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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bc news1/7(월) - 3. [교구장에게 듣는다 3] 전주교구장 김선태 주교 "지역사회에 빛과 소금 되는 교회 소망"2019년 새해, 전국의 각 교구장들은 어떤 모습의 교회와 사회를 그려 나갈까요?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이 전국 교구장 주교들에게 교구의 올 한해 사목 계획 그리고 한국 교회와 사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들어보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 세 번째 시간으로 지난해 교구 설정 80주년을 맞은 전주교구장 김선태 주교와의 신년 대담을 전해드립니다. 서종빈 기자입니다. 전주교구는 지난해(2018년) 한국 교회에서는 서울, 대구, 광주대교구에 이어 네 번째로 교구 설정 80주년을 맞았습니다. 1년 6개월 전에 전주교구장으로 착좌한 김선태 주교는 2백20여명의 교구 신부들과 함께 설정 100주년의 목표를 정했다며 '새로운 복음화'의 여정을 제시했습니다. <김선태 주교 / 전주교구장> "교회 안팎으로 큰 도전을 맞닥뜨리게 되었는데 이런 상황에서는 좀 변화된 상황에 맞서서 우리가 새로운 열정, 새로운 방법, 새로운 표현으로 복음화에 나서야 된다, 그래서 이 새로운 복음화, 보편교회에서 사용하는 새로운 복음화를 위해서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새로운 복음화'의 첫 여정으로 전주교구는 지난해 성경과 교회 가르침, 성찬례, 기도, 사랑 등 다섯 가지를 강조하는 내적 쇄신 운동을 벌였습니다. 김선태 주교는 따라서 올해부터는 이 다섯 가지 요소 가운데 한가지씩을 1년 동안 순차적으로 강조하기로 했다며 올해는 가장 중요한 '성경 말씀'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성경을 제대로 읽는 방법으로 교회에서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거룩한 기도' 즉 '렉시오 디비나'를 소개했습니다. <김선태 주교 / 전주교구장> "읽기, 묵상, 기도, 관상 이렇게 교회는 네 가지 큰 요소를 갖춘 '거룩한 독서'를 해왔는데, 이 방법이 가장 아름답고 훌륭한 방법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교구 설정 100주년을 향해 가는 '새로운 복음화'의 궁극적인 목표를 묻는 질문에 김선태 주교는 "지역사회에 빛과 소금이 되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선태 주교 / 전주교구장> "교회는 갈릴리아에서만 살아야 하는 게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예루살렘을 올라가서 다른 사람을 위해 희생하고 자신을 내어줘야 하는 것처럼 저는 저희 교구 100주년에 이르러서는 우리 교회가 지역사회를 위해서 이 세상을 위해서 희생하고 그래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했으면 하는 그런 소망을 가져 봅니다." 아울러 교회의 미래인 청소년 사목은 교회가 절대로 포기할 수 없는 중대한 사명이라며 지난해 세계 주교 시노드의 핵심 내용인 경청과 동행, 식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끝으로 지난해 한반도에 갑자기 찾아온 평화를 이 땅에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과거에 상처를 준 상대방을 받아들이고 용서하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선태 주교 / 전주교구장> "구체적인 실천은 북한에 대해서 용서하는 마음입니다. 용서하는 마음이 없으면 더 이상 진전이 안 되죠, 그 용서하기 위해서 전제조건을 내세우고 이것저것을 내세우면 더 이뤄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일단은 받아들이는 마음, 나에게 잘못한 사람도 받아들이는 마음이 있어야 뭔가 진척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cpbc 서종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