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사제 117명 인사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은 오늘 요셉의원 원장 겸 국제성경사도직후원회 담당에 양재동본당 주임 이문주 신부를 임명하는 등 교구 소속 사제 113명과 살레시오회 소속 사제 4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이번 인사에 따라 제기동본당 주임 함세웅 신부는 청구본당 주임으로, 신천동 본당 주임 한정관 신부는 신당동 본당 주임으로, 방배동본당 주임 임덕일 신부는 꾸르실료 담당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습니다. 또 신당동본당 주임 박준영 몬시뇰과 용산본당 김수길 신부, 연신내본당 오태순 신부는 현직에서 은퇴하고 원로사목자로 활동하게 됐습니다. 이와함께 청담동 본당 주임 황흥복 신부는 목3동 본당 주임으로, 6지구장 겸 수유동본당 주임 이원규 신부는 방배동본당 주임으로, 마천동본당 주임 이종남 신부는 발산동 본당 주임으로 발령났습니다. 이밖에 대신학교 정의철, 정구현 신부는 각각 청담동본당과 개포동 본당 주임을 맡게 됐고, 서유석, 김철호, 김용봉, 심흥보 신부는 중견사제 연수에 들어갑니다. 새로운 소명을 부여받은 사제들은 다음달 2일까지 새 임지에 부임할 예정입니다. 한편 서울대교구는 이번 인사와 함께 강남구 반포 1동 전지역과 서초 4동 일부를 관할하는 반포 1동 본당과, 양천구 목 4동 전 지역을 관할하는 목 4동 본당을 신설했습니다. 서울대교구 사제인사(표) 보기신익준2008.08.21
오늘 오전 김 추기경 장례미사지난 16일 선종한 김수환추기경의 장례미사가 오늘 오전 10시 봉헌됩니다. 이어 김추기경의 유해는 오늘 오후 경기도 용인 가톨릭성직자 묘역에 안장됩니다. 김추기경의 유해가 안치돼 있는 명동성당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불러보겠습니다.(설동성기자!) 1)현재 명동성당 상황은 어떻습니까? 김수환추기경의 빈소가 마련된 명동성당은 현재, 김추기경의 장례미사를 준비하느라 차분하면서도 분주한 모습입니다. 명동성당 입구에는 김추기경을 상징하는 문장이 조기형태로 게양돼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부터 봉헌되는 장례미사를 보기 위해, 일부 신자들이 명동성당을 찾고 있습니다. 그러나 명동성당 출입은 통제되고 있구요, 명동성당 안에는 서울대교구 소속 일부 사제들과 수녀들이 기도하고 있습니다. 대신 신자들은 성당 밖에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또, 명동성당 입구에는 장지인 경기도 용인 가톨릭 성직자 묘역으로 가기 위해 버스들이 대기하고 있는 모습도 눈에 띠고 있습니다.<끝> 2)조문은 어젯밤 12시로 모두 끝났죠? 김수환추기경이 선종한 직후 지난 16일밤부터 시작된 김추기경 조문이 어젯밤 12시를 기해 종료됐습니다. 그러나 밤 12시에도 줄을 서 있던 조문객들의 조문은 받았구요, 그래서 12시반쯤 조문이 모두 끝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오후 늦게부터 눈발이 내리기 시작해, 잠시 조문행렬이 줄어들기도 했는데요, 눈발이 그친 뒤에는 조문행렬이 다시 만들어졌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오후 4시 김추기경의 입관예절이 명동성당에서 있었습니다. 입관예절로 조문이 중단됐는데요, 당시 명동성당안에 있던 일부 신자들은 김추기경의 유해를 담은 관의 뚜껑이 닫히는 순간, 눈물을 쏟아내기도 했습니다. 김수환추기경의 손떼가 진하게 묻어있는, 그래서 뗄래야 뗄 수 없는 명동성당, 명동성당에서의 김추기경의 마지막 밤은, 이렇게 고인을 마음속에 영원히 간직하려는 사람들과 함께 흘러갔습니다.<끝> 3)앞으로 약 3시간 후인 오늘 오전 10시 김추기경 장례미사가 봉헌되지 않습니까?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동안 진행될 장례미사는, 교황특사로 임명된 정진석추기경을 비롯해, 한국 천주교 주교단과 주한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 일본 시라야나기 추기경 등 사절단으로 온 외국 주교들이 함께 집전합니다. 장례미사는, 시작예식과 말씀의 전례, 성찬전례, 약력소개, 그리고 고별사 순으로 진행됩니다. 그러나 성당 안팎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일반 장례미사 때와 같은 긴 입당행렬은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고별사는 한명이 아니라, 교황청 대표와 한국천주교 주교단 대표, 정부대표, 그리고 사제단과 신자 대표 등 모두 5명이 할 예정입니다. 장례미사에는, 미리 정해진 참석자외에 일반인들은 들어갈 수 없습니다. 대신 명동성당 앞마당 등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장례미사를 참관할 수 있습니다. 한편 어젯밤 방한한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오늘 김추기경 장례미사 참여를 위해 장례위원회측과 협의를 했는데요, 시간대가 맞지 않아 클린턴장관의 장례미사 참여는 어려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끝> 4)장례미사가 끝나면 바로 경기도 용인에 있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성직자 묘역으로 운구돼서 안장되죠? 장례미사가 끝나면 김추기경의 관은 운구차로 옮겨져 용인 성직자묘역을 향해 출발할 예정입니다. 운구행렬은 경찰의 에스코트 속에 가급적 신호등이 없는 고속도로와 우회도로를 이용할 계획인데요, 일반 차량들의 교통흐름에 방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장지에 도착하면 장례의 마지막 단계인 하관예절이 시작됩니다. 무덤 축복과 기도, 성수 뿌리기, 향 봉헌 등의 순서로 30분 가량 진행됩니다. 김추기경의 묘비에는 사목표어인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라는 문구와 함께, 평소 김추기경이 좋아했던 성경구절이 새겨집니다. 한편 평화방송은 김추기경의 장례미사와 하관예절을 TV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입니다.<끝> 5)오늘 안장이 끝나고 나면, 다음 일정은 무엇입니까? 오늘 오후 안장고 하관으로 닷새동안에 걸친 김수환추기경의 장례일정이 모두 끝납니다. 이어 이틀후인 오는 22일, 그러니까 돌아오는 일요일 낮 12시에, 명동성당과 용인 성직자묘역에서 김추기경 추도미사가 동시에 봉헌될 예정입니다. 명동성당에서의 김추기경의 마지막 순간들이 이처럼 흘러가고 있구요, 김추기경은 오늘 오후부터는 용인 성직자묘역에서 영면에 들어갑니다. 지금가지 명동성당에서 전해드렸습니다.<끝> 신익준2009.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