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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bc news1월 11일(월) - < 4 > 한국 유학 온 몽골지목구 첫 신학생, 8월 사제품 받는다1월 11일(월) - < 4 > 한국 유학 온 몽골지목구 첫 신학생, 8월 사제품 받는다 사제가 되기 위해 한국으로 유학을 온 몽골출신 신학생이 마침내 올해 사제품을 받습니다. 몽골지목구 출신 첫 신학생이자 첫 부제인 바타르 엥흐 부제를 신익준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신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여느 성직자와 다름없이 친근해 보입니다. 말투도 영락없는 한국인입니다. 대전가톨릭대학교에서 신학과정을 모두 마치고 오는 18일 모국인 몽골로 돌아가는 바타르 엥흐 부제입니다. 몽골지목구 출신 첫 신학생이 한국으로 유학 온 건 8년 전. 몽골국제대학교 생명공학과를 졸업하고 뒤늦게 사제성소를 받은 그를 몽골지목구장 웬체슬라오 파딜랴 주교가 추천해 한국으로 유학 보낸 겁니다. 엥흐 부제는 “7년 간의 한국 유학은 알찬 시간이었다”며 “소중한 기회를 제공해준 대전교구에 감사를 표시했습니다. <바타르 엥흐(요셉) 부제 / 몽골지목구 출신 첫 부제> “참으로 소중한 체험과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됐습니다. 그동안 주교님들과 신부님들과 다른 모든 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하느님을 알게 된 건 어릴 적 작은 누나 손에 이끌려 성당에 다니면서 부터였습니다. <바타르 엥흐(요셉) 부제 / 몽골지목구 출신 첫 부제> “7살, 8살 때부터 성당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하면서 세례를 받고 매주 금요일에 성경나눔을 했는데요. 그것을 통해서 많은 것을 느끼게 됐습니다.” 엥흐 부제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한국교회와는 달리 몽골교회는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라며, 돌아가면 몽골어 성경부터 번역하는게 급선무일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바타르 엥흐(요셉) 부제 / 몽골지목구 출신 첫 부제> “저희는 시작 단계라 어떤 특별한 사목분야에 관심을 갖는 것보다 몽골교회 전체를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해야 할 것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성경부터 번역을 해야겠는데요.“ 엥흐 부제가 생각하는 올바른 사제의 모습은 무엇일까? 바로 하느님을 중심에 둔 삶입니다. <바타르 엥흐(요셉) 부제 / 몽골지목구 출신 첫 부제> “하느님이 내 삶의 중심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삶의 주인공이 돼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살 때 사제직 자체가 하나의 직무밖에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오는 18일 몽골로 돌아가는 엥흐 부제는 8월 28일 울란바토르 성베드로.바오로 주교좌성당에서 사제품을 받습니다. 원래 이번 겨울에 받으려고 했지만 몽골의 1월 기온이 영하 4~50도씩 떨어지는 혹한기에서 현지 주민들이 다 함께할 수 있는 8월로 서품식 일정을 미뤘습니다. 지난 2003년 지목구로 설정된 이후 첫 몽골지목구 출신 사제가 되는 엥흐 부제는 몽골 복음화를 위해 하나의 겨자씨가 되겠다는 다짐했습니다. <바타르 엥흐(요셉) 부제 / 몽골지목구 출신 첫 부제> “씨앗이 땅에 떨어져 썩지 않으면 열매를 맺지 못한다, 그러나 죽으면 100배의 열매를 맺는다. 그래서 저를 희생한다면, 저를 하느님께 봉헌한다면 어머니도 그렇고 주위 사람들에게도 좋은 열매가 맺어지지 않을까…” PBC 뉴스 신익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