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대신 피정, 피정도 맞춤시대 [앵커] 세속에서 잠시 떨어져 고요한 곳에서 기도하며 자신을 성찰하는 것을 가톨릭에서 '피정'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음악 피정이나 온 가족이 휴가를 대신해 갈 수 있는 맞춤형 피정들이 많이 있습니다. 여름철에 열리는 테마피정, 신익준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가장 전통적인 피정은 하루종일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렉시오 디비나'입니다. 경남 고성 베네딕도 수도원과 왜관수도원, 그리고 경북 칠곡 연화리 피정의 집이 수도자들의 전통적 기도방법인 이 '렉시오 디비나' 피정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연령대별 맞춤 피정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습니다. 씨튼 피정의 집은 오는 17일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젊은이 음악피정을 1박2일간 열고, 홍천 기도의 집과 성령선교수녀회, 외방선교수녀회 등은 미혼여성을 위한 피정을, 예수수도회와 경남 산청 성심원 등은 미혼 남성들을 대상으로 한 수도생활 체험 피정을 마련했습니다. 미리내 묵상의 집과 너리굴문화원, 어농성지 등에서는 여름휴가를 겸한 가족 단위의 피정이 열리고, 제주 이시돌 젊음의 집과 연화리 피정의 집, 해운대 청소년수련원 등은 캠핑과 접목시킨 청소년 피정을 실시합니다. 이밖에 지리산 피아골 피정의 집과 제주 이시돌목장, 충북 단양 산위의 마을에서는 여행이나 관광, 또는 농촌체험을 할 수 있는 문화체험 피정도 7월과 8월 사이에 잇따라 열리고, 수원교구 이주사목부는 원어민 영어교사와 함께 하는 엠마우스 영어신앙캠프를 개최합니다. 자세한 피정 정보는 주교회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PBC 뉴스 신익준입니다. 신익준2010.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