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로의 해 시작, 서울대교구 개막미사 봉헌[앵커] 사도 바오로 탄생 2천년을 기념하는 ‘바오로의 해’가 시작됐습니다. 서울대교구는 오늘 저녁 주교좌 명동성당에서 교구장 정진석 추기경 주례로 개막미사를 봉헌하고, 바오로 사도의 정신과 영성을 되새겼습니다. 최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선포한 특별희년, ‘바오로의 해’ 개막미사는 신자가 명동성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거행됐습니다. 정진석 추기경은 강론에서 “바오로의 해를 맞아 우리 모두는 바오로 사도의 정신과 영성을 본받아 세상에 복음을 증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 정진석 추기경]“선행의 효과가 죽은 다음에도 계속되는 것, 그게 뭐에요? 전교에요. 천당 데리고 가는 것. 그게 최고의 선행이에요. 오늘 바오로의 해 시작하는 날 한 사람이라도 성당에 더 데리고 와야지. 이렇게 결심하셨죠? (네!)” 정 추기경은 아울러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사회가 바오로 사도를 따라 일치와 공존, 화합을 이룰 수 있도록 그리스도 교회가 큰 역할을 하길 기원”했습니다. 개막미사를 봉헌한 신자들은 앞으로 한 해 동안 사도 바오로의 신앙과 정신을 되새기며 살아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 양회균 바오로]“바오로 사도의 정신이나 영성을 쫓아서 살려고 노력하겠습니다. 바오로 서간은 물론이고 로마서 성경 필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인터뷰 : 노왕록 바오로]“지금까지 게을리 했던 묵주기도를 하루에 백 단 정도는 꼭 바칠 수 있도록, 변화된 삶을 살고 싶은 그런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한편 서울대교구는 명동성당과 절두산 순교성지, 중림동 약현성당과 새남터, 삼성산 성당을 비롯해 성 바오로사도 주보 성당인 대림동과 목동, 연희동과 청파동 성당 등을 전대사 순례성당으로 지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신자들은 ‘바오로의 해’ 동안 고해성사를 보고 영성체를 한 뒤 지정 성당을 경건하게 순례하고 성 바오로 사도를 공경하는 마음으로 묵상하며 교황의 뜻에 따라 기도하면, 전대사의 은총을 받을 수 있습니다. PBC 뉴스 최유진입니다.김혜영2008.06.28
요셉의원 원장에 이문주 신부, 서울대교구 사제 117명 인사 [앵커]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은 오늘 교구 소속 사제 113명과 살레시오회 소속 사제 4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이번 인사의 자세한 내용과 의미를 살펴보겠습니다. 신익준 기자! 오늘 인사발령 내용부터 간략하게 소개해주실까요? [기자] 네, 먼저 고 선우경식 원장의 선종으로 공석중인 요셉의원 원장에 양재동본당 주임 이문주 신부가 임명됐습니다. 이문주 신부는 성모병원 원목신부, 가톨릭중앙의료원 원목실장 등을 역임하면서 20년 넘게 고 선우경식 원장과 인연을 맺어왔고, 선우 원장이 선종한 이후부터는 요셉의원 원장대행을 맡아오기도 했는데요. 이문주 신부는 이와함께 양재동성당 주임신부때 설립한 국제성경사도직후원회도 겸임하게 됩니다. 한때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대표로 활동했던 제기동본당 주임 함세웅 신부는 청구본당 주임으로 자리를 옮기고요, 현 정의구현사제단 대표인 수락산본당 주임 전종훈 신부는 안식년에 들어갑니다. 이와함께 가톨릭대 신학대학장인 정의철 신부와 역시 대신학교 정구현 신부는 각각 청담동과 개포동 본당 주임으로 옮기게 됐고, 명동성당 부주임 고준석 신부는 가톨릭대 성심교정으로 발령을 받았습니다. 이번에 인사발령을 받은 사제명단은 서울대교구 홈페이지 자료실이나 평화방송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인사대상에 포함된 사제들은 다음달 2일까지 새 임지로 부임하게 됩니다. [앵커] 일선 사목에서 물러나 원로사목자의 길을 걷게 되는 분들도 있지 않습니까? [기자] 네, 신당동본당 박준영 몬시뇰과 용산본당 김수길 신부, 그리고 연신내본당 오태순 신부, 이렇게 3명인데요. 69년 사제품을 받은 박준영 몬시뇰은 도림동과 아현동 보좌신부, 가톨릭대 성신교정 교수 등을 거쳐 97년부터 현재까지 교구법원장과 사제평의회 지도신부 등을 맡고 있습니다. 66년 사제품을 받은 김수길 신부는 제기동과 명동성당 보좌를 거쳐 대치동과 둔촌동본당 주임 등 사제생활 대부분을 일선 사목현장에서 뛰어왔고, 69년 사제품을 받은 오태순 신부는 서울대교구 사목국장과 한마음한몸운동 본부장,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 상임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사회복지 분야에 많은 공헌을 세웠습니다. [앵커] 이번 사제인사의 가장 큰 특징, 어떻게 요약할 수 있습니까? [기자] 네, 서울대교구는 이번 인사에서 노인사목을 강화하는데 역점을 뒀다고 밝혔는데요. 이를 위해 종로본당 주임인 최성균 신부를 교구 사회사목부의 노인복지 전담 사제로 임명하고, 노인사목부를 담당해온 이성원 신부를 종로본당 주임신부로 발령하면서 노인사목부도 겸임하도록 했습니다. 이를 통해 종로 본당을 노인사목 특성화 본당으로 육성한다는게 서울대교구의 설명입니다. 이번 인사에서는 또 건강악화 등으로 휴양에 들어간 사제가 5명, 안식년에 들어간 사제가 9명이나 되는데요. 그래서 사제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복지서비스도 강화했습니다. 이를 위해 서울대교구는 최근 경남 산청군과 하동군 두 곳에 사제들을 위한 휴양원 '평화로운 집'을 개설하고 요양사목 담당 이해욱 신부를 사제휴양원 담당사제로 임명했습니다. 신익준2008.08.21
유럽신자들 성경-교회 지식 낮아유럽 여러 나라 신자들의, 주일 미사 참례율과 성경 등 기본적인 교회 지식수준이, 매우 낮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로마 대학교의 루카 디오탈레비 교수진이, 지난 3년 동안 스페인과 프랑스, 이탈리아 신자 6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스페인은 절반에 가까운 49%가 주일 미사에 참례하지만,이탈리아는 29%, 프랑스는 26%에 그쳤습니다. 제 2차 바티칸공의회 이후 40년 동안성경 보급이 진행돼 모든 가정에 성경이 보급돼 있고,성경에 대한 지식의 심화는 주일 미사를 통해 이뤄지지만,정작 주일미사 참례율이 절반을 훨씬 밑도는 것입니다.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종교, 가톨릭에 대한 지식수준이 매우 낮거나,아예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페인 신자들은 56%가 종교 관련 지식이 거의 없었고, 이탈리아는 47%, 프랑스는 44%로 나타나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총관리자2006.07.18
28일 개막하는 '바오로의 해' 각 교구 행사와 의미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선포한 ‘바오로의 해’가 오는 28일부터 시작됩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를 비롯한 각 교구와 수도회 등은 이날 개막미사를 봉헌하고 다양한 기념행사를 엽니다. 최유진 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최기자! 1) 먼저 ‘바오로의 해’에 대해서 알아보죠. 이번 특별 희년은 왜 지정된 건가요? 네, 올해가 바로 성 바오로 사도가 태어난 지 2천년이 된 해이기 때문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바오로 사도는 원래 그리스도교회를 박해하던 바리사이파 사람이었는데요. 나중에 개종한 뒤 광범위한 전도여행을 하며 이방인들에게 그리스도의 말씀을 전하다 순교했습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오는 28일부터 내년 6월 29일까지를 특별 희년으로 선포하고, 신자들이 바오로 사도를 본받아 그리스도인의 일치와 세상 복음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당부했는데요. 이에 따라 바오로 사도의 무덤이 있는 로마에서는 물론이고 전 세계 곳곳에서 성 바오로 사도를 기억하는 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2) 그렇다면 천주교 서울대교구에서는 어떤 행사를 엽니까? 네, 서울대교구는 먼저 바오로의 해가 시작되는 오는 28일 저녁 7시에 명동성당에서 교구장 정진석 추기경 주례로 개막미사를 봉헌합니다. 정진석 추기경은 개막미사 특별 강론을 통해 “바오로 사도의 정신과 영성을 본받아 세상에 복음을 증거 할 것”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특히 “바오로의 해가 교회의 잔치에 머물지 않고 우리 사회의 생명과 진리, 그리고 기쁨과 희망이 넘치는 축제가 되길” 기원할 예정입니다. 서울대교구는 이와 함께 교구 내 각 본당에 이날 특전미사를 ‘바오로의 해 개막 미사’로 봉헌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평화방송 TV는 이날 명동성당에서 거행되는 개막미사를 전국에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3) 이번에 바오로의 해에 모든 죄를 사해주는 전대사를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신자들이 어떻게 하면 전대사를 받을 수 있습니까? 네, 기본적으로 고해성사를 보고 영성체를 해야 하고요. 또 각 교구장이 지정한 성당을 경건하게 순례하고, 교황님의 뜻에 따라 기도하면 되는데요. 질병이나 중요한 이유로 순례를 못하는 신자들도 죄를 짓지 않겠다고 결심하고, 경축행사에 영적으로 함께하면서 기도와 고통을 바치는 등의 조건을 채우면 전대사를 얻을 수 있습니다. 서울대교구는 명동성당과 절두산 순교성지, 중림동 약현성당과 새남터, 삼성산 성당을 비롯해 성 바오로 사도 주보 성당인 대림동과 목동, 연희동과 청파동 성당 등을 순례 성당으로 지정했습니다. 4) 다른 교구나 수도회에서는 또 어떤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까? 성 바오로 수도회와 스승 예수의 제자 수녀회, 선한 목자 예수 수녀회 등 한국 바오로 가족 수도회도 28일, 서울과 부산에서 ‘바오로의 해’ 개막미사를 봉헌합니다. 우선 서울지역 바오로 가족은 오전 10시 미아3동 성당에서 개막미사를 봉헌하고요. 부산과 대구지역 바오로 가족 공동체는 오전 8시 부산시 수영구 청소년센터 푸른나무에서 개막미사를 거행한 뒤 성지순례를 떠납니다. 이에 앞서 25일부터 27일까지는 울산 옥동 성당과 부산 가톨릭센터에서 ‘바오로 그는 누구인가?’ 등을 주제로 한 특강과 영상물 상영, 성체조배 등의 행사도 마련됩니다. 한국 바오로 가족 ‘바오로의 해’ 추진위원회는 이와 함께 사도 바오로 캐릭터와 쓰기성경, 9일기도 책자 등 다양한 홍보물과 출판물을 내놨습니다.최유진2008.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