 떨어지고 그러지 않았습니까? 풍향과 풍속이 맞으면 북한은 정부 차원에서 군에서 하거든요. 지금 기상과학 기술 갖고 풍향과 풍속을 맞추는 그 정도의 기술은 풍향 풍속 타이밍 세 가지가 맞으면 원하는 곳에 떨굴 수 있거든요. ▷ 지난 13일에 인천 삼산동 일대에서 대남전단 2만 5천 장이 실린 풍선이 나무에 걸려서 찢긴채 발견되는 등, 요즘 대남전단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요즘 들어서 이렇게 대남전단이 급증한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 요즘 들어서 아닙니다. 작년에 더 많이 보냈거든요. ▷ 아, 그래요? ▶ 네. 아마 작년 재작년부터 북한에서 많이 보내기 시작했는데. 한때는 작년 재작년 같은 때는 북한에서 보내온 전단이 차 천장까지 뚫고 내려와 가지고 얼마나 위험했습니까? ▷ 대남전단이 뭉텅이로 떨어져서? ▶ 그렇습니다. 큰 플라스틱 물탱크도 부시고, 차 천장에 떨어졌는데 천장을 뚫고 들어왔거든요. ▷ 왜 이렇게 많이 보내는 것일까요? ▶ 공포심을 주려고 하기 위해서 그렇게 차를 부시는 정도면. 또는 우리 내부에서 반미를 조성하고 또 북한에 대한 핵과 미사일에 대한 공포심을 조성하자는 것이죠. 평화를 구걸하도록, 대한민국 국민들이. 평화를 구걸하는 그런 아주 특히 반미를 주동하는데 남남갈등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게 반미입니다. 미군을 자꾸 철수하라고 하는데 북한에서는. 미국이 모든 대한민국의 악의 근원이라고 얘기하고 있거든요, 북한에서. 대남전단들을 보면요. 그런데 우리는 미국하고 안보동맹이고 경제동맹이고 가치관동맹입니다. 그럼 미국을 나가라는 게 의도가 무엇입니까? 미국이 나가면 자기가 쳐들어오겠다는 것이죠. ▷ 대표님은 북한을 향해서 대북전단을 꾸준히 보내오셨잖아요. 지난 10일 새벽에도 자유북한운동연합 차원에서 대북전단 30만 장을 보내셨다고 들었는데, 지난 10년 동안 여러 위험을 무릅쓰고도 지속적으로 대북전단을 보내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아주 단순합니다. 북한 주민들에게 사실과 진실을 알리기 위한 것이거든요. 탈북자들이 보내는 대북전단이라는 게 다른 것이 아닙니다. 북에서 오신 분들 지금 4만 명 이상 됐거든요. 대한민국에 사는 분들. 이 분들이 직접 대한민국에서 생활체험을 통해서 대한민국이 어떤 나라인가. 미국의 식민지이고 인간의 불모지인가. 북한에서 그렇게 교육을 시켰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직접 와서 생활체험을 통해서 느낀 것을 북에 있는 부모 형제들에게 편지 한번이라도 써서 진실을 전하고 싶다. 이게 대북전단이거든요. 사실과 진실을 말하고 싶은 것이죠. 북한에서 교육받은 게 조선노동당의 선전선동이 맞는 것이냐. 누가 거짓과 위선자냐. 북한이 살기좋은 곳이냐. 대북전단 우리 전단에 보면 요즘에 오신 탈북자 분들이 말씀하시는 게 제일 충격을 받은게 뮈냐. 북한은 남한 국민이 단 한 사람도 안 왔는데 대한민국에 3만 명 이상 왔다. 다 거짓말인 줄 알았데요. 그런데 사실이거든요. 그러면 여기는 왜 3만 명씩 왔겠어요, 목숨 걸고? 북한에는 단 한 사람도 안 가는데. 이것 하나만 놓고도 정말 인간이 사는 사회, 인간의 권리를 누릴 수 있는 그런 인간 사회는 대한민국이다. 북한은 인간의 불모지이다. 수령의 노예로 되어 있다. 단순한 사실 하나 놓고 만도 알 수 있는 것 아닙니까? ▷ 그런데 북한은 과거에 남북 고위급 접촉의 전제조건으로 대북전단 살포를 요청할 만큼, 아주 민감하게 반응해 왔습니다. 이게 오히려 남북간 긴장이 더 높아지고 있다는 지적도 있어요. 대북전단 때문에. 이런 지적은 어떻게 받아들이세요? ▶ 우리가 보내는 대북전단은 사실과 진실, 그리고 민간 차원에서 탈북자들이 보내는 것입니다. 안보불안을 남남갈등을 조성시키고 우리를 전쟁의 공포에 떨게 하면서 공갈협박 치는 것은 북한이 보내는 대남전단 아니에요. 여기에 대해서는 말 안 하고, 사실과 진실을 우리 대한민국은 이런 나라다. 정부에서 해야 되는 것 아니에요? 우리 탈북자들 보다는. 그리고 기독교 단체에서 우리 NGO보다는요. 기독교 단체에서 대북전단을 더 많이 보냅니다. 북한의 복음화, 북한의 성경이라든가 이런 복음화를 위해서 보내고 있거든요. 그런 게 우리 평화를 깨고, 우리는 핵과 미사일을 중단하고 북한 인민에게 핵과 미사일을 만드는 그런 막대한 돈이면 쌀을 사서 주라는 것이죠. 굶주린 인민의 피와 땀으로 핵개발을 수령독재체제 연장을 위해 핵개발을 하지 말고, 그게 뭐 나쁜 것입니까? 평화를 깨는 게 아니고. ▷ 평화를 깨는게 아니라고 얘기해 주셨는데, 북한으로부터 오랫동안 공개적으로 위협받아 오셨잖아요? ▶ 거짓과 위선자들이 가장 두려워 하는게 사실과 진실 아닙니까? 우리는 단지 하나입니다. 사실과 진실을 말한다고 해서 공갈협박하는데. ▷ 그래도 대북전단을 계속 열심히 보내고 계신 것이군요. ▶ 네. 우리 정부를 보고도 어제 북한이 미국에 안보를 구걸을 했어요? 미국 대통령을 늙다리 미치광이라고 했는데, 그래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에게 정중하게 부드럽게 말하네요. 로켓맨이라고. 수준도 안 되지 않아요? 무슨 권리로 3대까지 세습했어요. 72년 동안. 북한 인민을 수령님의 노예로 만들고 지금도 핵과 미사일로 국제 사회를 끊임없이 공갈협박 하는 게 그게 평화의 파괴자고 도발자고 침략자 아닙니까? ▷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들어야겠습니다. 오늘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와 말씀 나눠봤습니다.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 네, 감사합니다. 김영규2017.10.17
![[가톨릭 시시각각] 박수정 기자 "전국 교구장, 성모 승천 대축일 담화 발표...`한반도 평화`위한 기도 당부"](//cpbc.co.kr/CMS/news/2017/08/rc/691575_1.1_titleImage_1.jpg)
[가톨릭 시시각각] 박수정 기자 "전국 교구장, 성모 승천 대축일 담화 발표...`한반도 평화`위한 기도 당부"* 박수정 기자, 보도총국 교계사회부 데스크,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인터뷰 [인터뷰 전문] 가톨릭 교계 동향과 소식을 알아보는 가톨릭 시시각각, 박수정 기자와 함께합니다. ▷ 박수정 기자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 다음 주 8월 15일이 광복절인데요, 가톨릭 교회에선 8월 15일이 가장 중요한 축일 중 하나인 성모 승천 대축일이죠. 이와 관련해서 해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을 비롯한 교구장들이 담화를 발표하는데 올핸 어떤 내용이 주로 있는지요. ▶ 광복절과 성모 승천 대축일이 같은 날이다 보니, 해마다 담화에선 한반도 평화 이야기가 빠지지 않았는데 올해도 역시 그렇습니다. 특히 요즘 북한 핵 문제로 한반도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담화를 통해 한반도 위기 현실에 깊은 우려를 나타내고 이 땅에 평화를 위해 그리스도인들이 앞장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 의정부교구장 이기헌 주교, 안동교구장 권혁주 주교도 성모 승천 대축일 담화를 발표하고 신자들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도를 열심히 바치기를 당부했습니다. ▷ 각 담화 내용들을 좀더 자세히 전해주시지요. ▶ 염수정 추기경은 서로 뜻을 같이하여 평화롭게 사십시오란 성경 구절을 제목으로 한 담화에서 한반도 평화 정착은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세계 평화와도 직결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를 실천하고 무력 대치를 포기함으로써 하루빨리 대화의 장으로 나와 갈등과 대립을 극복하기를 기원했습니다.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는 한반도 평화는 인류 전체와 미래 세대의 진정한 발전과 도약의 출발점임을 강조했습니다. 교회는 한반도를 둘러싼 죽음의 세력에 맞서 평화와 생명을 만들어가고 자비와 평화를 구하는 기도를 바치며 평화를 지켜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의정부교구장과 안동교구장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어떤 주문을 했는지요. ▶ 의정부교구장 이기헌 주교는 평화는 결코 무기라는 힘의 균형으로 이뤄질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북한을 강하게 응징하는 방법만이 해결책이 아니라면서 한국과 관련된 여러 나라 지도자들이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또 평화의 연대를 위해 매일 묵주기도를 바치고 한반도 평화체제를 위한 평화협정 체결을 위해 기도하기를 주문했습니다. 안동교구장 권혁주 주교는 문재인 대통령의 베를린 평화 구상이 남북관계 해법에 대한 한국 교회 입장과 일맥상통하고 있다고 언급했는데요. 정치적 상황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교회는 정부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꾸준히 대화하도록 촉구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 그리고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한 지 벌써 3년이 지났는데요, 그때 서울과 대전을 방문했는데, 대전에 교황 방문 3주년을 기념해 특별한 성당이 세워진다고요. ▶ 네, 정확히 말하면 성당이 아니고 경당입니다. 대전교구 솔뫼성지에 매듭을 푸시는 성모 마리아 경당이 세워졌는데요. 경당 축복식은 다음주 월요일인 14일 오후 4시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 주례로 거행될 예정입니다. 경당은 일부 특정 신자들을 위한 장소를 말하는데요. 성당이 모든 신자들을 위한 장소라면, 경당은 어떤 특정 공동체나 그곳에 모이는 신자들을 위해 특별히 건립된 장소를 말합니다. 매듭을 푸시는 성모 마리아 경당은 전체 건축면적이 330제곱미터로, 신자석은 200석 규모입니다. ▷ 경당 이름이 매듭을 푸시는 성모 마리아 경당인데, 이 이름이 붙여진 이유가 있나요. 프란치스코 교황이랑 관련이 있는 건지요. ▶ 프란치스코 교황은 공식 석상이나 비공식 자리에서 매듭을 푸시는 성모 이야기를 종종 꺼내곤 했는데요. 교황은 1980년대초 독일에서 유학을 했었는데 독일의 한 성당에서 18세기초에 그려진 매듭을 푸는 마리아 성화를 보고 감동했다고 합니다. 성화는 요한 게오르그 슈미트너 작품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교황은 이 성화 복사본을 고국인 아르헨티나로 가져가 직접 기도문을 쓰고 묵주기도를 드리면서, 고민이 있을 때면 매듭을 푸는 성모께서 문제의 매듭을 풀어 해결해 주기를 청했다고 합니다. 교황 방한 3주년을 기념해 건립된 경당도 이와 같은 뜻을 담고 있는데요. 이 경당에서 매듭을 푸시는 성모님께 우리 삶의 매듭뿐 아니라 세상의 매듭을 푸는 전구를 청하는 기도를 바치자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 가톨릭교회의 당면 과제 중 하나를 꼽으라면 청년 신자 감소, 교회를 떠나는 청년 문제가 있겠는데요.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본당이 나이 든 청년, 소위 말하면 3040 청년 신자를 위한 사목에 힘쓰고 있다고요. ▶ 네. 명동본당이 오는 9월 2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미사를 35세부터 45세 청년을 위한 ‘늘 푸른 청년 미사’로 봉헌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첫 미사는 서울대교구 보좌 정순택 주교가 주례합니다. 35세부터 45세에 해당하는 신자들을 위한 미사인데요. 청년은 물론이고 기혼한 신자에게도 열려 있는 미사입니다. 명동본당은 또 성가대와 전례부, 레지오 마리애 등도 3545 신자들로 새롭게 꾸리기로 했습니다. ▷ 특별히 이들을 위한 미사 시간을 마련하고, 활동 단체도 꾸리면서 사목적 배려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요. ▶ 교회 내 청년 하면 대부분 대학생이나 갓 사회생활을 시작한 20대를 떠올리는데요. 그런데 활동을 열심히 하던 이 20대 청년들이 30대가 되고 직장일에 치이고 혼인을 하면서부터 신앙생활에서 점차 멀어지고 있는 겁니다. 또 교회 활동을 하고 싶어도 계속 청년부에 있기엔 후배들과 나이 차이도 나고 그렇다고 40·50대 장년부로 가기엔 너무 어른들이라 세대 차이가 나는 겁니다. 한마디로 3040 세대가 교회 내 낀 세대가 돼서 활동할 자리를 잃어버린 건데요. 요즘 취업과 혼인이 늦어지는 사회 현상과 맞물려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명동본당이 이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해 주고 새로운 사목을 시작한 겁니다. ▷ 청년들이 교회를 떠나고 있다고 하지만, 사실 신앙 활동을 하고 싶어도 활동할 공간이 없어서 떠나는 청년들을 위해 대안을 마련한 거군요. 3040세대면 교회 허리이기도 한데요. ▶ 네. 그러한 점에서 이들을 위한 사목이 중요하고 또 이러한 시도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명동본당 청년담당 이세호 신부는 “3545세대는 혼인을 통해 성가정을 이루고 자녀에게 신앙을 물려줘야 할 매주 중요한 시기”라고 했는데요. “한국 교회 허리에 해당하는 이들이 신앙생활을 열심히 할 때 자녀 세대도 올바른 그리스도인으로 자라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 명동본당의 새로운 사목이 한국 교회 전반에도 퍼져 나가길 기대합니다. [가톨릭 시시각각], 박수정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감사합니다.백슬기2017.08.11
![[말과 침묵] 닭을 위한 진혼곡](//cpbc.co.kr/CMS/news/2017/02/rc/672995_1.1_titleImage_1.jpg)
[말과 침묵] 닭을 위한 진혼곡태어나서 한 번도 하늘을 보지 못했다. 시원한 바람도 쐬어 본 적 없다. 내 사는 곳은 무창계사. 창문이 없는 사육시설을 그렇게 부른다. 내가 딛고 선 발판은 흔한 종이 한 쪽보다 작다. 나는 모이를 쪼고 알을 낳는 일 말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인간의 세상엔 해가 뜨고 별이 지는가? 여기선 강렬한 인공조명이 낮과 밤을 정한다. 이따금 계사의 문이 열릴 때 그 틈새로 세상을 본다. 그곳엔 구름이 흐르고 들판이 펼쳐지고 삽살개가 지나간다. 흔들리는 아카시아 잎을 볼 때는 내 가슴에도 바람이 인다. 아는가? 우리에겐 원래 왕족의 피가 흐른다. 일찍이 숲 속에서 알을 품어 천년 왕국의 탄생을 알렸다. 새벽을 깨우는 고고성은 감히 넘볼 수 없는 우리의 몫이었다. 이 땅에 오신 성자가 수난을 당할 때 제자의 마음을 흔들어 깨운 것도 우리 선조였다. 우리는 ‘볏을 가진 족속’이다. 붉게 솟아오른 수탉의 볏은 왕관보다 화려하다. 윤기 흐르는 깃털은 햇빛을 튕겨내고 꽁지깃은 휘어져 난초처럼 우아하다. 고개를 한껏 치켜든 채 늠름하게 걷는 수탉을 본 적이 있는가? 겁을 모르는 눈과 날카로운 부리까지 갖췄으니 가히 문무를 겸비했다. 성경에도 있지 않은가? ‘당당하게 발을 옮기는 것이 셋이 있으니, 동물의 왕 사자, 꼬리를 세우고 걷는 수탉, 양떼를 거느리고 가는 숫염소’(잠언 30,29-31)라 했다. 기억하는가? 우리가 홰를 치며 날아오르는 모습을. 한낮에 담장이나 지붕 위로 날아올라 금빛 울음을 토하면 한순간 우주가 숨을 멈추곤 했다. 우리의 수명 또한 잘 모르리라. 나는 산란계라 1년은 넘게 산다. 2년 채우기는 어렵다. 육계는 그저 한 달이 무섭게 팔려나간다. 행여 그것이 우리의 자연 수명이라 착각하진 말아다오. 야생에서 우리 종족은 20년 넘게 사는 일도 흔하다. 무슨 소용인가? 1년이든 한 달이든 무슨 차이란 말인가? 이 지옥 같은 창살 속에서 차라리 죽음이 우리를 구원하리라. 이제 거대한 떼죽음의 파고가 덮쳤으니 이것은 재앙인가 축복인가? 정유년 닭의 해가 밝아오는데 당신들은 집단 도살의 광기를 부린다. 이른바 ‘살처분’의 이름으로 삼천만 마리 넘는 우리 일족에게 죽음을 안겼다. 나 이제 산 채로 구덩이에 떨어져 마지막으로 하늘을 본다. 그토록 보고 싶던 하늘은 잿빛이더라. 레퀴엠의 선율은 들리지 않더라. “훔치지도 않았는데 죽어야 한다 / 죽이지도 않았는데 죽어야 한다 / 재판도 없이 / 매질도 없이 / 구덩이로 파묻혀 들어가야 한다”(김혜순) 아아, 눈물 따윈 흘리지 않으리라. 차라리 당신들을 위해 기도하리라. 쏟아지는 흙비 속에서 나는 그분의 기도를 읊는다. “아버지, 저들을 용서해 주십시오. 저들은 자기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모릅니다.”(루카 23,34) 듣노라. “그는 우리의 병고를 메고 갔으며 우리의 고통을 짊어졌다. 그런데 우리는 그를 벌 받은 자, 하느님께 매 맞은 자, 천대받은 자로 여겼다. 그러나 그가 찔린 것은 우리의 악행 때문이고 그가 으스러진 것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다. 우리의 평화를 위하여 그가 징벌을 받았고 그의 상처로 우리는 나았다.”(이사 53,4-5) 두려워 말라. 너희 몸속에 내가 있노니 우리는 한 생명이다. 나는 ‘치맥’과 삼계탕과 계란찜으로 너희 안에 있고 빵과 포도주로 거듭나 다시 한 몸을 이룰 것이다. 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죄악을 감춘 땅 위로 꽃 한 송이 피어나리니 그 선홍빛 꽃잎을 보거든 부디 이 순환의 법칙을 기억해다오.김소일2017.02.26
![[인터뷰] 정종휴 "정의를 위한 활동, 진리 추구를 전제로 해야"](//cpbc.co.kr/CMS/news/2016/11/rc/661543_1.2_titleImage_1.jpg)
[인터뷰] 정종휴 "정의를 위한 활동, 진리 추구를 전제로 해야" * 정종휴 신임 교황청 주재대사, 가톨릭 평화방송 라디오 인터뷰 [발언 전문]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8일 정종휴 주 교황청 대사에게 신임장을 수여했습니다. 정종휴 신임 주 교황청 대사는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이자 꽃동네대학교 석좌교수로 재직해왔고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생명윤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해 오셨습니다. 정종휴 신임 주 교황청 대사 연결해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 정종휴 대사님 안녕하십니까? ▶ 네, 안녕하십니까? ▷ 먼저 주 교황청 대사로 임명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소감이 어떠신지요? ▶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주 교황청 대사로 새로운 소명을 받아서 봉사할 수 있게 되어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기도해 주시고 도와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외교관이란 점에선 같아보이지만 아무래도 일반 국가 대사와는 달리 바티칸 대사는 그 역할이나 소명 의식이 다를 수 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예, 옳으신 말씀이십니다. 교황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최고 대리자이시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교황청은 세계의 정신적 수도라고 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점에서는 일반 국가들에 파견된 대사들 이상으로 역할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우리 대한민국과 가톨릭 교회간에 건전한 협력관계를 모색하고 양자간에 공동선 촉진에 기여해 보고자 하는 소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선하신 여러분들의 도움을 기대해 마지 않습니다. ▷ 세례명이 암브로시오인데요. 천주교는 어떤 계기로 입교하게 되셨습니까? ▶ 제가 중학교 2학년 1963년인데 시골에서 외삼촌께서 저희 고향에 천주교를 들여오셨어요. 그래서 따라서 입교했습니다. 그게 큰 은총이고 선물이었습니다. ▷ 우리 정종휴 대사님께서는 천주교 신자로서 늘 암송하고, 묵상하는 성경 구절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성경의 모든 말씀들은 금싸라기 같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성경 어디서나 구원의 말씀을 듣고 묵상할 수 있다는 것 이것을 늘 복되게 생각합니다만 요즘 특히 세 가지 말씀을 즐겨 묵상합니다. 하나는 시편 33장 12절 "행복하여라, 주님을 하느님으로 모시는 민족 그분께서 당신 소유로 뽑으신 백성!"입니다. 하느님을 주님으로 모시는 나라와 하느님께서 당신 몫으로 택하신 백성은 복되다 하는 말씀이 와닿고요. 또 하나는 사도행전 10장 38절 "그분은 두루 다니시며 좋은 일을 해주시고 악마에게 짓눌린 사람들을 모두 고쳐주셨습니다" 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두루 다니시며 축복해 주셨다 또는 치유해 주셨다라고 하는 말씀입니다. 그리스도인들도 그 분처럼 어디를 가나 서로간에 축복의 도구가 되고 서로간에 육신질병에 그치지 않고 많은 문제들을 안고 있는 사회의 갖가지 상황들도 치유해주는 도구가 될 수 있었으면 하는 소망도 가지고 있고요. 또 하나는 마태오 5장 3~12절까지의 말씀, 그 유명한 참된 행복선언입니다. 그 중에 특별히 "평화를 일구는 사람들은 복되도다, 하느님의 자녀라고 할 것이다"란 말씀이 와닿습니다. ▷ 그렇군요. 대사님께선 법학자로서 학자의 길을 걸어오셨는데요. 학자 출신인 전임 베네딕토 16세 교황의 제자로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해서 스승과 제자의 인연을 맺게 되셨나요? ▶ 그렇게 스승과 제자라고 말씀해 주시니 그것은 감히 제가 들을 수 없는 영광이고요. 실은 그 분을 알게된 것은 제가 마흔 살 정도 되어서 독일에 90년도 초에 유학을 가게 되었습니다. 독일가기 일주일 정도 전에 일본 어떤 학자의 글을 통해서 당시 베네딕토 16세 교황님의 그 당시 이름인 요셉 라칭거 추기경님의 이름과 저서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독일가다 보니까 독일에서 다니던 성당의 가톨릭 서원에 그 책이 있더란 말이에요. 그래가지고 그 책을 읽다보니까 점점 끌리고 끌려서 급기야는 그 분을 뵙고, 책도 번역하고 그래서 오늘 날까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 베네딕토 16세 교황의 저서가 참으로 많죠. 그 가운데서 보면 `세상의 빛` , `전례의 정신` 등등 여러 권의 저서를 대사님께서 직접 번역해서 소개도 하셨는데, 번역하면서 어떤 점을 느끼셨는지요? ▶ 그것은 참으로 헤아릴 수 없이 많습니다. 베네딕토 16세 교황님을 신학의 모차르트라고 하지 않습니까? 제가 그것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가톨릭 교회의 끝없는 매력을 느끼게 해 주신분이라고 그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니까 가톨릭 교회의 끝없는 매력이 한마디로 또한 뭘까 저는 그렇게 정리를 합니다. 우주 전 질서속에서 현재 내가 어디에 있고,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참으로 멋진 종교라고 하는 그런 관점입니다. ▷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는 또 전임 베네딕토 16세 교황과는 다르게 좀 자유롭고 파격적인 발언, 행보로 전 세계 가톨릭 신자뿐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친근하게 다가서고 있고 존경을 한 몸에 받고 계신데 프란치스코 교황의 이런 행보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고 생각하십니까? ▶ 저는 모든 교황님들을 존경합니다만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보여주시는 양냄새 나는 목자의 모습. 그야말로 매력적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온 세상 본당 신부님과 같은 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그야말로 모든 주교님들 모든 사제들의 모범이 될 뿐만 아니라 모든 나라의 최고 지도자들이 본받아야 할 참된 지도자의 모범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분의 말씀이랄까 연로하신데도 활기차게 보여주시는 진리와 사랑의 행보 이런 것을 접할 때 마다 말할 수 없는 감동을 느끼고 좋으신 주님께서 이토록 훌륭하신 교황님을 우리 시대에 보내주셨다는 것, 그것에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 교황청 주재 한국대사로서 정부와 교회, 바티칸을 잇는 다리 역할을 수행하셔야 할 텐데요. 관련해서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가 지난 1일,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입장과 관련해‘평화는 정의의 열매이다’라는 제목의 시국선언문을 발표하지 않았습니까? 이런 교회의 목소리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그것은 제가 이제 외교관 신분이 되었기 때문에 시국에 관한 의견을 제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점은 이해해 주시기 바라면서 기왕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일반적인 선에서 정의와 평화에 관해서는 몇 말씀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가 알고있는 바로는 우리 거룩한 가톨릭 교회가 가르치는 정의 개념은 정치, 사회 사상가들이 말하는 정의의 개념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지 않을까? 어떤 면에서는 본질적인 차이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의에 대한 개념이 다르다고 한다면 정의를 위한 행동도 다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 교회의 가르침에 따르면 우리 가톨릭 교회가 말하는 정의라고 하는 것은 그 반대가 죄입니다. 죄와 반대되는 개념인데 정의는 바로 거룩함 그러니까 신성한 용어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말하는 정의라고 하는 것은 하느님 사랑과 이웃사랑을 본질로 한 그런 하느님 말씀의 정의가 아니겠습니까? 이런 점에서 평화는 정의의 열매라고 하는 말씀은 너무도 값진 진실의 표현입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 주교의 정의평화위원회 어르신들께 감사를 드리면서 제가 여기서 생각해야 하는 것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정의와 평화의 관계랄까 그 실현 방법에 대해서 오해해서는 안될 것이 있지 않는가 이런 생각입니다. 그러니까 정의와 평화의 관계를 서로 분리시켜서 논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교회가 늘 말하는 것처럼 정의로운 평화와 평화로운 정의, 이런것을 함께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런 점에서 정의를 위한 활동이 진리를 추구를 전제로 하지 않는다든가 혹은 평화와 화합의 열매를 생산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면 자칫하면 불의한 것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교황청 주재 한국대사로서, 또 평신도의 한 사람으로서 현 시대적 상황에서 우리 평신도를 비롯한 교회가 어떻게 예언자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 좋으신 질문이십니다. 우리가 말하는 예언자적 역할이라고 하는 것은 정치적인 자기의 의견과 주장을 앞세우는 것이 아니라 자기 이익을 물리치고 어디까지나 하느님께 충실하며 역사속에서 그분의 뜻을 보다 잘 파악하려고 노력하고 또 이것을 예언자 자신부터 실천하며 증언하는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이런 문제에 있어서는 이 정도 언급하는 선에서 멈추는 것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 교황청에는 언제 부임하시는지요? ▶ 12월 1일입니다. ▷ 그렇군요. 영육간의 주님 은총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정종휴 암브로시오 신임 주 교황청 대사와 말씀 나눠봤습니다. 대사님 오늘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윤재선2016.11.24
![[가톨릭 시시각각] 박수정 기자 "25일,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교구·본당 차원 민족화해 운동 이어져"](//cpbc.co.kr/CMS/news/2017/06/rc/686253_1.0_titleImage_1.jpg)
[가톨릭 시시각각] 박수정 기자 "25일,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교구·본당 차원 민족화해 운동 이어져"* 박수정 기자, 보도총국 교계사회부 데스크,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 인터뷰 [인터뷰 전문] 가톨릭 교계 동향과 소식을 알아보는 가톨릭 시시각각, 박수정 기자와 함께합니다. ▷ 박 기자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 프란치스코 교황이 세계 가난한 이들의 날을 정하고 관련 담화를 발표했다고요. ▶ 세계 가난한 이들의 날은 교회 전례력으로 연중 제33주일에 지냅니다. 올해는 11월 19일이고요. 프란치스코 교황은 세계 가난한 이들의 날을 기념하는 담화를 최근 발표하고 전 세계 신자들에게 소수에게만 집중되는 부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 11월 19일이라고 했는데, 이날 그럼 무슨 행사가 열리나요? ▶ 교황은 이날 로마 성 베드로대성당에서 세계 가난한 이들의 날 미사를 주례합니다. 또 가난한 이들을 교황청 바오로 6세홀로 초대해서 점심식사를 할 예정입니다. 로마 시내 본당과 교회 단체에서도 이날 가난한 이들을 초대해 함께 식사하는 행사를 계획하고 있는데요, 아마 각 지역 교회 우리 한국 천주교회 내에서도 이날을 즈음해 가난한 이들과 함께하는 미사와 행사가 열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 가난한 교회를 지향하는 교황의 행보가 끊이지 않고 계속되고 있는 거군요. ▶ 네, 그렇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경 속 가난의 의미를 성찰하면서 가난한 이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베풀자는 취지로 이날을 제정했습니다. 담화의 주제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사랑하자!’인데요. 교황은 담화에서 “우리는 가난이 확산돼 가는 현실 앞에서 가난한 이들에게 손을 내밀라는 부름을 받고 있다”면서 “그들의 외침을 흘려듣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지역 교회들이 세계 가난한 이들의 날에 앞서 빈곤에 맞서서 서로 만나 연대하고 가난한 이들에게 구체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창조적인 계획을 세워달라”고도 당부했습니다. ▷ 아까도 교회 전례력과 관련해 연중 33주일이란 말을 했는데, 교회 용어들이 일반 사람들에게는 낯설거든요. 물론 신자들도 잘 모르는 교회 전문 용어들이 많고요.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에서 최근 천주교 용어집 개정 증보판을 발행했지요? ▶ 천주교 주교회의는 최근 천주교 용어집 개정 증보판을 발행했습니다. 천주교 용어집이 처음 나온 건 2000년이었고 이후 2014년 한 차례 개정을 거쳤는데 3년 만에 개정 증보판이 나온 겁니다. 교회 매체에 자주 등장하는 용어들이 추가됐고, 용어 해설의 설명을 상세하게 보완했습니다. 또 사진 등의 이미지를 추가해 더 쉽게 천주교 용어를 알 수 있도록 했습니다. ▷ 신자들에게 유용할 듯싶은데요. 어디서 구할 수 있는지요. ▶ 전국 가톨릭계 서점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모두 208쪽 분량이고 가격은 5000원입니다. 교황청 기구 명칭, 각 성월과 특별 주일 명칭, 외국 성인명 로마-한글 표기, 한국 103위 성인과 124위 복자 명단 등도 실려 있습니다. 전례복과 성당 기물 명칭도 수록돼서 천주교 용어는 물론 천주교를 자세히 알 수 있는 자료집으로도 활용할 수 있겠습니다. ▷ 이번 주일이죠. 25일은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인데요. 천주교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 이기헌 주교가 담화를 통해 새 정부에 평화체제 구축에 힘써주기를 촉구했지요? ▶ 네. 이기헌 주교는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을 맞아 발표한 담화에서 “비정상적 분단구조를 너머 평화체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역설하면서 평화체제로 향하기 위해서는 정부, 국민, 종교의 역할이 함께 이뤄져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이 주교는 담화에서 “새 정부가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하는데 힘써주기를 촉구한다”면서 우선적으로 종교와 민간차원에서 남북 만남을 통해 서로가 형제임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습니다. 이 주교는 또 확실한 안보는 평화가 항구적으로 유지되는 상태라고 강조했습니다. ▷ 가톨릭교회 내에서는 민족 화해와 일치, 평화를 위한 움직임이 꾸준히 있지 않았습니까. ▶ 특히 이기헌 주교가 교구장으로 있는 의정부교구 내 본당들 활동이 두드러지는데요. 의정부교구는 또 휴전선 접경 지역을 관할하고 있어서 더욱 그렇습니다. 한국 천주교회는 2015년 분단 70주년을 맞아 매일 밤 9시에 민족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와 묵주기도를 바치기로 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기도 운동이 좀 희미해졌는데, 의정부교구 본당과 신자들은 여전히 이 운동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또 교구차원이 아닌 본당차원에서 민족화해의 인식을 심어주고 평화 의식을 높이는 교육을 지속하며 위로부터의 민족화해 운동이 아닌 아래로부터의 자발적인 민족화해 운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몇 년 사이에 한국에선 산티아고길 순례가 인기인데요. 산티아고 관련 책들도 많이 나오고 있고요. 산티아고 순례를 시작으로 세계 성지순례에 도전장을 내민 부부가 있다고요. ▶ 세계 일주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꿔봤을 텐데요. 가톨릭 신자로서 세계성지순례를 꿈꾸며 차근차근 실행에 옮기고 있는 부부가 있는데요. 서울 삼각지본당의 강병희, 이병자씨 부부입니다. 부부는 자전거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2008년 한 달간 산티아고 순례를 자전거로 하면서 세계 성지순례의 꿈을 키웠습니다. 이후 2014년엔 동남아를 배낭여행 하면서 성지만 골라 다녔고 그해 여름에는 오토바이를 타고 아시아와 유럽 대륙을 횡단했다고 합니다. ▷ 오토바이를 타고요? 특이한데요. ▶ 속초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가는 배에 오토바이를 싣고 떠난 부부는 6월부터 12월까지 시베리아 벌판과 몽골을 거쳐 유럽을 한 바퀴 돌았습니다. 캠핑장과 값싼 호스텔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최대한 경비를 아꼈다는데요. 오토바이 한 대로 남편이 운전하고 뒤에 부인이 타고 이동했는데요. 헬멧에 부착한 블루투스 무전기로 대화를 나눴다고 합니다. 물론 성지를 중심으로 일정을 짜면서 유럽 각지 대성당은 물론 벨기에 반뇌, 프랑스 루르드, 포르투갈 파티마 등 성모 발현지도 모두 돌아봤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방문한 나라를 합하면 60여 개 나라가 넘는다고 합니다. ▷ 그럼 이제 또 어디로 떠날 계획이 있는 건가요? ▶ 조만간 남아메리카와 북아메리카 대륙을 오토바이로 다닐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프리카도 돌아볼 계획이고요. 여행기간도 넉넉하게 1년 반에서 2년 정도로 잡아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친한 친구랑은 여행하지 말라는 말이 있잖아요. 싸우게 된다고요. 그런데 부부는 항상 기도하면서 다녀서 그런지 여행하면서 한 번도 다툰 적이 없다고 합니다. 부부는 성지순례의 또 다른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 한 주간의 가톨릭 교계 동향과 소식을 알아보는 [가톨릭 시시각각], 박수정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감사합니다.신익준2017.06.22
![[가톨릭 시시각각] 박수정 기자 "文대통령, 교황에 친서 보내..교황, `언제든 환영` 묵주 선물"](//cpbc.co.kr/CMS/news/2017/05/rc/683075_1.2_titleImage_1.jpg)
[가톨릭 시시각각] 박수정 기자 "文대통령, 교황에 친서 보내..교황, `언제든 환영` 묵주 선물"* 박수정 보도총국 교계사회부 데스크,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 인터뷰 [인터뷰 전문] 매주 금요일 한 주간의 가톨릭 교계 동향과 소식을 알아보는 가톨릭 시시각각. 박수정 기자와 함께합니다. ▷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가 지금 로마에 있지 않습니까.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문재인 대통령 친서를 전달했고요. 관련 소식 좀 전해주시죠. ▶ 김희중 대주교는 지난 24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수요 일반알현 때 교황을 만났습니다. 성염 전 주교황청 대사도 함께 자리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김 대주교는 문 대통령이 전한 친서를 전했습니다. 그리고 교황에게 “새롭게 시작하는 문 대통령이 소임을 다하도록 축복해 주고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김 대주교가 “문 대통령이 조만간 교황을 만나길 바란다”고 말하자 교황은 “언제든 환영한다”고 화답했습니다. 교황은 묵주가 담긴 상자를 김 대주교에게 건네면서 문 대통령에게 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문 대통령이 보낸 친서에는 어떤 내용이 담겼나요. ▶ 문 대통령은 티모테오라는 세례명을 가진 가톨릭 신자로서 대한민국의 신임 대통령으로서 진심 어린 존경과 애정의 인사를 드린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2014년 교황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세월호 유가족과 위안부 할머니, 꽃동네 주민 등 사회적 약자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준 것에 큰 감동을 느꼈고 감사드린다고 했습니다. 또한 문 대통령 자신은 남북한이 대립을 극복하고 전쟁과 핵 위협에서 벗어나 평화의 길을 만드는 데 노력할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와 화해를 위한 기도를 요청했습니다. ▷ 친서 내용도 그렇고요, 남북 간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고 관계가 개선되는데 교황청 역할, 또 문재인 정부의 정책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민족 화해와 남북 관계 개선에 꾸준히 노력해온 한국 가톨릭교회 내 반응은 어떻습니까. ▶ 아무래도 가톨릭교회 내에선 남북 관계가 이전보다는 나아지고 교류가 활발해지지 않겠냐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 이기헌 주교는 최근 민화위 전국회의에서 “우리 사회 분위기가 많이 달라진 것을 느낀다”면서 “남북 관계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 그리고 이번 주일은 홍보주일이면서 청소년주일이죠? 때마다 교황 담화가 발표되는데 어떤 내용인지 소개해주시지요. ▶ 네, 내일모레 일요일은 제51차 홍보주일인데요. 교황은 홍보주일 담화에서 “모든 이가 건설적인 커뮤니케이션에 참여할 것”을 권고하며 이러한 커뮤니케이션은 편견을 버리고 만남의 문화를 증진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했습니다. 교황은 담화에서 “인간 고통의 비극과 악행을 쉽게 오락거리로 변화시키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면서 “기쁜 소식을 전하기 위해선 올바른 렌즈, 곧 그리스도의 시각으로 현실을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청소년주일을 맞아선 또 어떤 말씀을 남기셨는지요. 교황은 특별히 청소년, 젊은이들을 사랑하지 않습니까. ▶ 교황은 늘 그렇듯 희망을 강조했습니다. 교황은 담화에서 과거의 기억을 소중히 간직하고, 현재에 용기를 내어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갈 것을 당부했습니다. 교황은 또 젊은이들에게 “젊은 과거와의 단절을 의미하지 않는다”면서 “과거의 일들을 역동적 현실로 만들어 이를 성찰하고 현재와 미래를 위한 교훈과 의미를 이끌어 내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성경 읽기와 기도, 미사 참례와 고해성사를 하기를 요청했습니다. ▷ 최근 서울대교구 주교관에서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특별한 유아 세례식이 열렸다는데, 어떤 사연인가요. ▶ 네 지난 주일에 염수정 추기경이 직접 유아 세례식을 주례했는데요. 주인공인 아기들은 모두 세 명으로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나프로임신센터를 통해 태어난 생명입니다. ▷ 나프로임신센터요? ▶ 쉽게 설명하자면 난임치료센터인데요. 그러니까 이날 세례받은 아이들은 난임 부부들이 마음고생 끝에 얻은 귀한 생명입니다. 여의도성모병원에서 운영하는 나프로임신센터가 특별한 이유는 인공수정이나 시험관아기시술처럼 인위적 방법을 쓰지 않고 난임 부부가 자연적으로 임신하도록 돕는 치료법을 쓰고 있는데요. 나프로임신법이라고 합니다. 부작용도 없고, 비용도 적게 들고, 가톨릭 교회 가르침이나 윤리에도 전혀 어긋나지 않아 가톨릭교회가 난임 치료의 대안으로 내놓고 있는 난임치료법입니다. ▷ 나프로임신법은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는지요. ▶ 외과적인 치료 개입은 최소한으로 이뤄지고요. 나프로센터에 가면 바로 어떤 치료가 이뤄지는 게 아니고 부부가 또 여성이 자신의 몸 상태를 알 수 있는 방법을 교육합니다. 여성 몸에서 나오는 분비물과 점액을 관찰해 매일 기록하게 하는데요. 이를 통해서 배란 주기와 생리 주기를 파악해 가임력이 높은 시기에 임신을 시도하도록 돕는 겁니다. 물론 이 바탕에는 가톨릭 영성이 깔려 있어서 단순히 이 주기 파악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난임 부부들의 말 못 할 고통에 대한 심리적, 정서적, 영적 안정을 위한 상담도 병행합니다. ▷ 임신 성공률이 높은 편인가요? 제가 알기엔 인공수정이나 시험관 아기 시술은 성공률이 10~20%인 걸로 아는데요. 그리고 이곳은 가톨릭 신자만 갈 수 있는 것은 아니죠? ▶ 네, 물론 누구에게나 열려 있고요. 하지만 아직 공식 문을 연 건 아닙니다. 지난해 1월에 임시 개소한 상태고요. 의료진과 시설을 보완해 오는 7월 19일 정식 문을 열 예정입니다. 그런데 벌써 입소문이 나서 지금 신청해도 두 달은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임신 성공률은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모두 32%인 것으로 나타났고요. 병원 측은 시간이 지나면 임신 성공률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국 연구결과에 따르면 나프로 임신법 임신 성공률은 6개월 80~90%까지로 나옵니다. 요즘 가뜩이나 저출산 문제로 인공수정과 시험관 아기 시술에 정부 지원이 집중되고 있는데, 나프로 임신법에도 더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한 주간의 가톨릭 교계 동향과 소식을 알아보는 [가톨릭 시시각각], 박수정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감사합니다.신익준2017.05.26
![[가톨릭 시시각각] 박수정 기자 "새해에는 테러와 종교박해 멈추고 대화로 나가야"](//cpbc.co.kr/CMS/news/2016/12/rc/666053_1.1_titleImage_1.jpg)
[가톨릭 시시각각] 박수정 기자 "새해에는 테러와 종교박해 멈추고 대화로 나가야" * 박수정 기자, 보도총국 교계사회부 데스크, cpbc 가톨릭 평화방송 라디오 인터뷰 [발언 전문] 매주 금요일 한 주간의 가톨릭교계 동향과 소식을 알아보는 [가톨릭 시시각각]. 박수정 기자와 함께합니다. ▷ 박 기자님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 지난 화요일이었죠, 제3대 인천교구장에 정신철 주교님이 착좌하셨지요. ▶ 네. 지난 12월 27일 인천 답동주교좌성당에서 정신철 주교님의 인천교구장 착좌미사가 있었습니다. 정신철 주교님은 2010년 인천교구 보좌주교로 임명됐고, 6년 만에 교구장에 오른 건데요. 지난 5월 전임 교구장이던 최기산 주교님께서 갑작스럽게 선종하시면서, 인천교구장 자리를 이어받으신 겁니다. 6년간 보좌주교로 전임 교구장을 보필하며 교구 사정을 너무나도 잘 아시고 계셨던 분이기에 교구장 임명과 착좌는 예견된 일이기도 했습니다. ▷ 현직 교구장 중엔 최연소 교구장 주교라면서요. ▶ 맞습니다. 정 주교님은 1964년생으로 한국 나이로 쉰다섯입니다. 2010년 보좌주교로 임명됐을 당시에도 최연소 주교라는 타이틀이 붙었었는데요. 소탈하면서도 겸손한 성품이라 교구 사제단은 물론 신자들에게도 존경과 덕망을 받고 있습니다. 착좌식에 참석한 이들은 한목소리로 정 주교님께서 교구가 더욱 하나가 될 수 있도록 교구를 잘 이끌어 주기를 기대했습니다. ▷ 새 교구장과 함께 새 출발을 하게 된 인천교구의 미래가 기대됩니다. 2016년 한해도 이제 정말 저물어 가는데 한 해를 되짚어 보면 좋을 듯합니다. 지난주엔 교회 사목 전반을 짚어주셨는데, 2016 한국교회의 사회사 목은 어땠는지요. ▶ 네. 얼어붙은 남북관계 속에서도 한국교회는 한반도 평화를 위해 분주히 뛰었습니다. 연초부터 잇단 북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개성공단이 폐쇄되면서 남북관계가 최악으로 치달았는데요. 주교회의 만족화해위원회와 정의평화위원회는 3월 한반도 평화를 위한 호소문을 발표하고 비핵화, 대화, 인도적 지원을 제시하며 평화를 호소했습니다. 또 8월에는 가톨릭대에서 제1회 한반도 평화나눔 국제 포럼이 열려, 세계 평화와 동북아, 한반도 평화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요. ▶ 교회가 해마다 외쳐온 사형폐지는 올해도 해결되지 못한 채 해묵은 과제로 남았습니다. 벌써 19년째인데요. 우리나라는 사형제도는 있지만, 사형 집행이 중단된 지 20년 가까이 된 터라 사실상 사형 폐지 국가입니다. 이번 20대 국회에선 가톨릭 신자 의원을 중심으로 생명존중포럼이 만들어졌는데요. 이들은 사형제폐지 법안 마련은 물론 모자보건법 폐지, 재아연구를 막기 위한 생명윤리법 개정 등에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이 밖에도 주교회의 국내이주사목위원회는 이주민 200만 시대를 맞아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며 인종차별금지법 제정 촉구에 나섰습니다. ▷ 생태, 환경 분야에서도 일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되는데요. ▶ 네 올해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산하에 있던 환경소위원회를 전국위원회로 격상시켰습니다.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가 신설된 것인데요, 생태계 위기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면서 환경 교육과 생태적 삶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는 움직임이었습니다. 또 지난해에 프란치스코 교황이 생태 회칙 찬미받으소서를 발표했는데, 그 영향이 크기도 했습니다. 탈핵 운동도 꾸준히 진행됐고요. ▷ 현 정부의 최순실 게이트 사태를 규탄하는 시국미사도 잇달아 봉헌됐지요? ▶ 11월부터 서울, 수원, 의정부교구 정의평화위원회와 남녀 수도회를 시작으로 박근혜 정부의 헌정 질서 파괴를 규탄하는 시국미사가 일제히 봉헌됐습니다. 주교회의 사회주교위원회에선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관련한 한국 천주교회 입장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 다사다난했던 한해였는데, 세계교회는 올 한해가 어땠는지요. ▶ 네 자비의 특별 희년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올해 11월 20일까지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포한 자비의 특별 희년을 보낸 세계 교회는 교황 뜻에 따라 희년 성문(聖門) 통과, 고해성사, 주님을 위한 24시간 기도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주님 자비를 체험했습니다. 특히 교황은 하느님 자비를 실천하는 데 앞장섰는데요, 한 달에 한 번 자비의 금요일을 정해놓고 난민시설, 아동병원, 성매매 피해 여성 쉼터 등 주님의 자비를 갈망하는 이들을 찾아다녔습니다. ▷ 프란치스코 교황께선 올해 해외 사목방문도 활발히 다니셨지요. ▶ 네. 교황은 올해도 자신의 양 떼와 타 종교 공동체를 찾아 지구촌 곳곳을 누볐습니다. 2월엔 멕시코, 6월엔 아르메니아, 7월엔 폴란드를 방문했고 9월엔 조지아 아제르바이젠을 사목 방문했습니다. 2월엔 러시아 정교회 키릴 총대주교를 만나 가톨릭 교회와 러시아 정교회의 1000년 만의 만남과 화해라는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10월에는 스웨덴 세계 루터교 연맹 주관으로 열린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공동 기도회에 참석해 교회 일치를 호소했습니다. ▷ 지구촌 곳곳을 다니며 평화를 전하는 교황의 발걸음에도, 테러와 종교 박해는 끊이지 않았는데, 어떻습니까. ▶ 네 올해 세계 교회는 차별과 박해로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눈물을 흘렸는데요. 특히 중동과 북아프리카, 동남아 등 전통적으로 이슬람이 강한 나라에서 많은 그리스도인이 극단주의의 희생양이 됐습니다. 16만 명에 달했던 알레포의 그리스도인은 이제 4만 명밖에 남지 않았고, 예멘에 있는 한 노인요양시설에 이슬람 극단주의자로 추정되는 무장 괴한들이 침입해 수녀 4명을 비롯해 16명의 총격으로 사망했습니다. 여름엔 프랑스 북부에 있는 한 시골 성당에서 미사 중인 사제가 이슬람 테러 조직 추종자들에게 살해 당한 사건이 일어나 충격을 주기도 했습니다. ▷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럴 때마다 평화를 호소하는 메시지를 남겼었는데요. ▶ 교황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테러와 폭력을 두고 비이성적이고 악마적인 폭력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또 폭력과 갈등, 납치와 테러, 살인과 파괴 소식을 듣지 않고 지나가는 날이 하루도 없다면서 모든 종교인은 목적 없는 갈등과 닫힌 마음을 거부하고 대화로 향하는 길에 올라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 새해에는 아픈 소식들이 줄어들기를 바랍니다. 2017년 새해는 정유년인데. 닭의 해이지 않습니까. 닭과 가톨릭 교회는 연관이 많은 듯싶은데요. 성당 종탑에 종종 닭 모양의 조형물들이 눈에 띄기도 하고요. ▶ 네, 성경에 닭이 나오는 유명한 장면이 있는데요. 바로 베드로가 닭이 울기 전 세 번 주님을 모른다고 하는 구절입니다. 주님께선 베드로에게 당신을 모른다고 할 것을 예고하기도 했는데요, 그 예고대로 베드로는 닭이 울기 전 주님을 모른다고 부인했습니다. 그리곤 닭이 울자 주님의 말씀대로 된 것을 깨닫고는 슬피 울었다고 성경에 기록돼 있습니다. 믿음을 지키지 못한 순간에 깨달음을 주고 있어서 닭은 베드로의 회개를 뜻합니다. 예루살렘 시온산에 있는 베드로 회개 기념 성당이 닭 울음 성당이라 불리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입니다. ▷ 닭은 또 아침을 알리는 동물이기도 하고요. ▶ 네. 성무일도 중 바치는 아침기도를 닭이 울 때 바치는 기도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이 아침은 하느님께서 주신 아침이기도 하고요. 옛 신자들은 아침을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고귀한 때로 여기며 특별히 하느님께 속한 시간이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고귀한 시간을 허락해 준 하느님께 아침을 봉헌하며 하루를 시작한 것이고요. 새해를 앞두고 청취자분들께서도 회개와 하느님의 아침을 상징하는 닭의 해를 맞아 늘 깨어 있으며 하루하루를 하느님께 봉헌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한 주간의 가톨릭 교계 동향과 소식을 알아보는 [가톨릭 시시각각]. 박수정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요.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백슬기2016.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