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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bc 뉴스 인사이드8월 6일(월) - < 1 > 교황청 신앙교리성, 사적계시관련 규범 공개얼마 전 전해드린 '나주 윤 율리아 문제'는사적계시에서 비롯된 그릇된 신심행위로교회의 파문 제재까지 받은 사건인데요,성모 마리아의 환시 등기이한 현상에 매달리는 이들 중에는,현실의 삶이 버겁고 힘겨워작은 위로라도 얻으려는 이들이 적지 않다고 하죠.우리나라 뿐 아니라,세계 교회 곳곳에서 이런 사적계시를성역화 시키는 사례들이 끊이지 않자,교황청이 사적계시에 대한 원칙을 담은규범을 공개했습니다. 교황청 신앙교리성이 최근 공개한 '추정된 발현이나 계시의 식별 절차에 관한 규범'은,신자들이 사적 계시들과 하느님 말씀을 잘 구분할 수 있도록 기준을 제시한 건데요, 특히, 이 규범은,1978년 2월 24일'하느님의 종' 바오로 6세 교황의 승인을 받은 후주교들을 비롯한 교회 목자들이 참고하도록 전해졌을 뿐공식적으로 발표되지는 않았었습니다.그리고 30여 년이 흐른 지금, 공개된 건데요,신앙교리성 장관 윌리엄 레바다 추기경은,"이제 이 규범을 여러 주요 언어로 번역해 발표할 때가 왔다고 생각한다"면서,"하지만 그동안 여러 단체들이 신앙교리성의 허가 없이 여러 언어로 이 규범을 발표했다"며, 이 중요한 규범의 내용이 이미 공개됐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는데요,또, 지난 2008년 세계주교 대의원회의 정기총회에서 일부 주교들이 초자연적 현상의 체험에 따르는 문제를 사목적 과제로 제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앙교리성은 이어, 교황 베네딕토 16세도 이 같은 우려를 인식하고, 신자들이 하느님 말씀을 사적 계시들과 잘 구분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권고했다고 강조했는데요,교황은, "사적 계시들의 가치는 유일한 공적 계시와는 본질적으로 다르며,공적 계시는 우리에게 신앙을 요구한다"면서,"거기에서는 인간의 언어와 교회의 살아 있는 공동체의 중개를 통하여 하느님께서 몸소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또, "사적 계시가 참된 것이 되기 위한 기준은 그것이 그리스도 바로 그분을 향해야 한다는 것"이라며,계시가 우리를 그분에게서 멀어지게 할 때, 그것은 분명 우리를 복음 밖으로 끌어내지 않으시고 복음 안으로 인도하시는 성령으로부터 온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신앙교리성 장관 레바다 추기경은, 이 규범의 공식적 발표로 가톨릭교회 목자들이 추정된 발현과 계시, 메시지, 또는 초자연적 원인에서 비롯된 특이한 현상들을 식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수 십 년 전부터,나주 윤 율리아를 비롯해베이가이드 성모 발현, 미카엘회,'가계치유를 위한 기도 모임' 등성모 마리아의 환시나 성모상에서 피눈물이 흐르는 기이한 현상을 통해 메시지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이들,이른바 '사적 계시'를 받았다는 이들이 자주 등장하고 있는데요, 적지 않은 신자들이 이들이 내세우는 환시나 기적, 예언의 환상에 끌려 이들 주장에 동조하기도 하고, 일부는 교회 교도권과 마찰을 빚으며 신흥종교와 유사한 조직체를 이뤄문제가 되고 있습니다.